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한때 매도압력을 받아 4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가 상승무드를 타고 110만원을 돌파하며 다시 황제주 자리에 올랐다.
두차례 회사 분할을 통해 에코프로비엠(이차전지사업)과 에코프로에이치엔(친환경사업)을 신설한 후 지주회사로 전환한 에코프로는 18일 코스닥시장서 장중 114만 8000원을 터치하는 기록도 세웠다.
에코프로는 이날 증시에서 전날보다 11만9000원(11.91%) 오른 111만8000원에 장 마감을 했다. 에코프로는 이날 장중 114만8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도 새로 썼다. 이로써 에코프로는 코스닥 상장사 중 다섯번째로 종가 기준 100만원을 돌파한 황제주가 됐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가 ‘밈주식’화 되면서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수준까지 주가가 올라버렸다는 우려도 나온다.
에코프로는 지난 12일 시장전망치를 밑도는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자 실망감으로 하루 만에 5.7% 급락한 바 있다. 그러나 이튿날부터 조금씩 상승해 다시 100만원선을 회복한후 최고가를 다시 썼다.
에코프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66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했다.
에코프로의 시가총액은 29조3700억원으로 연초(2조7730억원)의 10.6배나 된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