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온실가스 감축 및 배출 검증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통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24일 국제인정협력기구(IAF)와 다자간상호인정협정(MLA)을 체결한다.MLA은 국제적으로 교역되는 제품 등에 대한 국가별 시험‧검사‧인증 및 온실가스 검증 등의 결과가 동등하다고 상호 간에 수용하기로 하는 협정이다.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우리나라는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 상호인정에 이어 온실가스 감축량 및 국제항공탄소상쇄감축제도 배출량 검증분야까지 국제상호인정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또 협정 체결에 따라 국내 기업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인정
[SDG7 친환경에너지] LS일렉트릭이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4'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직류(DC) 전력기기 등 유럽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공개했다.LS일렉트릭은 22일(현지시간)부터 5일 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4에 '더 나은 세상을 위한 LS일렉트릭의 50년 여정'을 메인 콘셉트로 참가한다.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중 최대인 527㎡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마트 에너지 △디지털 제조혁신 △디지털 전환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들에
[SDG14해양생태계보전] 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첫 번째 액화천연가스(LNG)가 도입됐다고 22일 밝혔다.지난 5일 약 6만5000t 규모의 LNG를 실은 LNG 선박 '그레이스 코스모스(Grace Cosmos)'호가 KET 2번 부두에 입항해 하역을 개시한 이후 쿨다운(LNG도입 전 설비보호 작업)까지 무사히 마무리해 KET의 LNG터미널 시운전 개시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이번에 도입된 LNG는 SK가스의 발전 자회사인 UGPS(울산 GPS) 및 KET 시운전 등
[SDG7친환경에너지] 현대자동차그룹이 美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147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Matrix Renewables)’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계약에
인류가 고도의 문명을 누리는 대가가 비싸다. 인간의 자원 낭비로 지구 환경에 과부하가 걸려 지구촌 곳곳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지구의 신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유럽 100년 만의 대홍수' '아프리카 30년 가뭄' '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 ’일본 제2 쓰나미 공포‘···.최근 보도된 기상이변들이다. 문제는 자연의 대공습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금세기 안에 가공할 재앙의 서곡이 준비돼 있다는 예측이 적잖기 때문이다. 얼마 전 공개된 '펜타곤 비밀 보고서'는 충격적이다.가까운 장래인 2030년 안에 극지의 빙하가 녹아
[SDG14해양생태계보전] 지구촌이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홍수·가뭄·잦은 태풍 등으로 해양생태계·생물다양성이 파괴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이에 따라 정부가 해양생물 다양성 등을 보존하기 위해 2030년까지 우리나라 해양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현재는 1.8%에 불과하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해양생물 보전대책을 논의했다.이번 대책은 ▲ 해양보호구역 확대 ▲ 해양보호생물종 추가 지정 ▲ 유해해양생물 등급제 도입 ▲ 해양생태관광 촉진 ▲국제협력 증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해양
[SDG13기후변화대응] LG전자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급격한 기후 변화로 국제적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알리기에 나섰다.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국제적 멸종 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한 영상이다.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기위해 기획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올 연말까지 △흰머리
[SDG3건강한삶]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가 식약처로부터 경구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의 국내임상시험 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7일 공시했다.TU2218은 면역항암제 활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형질전환성장인자(TGF-ß)’와 ‘혈관내피생성인자(VEGF)’의 경로를 동시에 차단해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이중 저해제(dual inhibitor)다.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TU2218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하는 임상 1·2상을 진행하던 티움바이오는 임상 2
[SDG7친환경에너지] HD현대중공업이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손잡고 유럽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다.HD현대중공업은 이들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기구들과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SE와 HIE는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잠재적 공급 기업 및 제조 시설, 투자자 등에 대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SDG13기후변화대응] GS칼텍스가 한국화학연구원과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협력을 통해 친환경 사업 추진을 가속화한다.GS칼텍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과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을 통해 연료 및 화학물질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CCU 기술 개발,
[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농촌진흥청이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인삼 재배시설 구조물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원예‧특작시설 내재해형 시설 규격에 등록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국내 인삼 재배 농가에서 사용하는 지주대 등 목재 구조물 80%는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수입된 목재다. 이렇게 수입되는 목재는 약 16만t으로 연간 700억원에 이른다.수입 목재를 사용할 경우, 외래 병해충이 유입될 우려가 있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목재 특성상 인삼 재배 주기인 6년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이를 해결하기위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삼성전자는 올 한해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를 통해 500㎖ 페트병 1000만개가 재활용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 S24시리즈 판매로 약 100t의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500㎖ 페트병 약 1000만개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16일 밝혔다.회사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자료를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 사용될 재활용 플라스틱이 올해에만 약 1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500㎖ 페트병 약 1000만개를 만드는 데 쓰이는 플라스틱 무게와
서울시가 단시간 내 서울시민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기후동행카드의 두 달여간의 이용현황과 성과를 분석한 결과, 인류의 시대적 과제인 기후 위기 대응은 물론 시민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 준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서울 지하철과 심야버스(올빼미버스)를 포함한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시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부터 11일까지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
자전거를 이용하면 향후 현금화 할 수 있는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이 내년 추진된다.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자전거가 녹색생활의 대표적 아이콘임에도 여전히 여가활동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전거 문화를 바꿔 자전거가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정착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라이트브라더스 등 지자
[SDG14해양자원보존·이용] 지난 2일 울릉도 근해에서 새끼 밍크고래가 어미 밍크고래의 품에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어미를 따라가는 모습을 국립수산과학원이 밍크고래로는 세계 최초로 영상에 담았다.밍크고래 전신(몸 전체)을 촬영한 것도 국내최초다. 우리나라에서 고래 전신을 촬영한 것은 2022년 동해 향고래 이후 두 번째다.수과원 고래연구소는 우리나라 해양포유류 분포 조사를 확대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울릉도 주변 해양포유류 조사를 지난 1일부터 4일간 실시했다. 이 기간중 밍크고래 3마리와 참돌고래 약 400마리 무리, 미확인 고
[SDG14바다-해양자원이용]극지연구소는 남극의 빙하가 사라지는 것을 막는 얼음벽이 무너지는 원인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빙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간 뒤에도 떨어지지 않고 빙하와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는 수백m 두께의 얼음벽인 빙붕(ice shelf)은 대륙 위 빙하가 바다로 유입되는 속도를 늦추고 외부에서 오는 따뜻한 바닷물을 막는 역할을 한다.서남극 아문센해에 위치한 스웨이츠 빙하는 현재 남극에서 가장 빠르게 녹고 있다.스웨이츠 빙하를 보호하는 빙붕이 붕괴하면 스웨이츠 빙하는 물론 주변 빙하가 연쇄적으로 붕괴할 수 있다고 연구소
[SDG7친환경에너지] 국내 연구진이 수 초~수 분 안에 급속충전이 가능한 소듐전지 개발에 성공했다.소듐(Na)은 리튬(Li)에 비해 지구상에 500배 이상 존재해 이를 활용한 쇼듐 이온 배터리가 학계와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러나 리튬 이온 배터리에 비해 낮은 출력, 제한된 저장 출력, 제한된 저장 특성 등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리튬이온 전지(LIB)도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을 주도하고있지만 전극 소재 고갈, 에너지 저장원리, 소재 개발기술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따라서 전기화학적 물성이 개선된
[SDG7친환경에너지] 현대자동차의 중형 전기 세단 아이오닉6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실시한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현대차는 아이오닉6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모토 운트 슈포트가 최근 실시한 중형 전기 세단 3종 비교 평가에서 폴스타2와 니오ET5의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이 잡지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이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이번 비교 평가 대상은 현대차 아이오닉6, 폴스타 폴스타2, 니오 ET5 등 3개 모델로 평가
[SDG7친환경에너지] 올 1∼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전년 대비 27.0% 성장했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92.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국내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p 하락한 23.8%를 기록했다.LG엔솔은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1~2월보다 24.8% 증가한 12.7GWh에 점유율 1
[SDG7친환경에너지] 과거 제정 러시아와 그 후신인 소련의 지배를 받았던 발트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는 20년전 일찍이 나토에 가입하는 등 유비무환의 자세로 안보를 튼튼히 다졌다. 국제정세를 보는 눈이 그만큼 밝은 것이다. 작은 나라임에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러시아를 규탄했다.그런 에스토니아가 탈탄소 에너지 문제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에스토니아 기후부는 203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사용목표를 정하고 에너지 기업인 Zero Terrain과 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Zero Terrain은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