[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한때 매도압력을 받아 4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가 상승무드를 타고 110만원을 돌파하며 다시 황제주 자리에 올랐다.두차례 회사 분할을 통해 에코프로비엠(이차전지사업)과 에코프로에이치엔(친환경사업)을 신설한 후 지주회사로 전환한 에코프로는 18일 코스닥시장서 장중 114만 8000원을 터치하는 기록도 세웠다.에코프로는 이날 증시에서 전날보다 11만9000원(11.91%) 오른 111만8000원에 장 마감을 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중 114만8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도 새로 썼
[SDG7 친환경 에너지생산-소비] 삼성중공업이 4조원 규모의 친환경 메탄올 선박 건조 계약을 체결, 3년 연속 수주목표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1만6000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하나)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수주 금액은 3조 9593억원으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이 세운 종전 최대 기록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2척, 3조3310억원 바꿔쳤다. 이들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제약회사의 사회공헌은 R&D다.”국내 제약업체들이 해외 의약품을 들여다 팔던 도매상 시절부터 강신호 동아제약(현 동아쏘시오) 오너 2세가 강조한 말이다.독일 유학 중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자 창업주인 부친 강중회 회장의 부름을 받고 귀국한 강 명예회장은 이런 신념으로 회사를 경영했다. 독일 의학박사 출신 첫 제약사 경영인으로 자신이 색채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상무 직급을 받은 강 명예회장은 독일서 최신 기기를 들여와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총괄지휘했다.이 '연구개발 우선 신념'은 회사 방침이 됐다. 이런 점을 평가받아 강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미국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의 급여 의약품 목록에 등재됐다.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휴미라는 미국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세계 매출1위의 바이오의약품이다. 지난해 휴미라 매출은 212억4000만달러였다.미국 PBM 업체인 프라임테라퓨틱스(Prime Therapeutics)는 12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암젠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암제비타'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실테조'와 함께 오가논의 '하드리마'를 처방집에
[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친환경차라고 다 같은 상황이 아니다.전기차는 글로벌 대세로 날로 시장이 확대돼 가는 반면 수소차에 대한 관심은 제조업체나 소비자 모두 시들해지는 편이다.현대차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이 기대와는 달리 위축되는 추세여서 후속모델 출시를 예고했지만 고민이 크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올 1~5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 판매량은 6338대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감소한 규모다. 판매량 자체도 작지만
[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폐플라스틱이 럭셔리비닐타일 바닥재로 재탄생한다. 그 비법을 애경케미칼이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했다.애경케미칼이 글로벌 럭셔리비닐타일(LVT) 바닥재 1위 기업 녹수에 공급한 가소제는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가소제다.애경케미칼은 녹수에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만든 가소제를 공급하고 녹수는 이를 국내 최초로 럭셔리비닐타일 바닥재에 적용해 제조한 제품을 출시한다. 출시된 제품은 해외 50여개 국으로 수출된다.가소제는 폴리염화비닐(PVC) 등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첨가제다. 벽지·바
삼성전자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서 4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수율을 75% 이상까지 끌어올리면서 대형 고객사 확보에 마음을 놓을 수있게됐다. 하이투자증권은 11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4나노 수율을 75% 이상, 3나노는 60% 이상으로 추정했다. 수율 60%는 고객사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된다.삼성전자는 과거 7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양산 초기마다 수율 안정화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팹리스들이 경쟁사인 대만의 TSMC로 이탈하는 것을 막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2023 행사를 앞두고 세계 각국 주요 랜드마크에서 옥외광고를 시작했다.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부터 언팩 행사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 중국 청두 타이쿠리 지역,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등에서 '갤럭시 언팩 카운트다운' 디지털 광고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광고는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 제품이 최상의 일상을 위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캠페인 메시지 ‘Join the fli
KAIST는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구팀(RNA 매개 건강장수 연구센터)이 세포 속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부산물을 활용해 병원체 저항성을 제어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10일 밝혔다.미토콘드리아 (Mitochondria)는 세포의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생성 및 저장하는 기구로서 체내 에너지 발전소의 역할을 하는 세포 소기관이다. 미토콘드리아가 관여하는 세포 에너지 대사의 과정에는 해당과정, TCA 회로, 산화적 인산화가 있다.연구팀은 사람과 많은 유전자를 공유해 생물학 연구에 많이 활용되는 작은 동물인 예쁜꼬마선충과 인간 세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잇따라 CMO(위탁생산) 물량을 따내면서 연간 수주액이 7월 중순 현재 2조원을 넘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스위스계 빅파마인 노바티스와 511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4일 미국 화이자와 1조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CMO계약을 맺은 지 6일만에 추가수주에 성공한 것이다.역대 최대였던 2020년 1조9000억원이었던 누적 수주액을 7개월만에 넘었다.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가 노바티스와 지난해 6월 맺은 1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에 이은
[SDG14 해양생태계보전]삼표시멘트가 '깨끗한 바다 가꾸기'에 나서 삼척시 덕산해수욕장 해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청정 연안 보전 활동을 벌였다.삼표시멘트는 강원 삼척시 근덕면 소재 덕산해수욕장에서 임직원을 비롯해 삼척시의회 의원, 삼척시 공무원, 환경실천연합회 강원본부 삼척지회, 덕산마을 주민 등 70여 명과 함께 해변에 방치된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0일 밝혔다.덕산해수욕장은 '삼척시 1호' 반려해변이다. 반려해변은 기업이나 학교 등의 단체가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돌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삼표시멘트는 지난 6월 해양
[SDG13 기후변화대응] 2040년까지 탄소중립 100%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첨단소재-부품업체 LG이노텍은 현재 20% 달성율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2%다.LG이노텍은 이같은 내용의 ESG(환경·책임·투명 경영) 경영 성과를 담은 2022∼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환경 분야에서는 지난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가입하고 2030년까지 사업장 내 사용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로 했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 100%를 달성한다는 계획도 담았다.또 구미·
[SDG14해양생태계 보전] 대양을 운행하는 선박에 카메라를 부착해 바다위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의 위치와 규모 등 정보를 수집한다. 이어 이 정보를 글로벌 환경단체와 공유해 바다쓰레기를 수거한다는 것이다. 환경단체 오션클린업은 해양 플라스틱 제거활동을 하는 네델란드 NGO다.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해양 플라스틱 제거를 위해 환경단체 ‘오션클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4억6000만t의 플라스틱이 생산되는데 이 중 재활용되는 것은 10% 미만에 불과하
[SDG7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롯데케미칼이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재생에너지 100% 전환 캠페인(RE100)'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다.RE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한다는 캠페인으로 연도별 목표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수립한다. 롯데케미칼은 RE100 달성을 위해 2030년 60%, 2050년 100%로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재생에너지 도입 전략 및
세계에서 가장 가는 초슬림 통신게이블을 국내업체가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LS전선은 외경(바깥지름)이 6mm로 세계에서 가장 가는 ‘초슬림 10기가급 랜 케이블’을 상용화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범용 제품의 7.2㎜ 대비 20% 가늘다.데이터 통신을 위한 랜 케이블은 건물 벽이나 천장 속에 수백 가닥씩 설치된다. 두께를 줄이면 케이블을 더 많이 집어 넣을 수 있어 전선업계는 데이터 전송량을 늘리기 위한 ‘케이블 축소 경쟁’이 치열하다.LS전선은 이 케이블을 사용하면 건물에 설치되는 랜 케이블 수를 20% 이상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organic light-emitting diode)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로 활용되고 있는 발광소자로, 화질이 선명하고 두께가 얇으며 폴더블이나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에 핵심인 유연한 소자의 제작이 가능하다.OLED를 응용하기 위해서는 빛의 삼원색을 이루는 적·녹·청 광원의 충분한 효율과 수명을 확보함과 동시에 높은 색 순도의 삼원색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지금까지 청색 OLED 소자에서 이 세 요건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은 대표적인 난제로 여겨져왔는데 카이스트와 경상대 공동연구팀이 이를 해결했다.
[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KT가 호텔, 기업체 구내식당 등 음식물 쓰레기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이 이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음식물처리기 2.0이 나왔다. 미생물 액상 발효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해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기기다.KT는 지난 2021년부터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바꾸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와 IoT 무선통신 기반 장비 관제 역량을 접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를 고도화해 출시한 것이다.KT는 기존 친환경음식물처리기를 2.0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KT와 협력한 기업은 (주)한창바이오매직과 (주
[SDG3 건강한 삶 보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에서 의료 사회공헌 활동을 7년째 이어 오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고려대 안산병원 로제타 홀 의료봉사단과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9일간 인도네시아 파푸아주 울릴린 지역에서 의료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이번 봉사에는 현지에서 팜사업을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PT.BIA 법인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해 고려대 안산병원, 건강한여성재단과 줌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 25명이 함께했다.의료봉사단은 흉부외과, 감염내과, 산부인과, 치과 등 검진 과목들을 개설하고 감염성 질병 진
카이스트는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가 나노과학 분야 권위 학술지인 ‘ACS Nano’지 수석편집장(Executive Editor)에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2033년까지다.김 교수는 편집위원장 (Editor-in-Chief)과 함께 투고된 논문의 50% 정도를 즉시 거절(Reject)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심사(Review)를 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논문을 부편집장(Associate Editor)들에게 배정하는 역할도 한다.2022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공학부 정회원으로 선정된 김 교수는 지금까지 65편의 저널 표지
[SDG13 기후변화대응] 삼성SDI가 배터리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인증기관이다.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4.8Ah(암페어아워) 원통형 배터리 셀과 49.5Ah 각형 배터리 모듈이다. 해당 제품들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주요 제품이다.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