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원이 넘는 거액 횡령 사건이 발생한 우리금융은 아직 어수선하다. 경영진은 주가 안정을 위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지만 결과는 미지수다.23일 증시에서 우리금융지주는 오후 2시 38분 현재 전거래인에 비해 0.34%(50원)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이에 따라 손 회장이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주식은 11만3127주로 늘었다고 우리금융이 23일 밝혔다.우리금융은 “손 회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향후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은 물론, 적극적인 주가
인터넷뱅크 돌풍 속에 금융소비자연맹이 평가해 매긴 '2022년 좋은 은행' 랭킹에서 KB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해 기존 은행들의 체면을 살렸다.금소연은 은행의 안정성(40%)과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개 부문으로 은행을 평가해 선정했다고 12일 설명했다.종합순위를 보면 KB국민은행에 이어 카카오뱅크가 2위, NH농협은행이 3위에 랭크됐다. SH수협은행은 18위로 꼴찌였다. 작년 10월 출범한 토스뱅크는 이번 평가 대상에 들지 않았다.평가항목별로 보면 안정성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순이다. 안정성 평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이 한단계 점프한다.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다.롯데손해보험이 로봇 플랫폼 서비스업체 빅웨이브로보틱스와 '로봇 배상책임보험' 관련 제휴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서빙로봇을 도입한 사업주는 로봇 배상책임보험으로 영업배상책임은 물론 구내치료비, 생산물배상책임(음식물)까지 담보 받을 수 있다.기존에는 사업주가 서빙로봇 운용에 따른 사고를 대비하려면 영업배상책임보험 외에 추가로 담보 계약에 가입해야 했다.롯데손보 관계자는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빙로봇 등의 도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편의점 GS25가 기존의 교통카드를 뛰어넘은 새로운 3세대 교통카드인 ‘신용결제교통카드’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이 교통카드는 GS25에서 단독 운영되는 ‘킹정카드’ 1종과 캐시비에서 운영되는 ‘로카모빌리티카드’ 2종이다. 가격은 4000원이며, 5월 6일~31일까지 행사가 3000원으로 적용한다.GS25는 교통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최근 10·20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킹정(정말 인정하다)’이란 단어를 사용해 신용결제교통카드를 킹정카드로 네이밍했다.기존 1세대 교통카드는 교통카드 가맹점에서만 충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요 20개국(G20)의 국가총부채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한국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국제결제은행(BIS)의 통계자료를 토대로 G20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총부채(가계부채+기업부채+정부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 총부채 비율은 266.3%로, G20 평균(267.7%)보다 1.4%p 낮았다.그러나 2017년 기준 우리나라 국가총부채 비율이 217.8%로 G20 평균(248.1%)보다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내 외국인 고객 대상 비대면 뱅킹 서비스’에 나섰다.국내거주 외국인에게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계좌를 개설해준다는 것이다. .토스뱅크는 국내에 거주하면서 외국인등록증을 보유한 외국인의 경우 토스뱅크에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계좌를 개설한 외국인 고객들은 내국인 고객과 똑같이 비대면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세전 연 2% 금리(1억원 초과 시 0.1% 금리 적용)를 제공하는 토스뱅크 통장 혜택과 ‘지금 이자 받기’를 통해 매일 남은 원금에 이자를 더한
신한금융그룹과 KT가 이종간 협력을 강화하고있는 가운데 신한금융이 KT의 AI기술을 활용해 금융사기범죄 예방 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양측은 ‘불법 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범죄 탐지 및 예방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빅데이터 기반 금융범죄 대응방안 연구 ▲금융사기 조기탐지 및 실시간 차단기술 개발 ▲신한금융의 금융사기 대응 시스템 고도화 ▲App 보안 강화 등을 추진한다.또 금융소비자 보호 및 사기 대응을 위한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양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금융사기
케이뱅크가 개발해 최근 적용에 들어간 중저신용자(KCB 820점 이하)·씬파일러(금융정보부족고객) 특화 신용평가모형(CSS)이 금융혜택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 모형은 케이뱅크가 지난 2월 는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CSS를 새로 구축해 적용했다. 이 모형은 가명 처리된 통신·쇼핑 정보를 금융정보와 결합하고,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특화 CSS를 적용한 2월 중순 이후 대출을 실행한 케이뱅크 고객의 3월 말 신용점수를 분석한 결과, 대출을 받은 고객 중 21%가 한 달 반
게임 요소를 입힌 차이 체크카드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카드다. 핀테크기업 차이코퍼레이션(Chai Corporation)의 히트작이다.입소문에 힘입어 성장한 차이코퍼레이션은 2년전 벤처투자사들로부터 14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차이코퍼레이션(Chai Corporation)의 권현지(32) 비즈니스 총괄이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고 차이측이 19일 밝혔다.젊은 아이디어와 패기로 회사를 20·30세대가 선호하는 핀테크업체로 전망이 밝다는 평가다. 신임 권대표는 1990년생으로 차이코퍼레이션이 창립된
신한카드가 빅데이터 기반의 대안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해 맞춤형 신용평가사업에 나섰다.특히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과 금융 정보가 단절된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한 게 특징이다.신한카드는 카드승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크레파스솔루션과 함께 대안 신용평가 사업을 본격화한다.기존 신용평가모형에서 중신용 등급에 58∼78%가량 밀집된 금융소외계층의 신용 등급을 세분화해 추가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안중선 신한카드 생활정보(Life Information) 그룹장은
영국 1위 유통체인 테스코는 매장내에서 금융점포를 운용하고 있다. 고객들이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어 인기다. 유통과 금융의 융합인 셈이다.국내에서도 시중은행과 유통업계가 손잡고 ‘금융 특화 혁신 점포’를 운영한다.은행은 오프라인 영업점 통폐합에 따른 소비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유통업계는 집객 효과를 누리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특히 은행 영업시간 외에도,예컨대 퇴근 후에도 전세대출 같은 은행 업무를 슈퍼마켓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된다.GS리테일과 신한은행은 업계 최초로 ‘슈퍼마켓’에 은행 창구 역할을 하는 혁신 점포 GS 더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상화폐에 대해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관심을 끈다.AP, 블룸버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아메리칸대 강연에서 “은행과 전통적인 금융권이 디지털 자산 시장 관여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런 새로운 행위에 따른 위험을 규제의 틀이 적절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등은 적절한 형태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옐런 장관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CD) 발행에 대해서는 수년이 걸릴 수 있
각국의 금융 기관들은 수익과 소비자에 영향을 미치는 사기 행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7일 모닝 컨설트(Morning Consult)가 내놓은 ‘2022년 IBM 글로벌 금융 사기 영향 보고서(2022 IBM Global Financial Fraud Impact Report)’에 따르면 조사 대상 7개국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사기 형태는 신용카드 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은행과 결제 네트워크가 사기 방지에 있어 가장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답했다.그러나 지연 시간 문제로 인해 딥 러닝 모델을 규모에 맞게 실시간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등으로부터 500여억원을 지원받아 코로나 백신을 개발중이다. 그러나 이 백신 신약가치가 크게 하향평가되면서 목표주가가 종전 29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SK바사는 6일 증시에서 오전11시55분 현재 전날보다 6000원(3.87%) 떨어진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36만2000원)에 비해서는 절반도 안된다.글로벌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개발한 계열사 SK바이오팜과 함께 그룹의 새 성장 동력을 이끌던 SK바사에 무슨일이 일어났나.하나금융투자는 6일 SK바이
인텔의 낸드 사업부 인수후 경쟁력을 강화할 SK하이닉스가 종이 없는 친환경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하기 위해 기존 우편 통지 방식 대신 올해부터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에코 프랜들리 방침을 내놨다. SK하이닉스 주주 수는 2019년 말 대비 2021년 말 2년새 약 4.8배 증가했고 이에 따라 종이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SK하이닉스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기존 우편 방식을 대체하는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분기별 배당 시 연
삼성웰스토리가 골프장 식음료서비스 운용에 업계 최초로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골퍼들이 카트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주문하면 딜리버리 로봇이 식음 상품을 배달하거나, 카트길을 따라 순환하는 딜리버리 로봇에 담긴 상품을 직접 꺼내 이용하는 방식이다.이에 따라 딜리버리 로봇은 삼성웰스토리가 식음 서비스를 제공중인 아난티중앙 골프클럽에 총 6대가 도입돼 운영되는 셈이다.최근 전체 골프 인구 중 MZ세대 비중이 65%까지 증가함에 따라 젊은 골퍼를 대상으로 한 셀프 체크인, 셀프 라운드 등 다양한 비대면 스마트 서
1호 인터넷뱅크인 케이뱅크는 선발주자임에도 자금 부족으로 몇차례대출을 중단해 1호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에 수신액과 가입자에서 밀렸다. 자본금을 확충해 대출을 재개했지만 동력이 떨어져 작년말 출범한 3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에도 뒤지는 등 이용자 선호도에서 최하위로 추락한 처지다.현상 타파를 위해 금리 인상 추세임에도 대출금리를 내리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이탈한 이용자들이 돌아올지는 미지수다.특히 토스뱅크는 연2% 금리를 주는 수시입출식 통장을 선보이는 등 입장을 강화하고 있는 터다.케이뱅크가 31일 신용대출 상품 3종의
금융거래계좌가 없어도 카드 포인트만 있으면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해진다.금융위원회는 비씨카드의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를 신규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여신전문금융업법 제2조 제6호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으려면 금융거래계좌에 이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결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혁신금융서비스는 여기에 특례를 둬서 본인인증으로 회원가입 후 다른 방식으로 적립한 포인트로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금융위는 소비자 편익이 증대되고 포인트 사용처도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
한화생명이 FP(재무설계사)의 영업 편의 향상을 위한 모바일 영업지원 솔루션 ‘한화생명 보이는 GA월드’를 21일 오픈했다.이에따라 한화생명 판매 제휴 GA(기업형보험대리점)의 FP 10만여 명은 본인 휴대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한화생명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됐다.또 보험모집 과정에서 고객이 직접 정보입력 및 설계 동의를 작성하고, 현장에서 상품을 함께 확인하고 청약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및 완전판매를 더욱 강화했다.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주로 콜센터 업무 등에만 활용됐
젊은 층에서 과체중자들이 늘고있다.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보험사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요소라고 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이 21일 한국웰케어산업협회와 데이터 자문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보험과 기술의 융합인 인슈어테크가 상용화된 사례다. 인슈테크를 통해 경영을 개선할 수있기 때문이다.보험산업은 4차산업기술 도입을 통해 위험예측을 하고 정확하고 신속한 보상을 할 수 있는 잇점을 얻게된다.웰케어는 병원, 바이오,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ICT 기업 등 100여 개 기업이 공동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