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13기후변화대응] 화석연료 생산 및 사용에서 발생하는 메테인(메탄)이 메테인 대기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2023년 각국 정부와 에너지 대기업들의 배출 감축 약속에도 1년 전보다 증가했다.온실가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지구 온난화 초래의 온실 효과가 80배나 강하며 지구 평균온도 상승의 30% 정도를 일으킨다. 농업 부문에서도 발생하지만 에너지 부문 발생이 가장 큰몫을 차지한다.석탄 광산이나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 유정에서 메탄이 '새어나오는' 것인데 수익성이 높은 에너지 기업들이 관리개선 투자를 하면 이 메탄 가스
[SDG14 해양생태계보전] '탄소중립(넷제로)'이 시대정신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지구촌이 더 이상 병들어 회복불가능해지기 전에 급속한 기후위기를 막기위한 대앙 마련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다.그 방안중 하나로 떠오르는 것이 기후테크다. 기후테크란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혁신기술을 뜻한다.기후테크 기업중 하나인 '코아이'는 최근 바다에 떠다니는 기름을 스스로 회수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코아이가 개발한 로봇(KOBOT)은 바다위의 기름이나 오염물질을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8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청년·청소년 액티비스트들과 함께 빠른 화석연료 퇴출을 촉구했다. 올해 7월이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한 달로 기록되면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린피스는 21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 스타광장에서 너비 4미터, 높이 3미터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퍼포먼스 참가자들은 대형 스크린 앞에 서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표현되는 자신의 신체 온도를 드러냈다. 체온이 올라갈수록 색이 푸른색에서 점점 더 붉은색으
[SDG13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못하면 오는 2030년대에 북극 바다가 얼어서 생긴 얼음인 해빙이 소멸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북극 바다에 떠다니는 얼음인 해빙이 빠른 속도로 녹고 있어 소멸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10년 정도 앞당겨진다는 분석이다.포스텍은 환경공학부 민승기 교수·김연희 연구교수, 캐나다 환경기후변화청, 독일 함부르크 대학 공동 연구팀이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과 상관없이 2030~2050년대에 북극에 있는 해빙이 모두 사라질 수 있음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기후 변화에 관한
육상 광케이블 설치사업 강자인 LS전선이 무탄소·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LS전선은 지난해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해저케이블 포섭 및 접속작업이 편리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그결과는 잇단 수주 성공으로 나타났다.LS전선은 스웨덴 국영전력회사가 시공하는 영국 북해 풍력발전단지에 이어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1892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LS전선의 해저케이블은 오스테드가
우리나라 연구팀이 남극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이 곰팡이에 감염돼 병든 사실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극지연구소 이정은 박사 연구팀은 2020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인근에서 남극 현화식물인 ‘남극개미자리’가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점차 하얗게 말라 죽는 것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연구팀은 해당 개체의 곰팡이가 과거에는 식물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곰팡이(내생균)이었지만, 최근 남극이 20도를 넘는 등 이상고온을 보이면서 병을 일으키는 곰팡이(병원균)로 활성화한 것으로 추정했다.실제로 세종과학기지가 위치한 서남극은 지난 50년간(1959~2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석탄발전소 상주 협력사 직원의 친환경 미래일자리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논의가 본격화됐다.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5일 울산 본사에서 친환경 에너지전환과 연계한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 워크샵을 개최했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동서발전의 경상정비‧운전위탁 상주 협력사인 금화PSC‧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엔에스‧일진 파워‧한국플랜트서비스‧한전산업개발과 충남 일자리경제진흥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워크숍에서 동서발전은 ‘동서발전의 협력사 업의 전환 지원 정책’을,
삼성전자가 10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공동 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 실천 노력의 일환이다.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혼합해 사용하는 에너지 믹스 기술을 개발하고 재생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 전기 에너지 및 태양열, 지열, 수열 및 폐열 등 재생 열 에너지를 함께 활용할 예정이다.현재 삼성전자 사업장의 소비 에너지 중 20~40%는 열로 소비된다. 전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함께 국내 가스 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에 투자한다. 에어레인의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분야 기술을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에 활용, 탄소 감축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8일 서울 중구 SK서린빌딩에서 에어레인과 투자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 에어레인은 가스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분리막 생산과 이를 이용한 분리막 모듈·시스템 설계, 생산,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iBS 제조 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관련 스타트업에 4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서울 마곡에 위치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국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스타트업인 알디솔루션과 약 45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양사는 이르면 올해 안에 양산 체제 구축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생산 고도화 노하우를 알디솔루션의 폐배터리 처리 원천 기술에 접목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알디솔루션은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고순도의 유가금속을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잡고있는 현대제철이 1단계로 오는 2030년까지 직·간접적인 탄소배출량을 12% 감축한다는 내용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26일 공개했다.현대제철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조3891억원, 영업이익 3339억원, 당기순이익 2178억원을 올려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실적설명회에서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글로벌 선진국들은 기후변화와 연계해 자국 산업보호 및 경쟁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이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철강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할 때 나오는 소량의 탄소까지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맞춤형 탄소 포집 신기술 실증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 강원도 영월 연료전지 발전소 내 300㎾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서 나오는 탄소를 포집, 액화한 뒤 수요처에서 활용하는 탄소 포집·활용(CCU)과 탄소 포집·액화(CCL)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실증은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가스(flue gas)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냉각, 액화한 뒤 수
제주항공이 항공 폐기물 자원을 재활용해 만든 상품을 선보인다.제주항공은 지난해 기내에서 사용한 구명조끼의 폐자재로 여권 지갑, 여행용 가방, 미니 파우치 등 여행용 기획 상품 3종을 제작해 자사의 여행전문 온라인쇼핑몰인 제이샵에서 판매한다고21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새활용 제품은 기내 폐자재인 구명조끼 부위에 따라 모든 제품의 디자인과 패턴이 달라 나만의 소장품으로 간직할 수 있고, 여행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제주항공은 현수막, 이너튜브 등 일상 속에서 쉽게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가방과 액세서리를 제작
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가 초소형모듈원전(MMR: Micro Modular Reactor) 전문 기업인 美 USNC와 손잡고 탄소배출 없는 수소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현대엔지니어링과 SK에코플랜트, USNC는 20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수소 마이크로 허브(H2 Micro Hub)' 구축을 위한 3자간 MOU를 체결했다.'수소 마이크로 허브'는 MMR에서 발생하는 전기와 고온의 증기에 고체산화물수전해기(SOEC: Solid Oxide Electrolysis Cell)의 고온수전해 공정을 적용해 수소를
SK에코플랜트가 인천 계양구와 함께 재활용 사업 협력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조성에 나섰다.SK에코플랜트는 인천 계양구와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재활용 활성화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계양구청 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지훈 SK에코플랜트 국내에코BU 대표, 윤환 계양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재활용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와 계양구가 함께 계양구에서 발생하는 투명 폐페트병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활성화하고 순환경제 이행 등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철강·식량·신사업 확대를 통해 2030년까지 시가총액 23조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종합상사라는 사업 패러다임에서 탈피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것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포스코에너지 통합 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친환경 종합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인 ‘그린 에너지 & 글로벌 비즈니스 파이어니어’를 발표했다. 현재 3조8000억원 규모인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SK지오센트릭과 롯데그룹 화학군이 오는 17∼20일 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인다.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모티브로 만든 LED 타워 조형물을 설치하고,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터치 키오스크에서는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울산 ARC는 SK지오센트릭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에 조성하는 세계 최초의 폐플라
우리나라는 현재 겨울일수가 107일로 가장 길지만 21세기 후반으로 갈수록 여름이 점차 길어져 겨울은 39일로 크게 줄어들고 97일인 여름은 170일로 2배가까이 증가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온실가스 배출 정도에 따라 기온 상승정도가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지금까지 한국의 기후 변화는 세계 평균보다 3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우리나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12년 이래 2020년까지 109년 간 기상기후 관측 결과를 바탕으로 기후 시나리오를 예상측한 결과다. 현 추세가 이어진다면 75년 뒤 한국의 여름은
서부발전 등 발전 공기업 5사가 농어촌공사, 농협 등 농어업기관과 함께 ‘온배수 활용촉진을 위한 협의체'를 4월중 구축한다. 협의체는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유리온실·양식장 등 지역사회의 난방에너지원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산업부 농식품부 해수부등 관계부처는 TF팀을 구성, 사업발굴·규제완화 등에서 협의체를 최대한 지원한다. 산업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에너지 기업의 온배수등 폐열 활용현황을 점검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협의체는 발전소 폐열을 인근지역에서 효율적으로 방안을
석탄을 가스로 만들어 발전하는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도 운용하는 한전 자회사 한국서부발전이 이번엔 국가철도공단과 손잡고 수소를 활용한 온실가스 분해 기술 개발에 나섰다.서부발전은 30일 한전 전력연구원, 철도공단과 함께 '수소 활용 육불화황(SF6) 무해화 기술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육불화황은 화학적 안정성이 높고 절연성이 우수해 전력 흐름을 여닫는 개폐설비에 쓰인다. 한전, 철도공단 등 고전압 설비를 사용하는 곳에선 필수다. 그러나 육불화황의 지구온난화 지수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2만3900배에 달해 이를 대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