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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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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뱅크 중저신용자 특화 CSS 적용했더니...신용점수 올랐다

대출 받은 고객 중 21%, 한 달 반 만에 신용점수 ↑...평균 32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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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뱅크)
(출처=K뱅크)

케이뱅크가 개발해 최근 적용에 들어간 중저신용자(KCB 820점 이하)·씬파일러(금융정보부족고객) 특화 신용평가모형(CSS)이 금융혜택 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모형은 케이뱅크가 지난 2월 는 중저신용자와 씬파일러  고객군별 특성을 반영한 특화 CSS를 새로 구축해 적용했다. 이 모형은 가명 처리된 통신·쇼핑 정보를 금융정보와 결합하고,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화 CSS를 적용한 2월 중순 이후 대출을 실행한 케이뱅크 고객의 3월 말 신용점수를 분석한 결과, 대출을 받은 고객 중 21%가 한 달 반 만에 신용점수가 올랐다. 신용점수(KCB 기준)가 향상된 고객들은 평균 32점이 상승했으며 가장 많이 오른 고객은 207점이 증가했다.

신용점수가 오른 것은 중저신용자·씬파일러 특화 CSS 적용으로 새로 대출을 받게 된 고객이 카드사등  기존 비은행권 대출을 상환했기 때문으로 케이뱅크는 분석했다.   특화CSS 적용 후 케이뱅크에서 대출을 실행한 후 신용점수가 높아진 고객들은 기존 비은행권 대출금액의 약 31%를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화 CSS 적용 이후 씬파일러에 대한 대출 취급액도 크게 늘었다. 특화 CSS 적용 시점인 2월 중순 전후 각각 45일간을 비교한 결과, 씬파일러 대출 취급액은 적용 이전 105억원에서 373억원으로 약 3.5배로 증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특화 CSS 적용 이후 중저신용·씬파일러 고객의 대출이 확대되면서 신용점수가 개선되거나 이자 부담을 줄인 고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CSS 고도화로 중저신용 고객 등 금융소외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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