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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8 2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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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CMO사업 '스카이로켓팅'... 올 수주 2조3000억원,7월 기준

노바티스와 5110억원 CMO계약...앞서 화이자와 1.2조원 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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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올로지 리액터홀(출처=삼성바이오)
삼성바이올로지 리액터홀(출처=삼성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잇따라 CMO(위탁생산) 물량을 따내면서 연간 수주액이 7월 중순 현재 2조원을 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스위스계 빅파마인 노바티스와 511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4일 미국 화이자와 1조20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CMO계약을 맺은 지 6일만에 추가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역대 최대였던 2020년 1조9000억원이었던 누적 수주액을 7개월만에 넘었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가 노바티스와 지난해 6월 맺은 10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에 이은 본계약에 해당한다. 1년새 계약규모를 5배로 키운 것이다. 삼성바이오측은 “우리가 생산한 제품 품질을 노바티스가 신뢰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삼성바이오의 올 누적 수주 금액은 2조3387억원으로, 지난 2020년 기록한 1조9000억원을 가볍게 갱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수주액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7월 들어 따낸 화이자와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과 이번 계약을 합하면  

총 1조7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인 1조7835억원에 맞먹는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요 대형 제약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대규모 물량의 장기 수주 계약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3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바이오의약품 수요 급증에 대비해 60만4000L에 이르는 현재 총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24만L 생산능력을 갖춘 4공장에 이어 지난 4월 착공한 18만L 규모의 5공장 건설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4월을 목표로 하는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체 생산능력은 78만4000L로 늘어난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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