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금융 기관들은 수익과 소비자에 영향을 미치는 사기 행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7일 모닝 컨설트(Morning Consult)가 내놓은 ‘2022년 IBM 글로벌 금융 사기 영향 보고서(2022 IBM Global Financial Fraud Impact Report)’에 따르면 조사 대상 7개국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사기 형태는 신용카드 사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은행과 결제 네트워크가 사기 방지에 있어 가장 큰 책임을 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지연 시간 문제로 인해 딥 러닝 모델을 규모에 맞게 실시간으로 실행하는 것이 어렵고, 이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사기 행각이 발견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기관들의 플랫폼이 사기행각으로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IBM이 온칩(On-Chip) AI 가속기를 탑재해 최적의 레이턴시 추론을 제공하는 차세대 시스템 ‘IBM z16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신용카드와 의료 및 금융 거래와 같은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의 실시간 거래를 대규모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선도적인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근미래에 존재하는 현재 암호화 기술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IBM 메인프레임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천(Fortune) 100대 기업 중 3분의 2와 글로벌 상위 50대 은행 중 45곳에서 이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글로벌 리서치 기업 셀렌트(Celent)는 ‘IBM Z 기반 사기 방지(Operationalizing Fraud Prevention on IBM Z)’ 보고서에서 IBM z시스템즈(IBM zSystems)는 밸류 기준 전 세계 거래량의 70%를 책임지고 있다고 밝혔다.
IBM 시스템즈의 릭 루이스(Ric Lewis) 수석 부사장은 “이제 고객들은 IBM z16의 혁신 기술을 통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가 존재하는 곳에서 바로 추론을 적용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 혁신하는 실시간 엔터프라이즈 AI
IBM z16은 IBM 텔럼(Telum) 프로세서를 통한 방식으로 AI 추론을 결합해 매우 안전하게 대용량 거래 처리를 지원해준다. 단 1밀리초의 지연 시간으로 하루에 3000억 개의 추론 요청을 처리할 수 있다는 능력을 갖췄다.
따라서 소비자 측면에서는 신용카드의 사기 거래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게 됐으며 가맹점과 카드 발급 회사들은 잘못된 지불 거절 건과 관련된 소비자 불편을 피할 수 있게됐다.
◇ 양자 내성(Quantum-Safe) 시스템으로 데이터 보호
최근 클라우드 환경하에서는 데이터를 훔치는 사이버 범신용카죄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도 부상했다.
총체적 암호화(Pervasive Encryption) 및 컨피덴셜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과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IBM z16은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해준다.
업계 최초의 양자 내성 시스템인 IBM z16은 데이터 및 시스템 보호를 위한 보안 기본 요소 구성에 대한 접근 방식인 격자 기반의 암호화를 기반으로 한다고 IBM측은 설명한다.
고객은 보안 부팅을 통해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면서 시스템을 지속해서 제어할 수 있다.
또 CEX8S (Crypto Express 8S) 하드웨어 보안 모듈은 고객에게 정보 기밀성, 무결성, 부인 방지가 필요한 사용 사례를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존 및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을 모두 제공한다.
IBM z16의 보안 부팅 및 양자 내성 암호화는 고객이 수집, 갈취, 지적 재산 손실, 기타 민감한 데이터의 공개로 이어질 수 있는 향후 해독 공격을 포함한 미래의 양자 컴퓨팅 관련 위협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