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13 기후변화대응] ESG공시의 핵심으로 떠오른 탄소회계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분석한 책이 국내 최초로 출간됐다. 대주회계법인 부대표인 손기원 회계사(ESG총괄)가 집필한 이 책은 2024년부터 적용되는 IFRS S2 기후관련 공시기준에서 요구하는 탄소회계 관련 분야를 소개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기후관련 위험과 기회가 현재와 미래의 재무상태 △재무성과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 공시 △기후관련 시나리오 분석을 통한 회복력 평가 △Scope1,2,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등이다.그동안 여러 이니셔티브가 제각기 다양한 ESG
이스라엘·하마스간 무력 충돌로 중동의 화약고가 터진 상황에서 이해관계국들이 내 편을 지지해 유가상승·고금리현상을 부추기면서 올 늦가을부터 글로벌 정세와 경제가 불안하기 짝이 없는 국면으로 접어들었다.중동사태가 일대 혼란에 접어든 판에 2024년을 전망하고 해법을 모색하기는 더욱 지난한 일이다. 그러나 중동사태로 직접적 영향을 입는 분야를 제외하면 전문가들이 온축의 지식을 바탕으로 내놓은 예측인 만큼 신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들은 비교적 신중한 전망을 편다.과학, 경제, 사회, 환경, 문화 분야를 대표하는 지식인 32인이
로저 마틴 캐나다 토론토대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는 18일 ‘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삼성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닌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이건희 선대회장이 없었더라면 삼성은 반도체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가 아닌 국수를 팔고있지 않았을까”고 할 정도로 이 선대회장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마틴 교수는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열린 '이건희 회장 3주기 추모·삼성 신경영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 후
[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에 힘써온 코오롱인더스트리FnC가 업사이클링(Upgrade+Recycling)은 재활용(리사이클링), 투 트랙으로 친환경가치를 실현해왔다.올해까지 전 상품의 50%에 친환경 소재·공법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2020년 공언했던 코오롱스포츠가 론칭 50주년을 맞아 이번 시즌에 목표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상품의 절반을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사용해 제작한 것이다.특히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한 멸종 동식물 보호 캠페인인 ‘노아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의료 AI 기업 루닛이 AI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해 다양한 암종에 대한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한 연구 결과 9건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루닛은 오는 20∼24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3 유럽종양학회'(ESMO)에 앞서 루닛 스코프로 진행성 담도암(BTC),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비소세포폐암(NSCLC) 등 여러 암종에 대한 치료 예측을 높인 연구 결과를 초록으로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설명했다.주요 연구 결과로는 진행성 담도암 환자 337명의
[SDG13 기후변화대응] OCI홀딩스는 서울 이촌한강공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과 'OCI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6일 밝혔다.OCI 숲은 OCI홀딩스가 올 5월 시작한 도심 숲 조성 캠페인으로 탄소 저감 및 생태 환경보호에 기여하기위해 기획됐다. OCI홀딩스는 오는 2025년까지 이촌한강공원에 6000그루 이상의 묘목을 심어 3000㎡ 규모 숲을 조성하고 묘목 식재 및 잡초 제거 등 숲 가꾸기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행사에는 두번째로 열렸으며 OCI홀딩스 서진석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가족 봉사단 47명이 참여
[SDG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직접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를 포괄하는 ‘CF(무탄소)연합’이 12일 발족해 초대회장에 이회성 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장을 선출했다.CF는 원전, 수소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보다 더 넓다.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CF연합은 한국이 21세기 무탄소 경제 시대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이바지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가 벤치마킹하는 한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무탄소 연합’ 초대 회장에 이회성 전 IPCC 의장국
[SDG13 기후변화대응] 올 3분기 1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LG전자가 여세를 몰아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환경부가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11~13일 개최하는 친환경대전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 △탄소 배출 저감 △자원순환 등 3개의 테마로 전시공간을 꾸몄다.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나 소재를 적용한 트롬 세탁·건조기와 코드제로 청소기, 스타일러 등을 전시해 관심을 끌었다.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환경부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녹색성장 이행 로드맵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천'을 주제
[SDG7 친환경배터리생산·소비]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배터리시장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리고있다.글로벌 배터리2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의 세계 1위 자동차업체 도요타와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LG화학도 도요타에 최초로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를 공급키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LG화학은 도요타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TEMA)에 2030년까지 2조8600억원 규모의 전기차용 양극재를 공급하는 중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기차 60만∼7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분량이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SK지오센트릭이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플라스틱 배달용기 재활용 활성화에 나섰다. 플라스틱 배달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이고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하기위해서다.SK지오센트릭은 우아한형제들과 6일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화학적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경제성을 높이고 친환경 배달 문화를 만들고자 재활용이 쉬운 배달용기의 개발 및 보급, 플라스틱 배달용기 시장의 순환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플라스틱
[SDG14 해양생태계보전] GS칼텍스가 포스코와 국내 최대 전용선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과 협력해 '바이오선박유'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해운분야에서 탄소 감축을 추진하기 위해서다.GS칼텍스는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3사 주요 관계자들이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운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바이오선박유의 공급과 사용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0월 초부터는 포스코 원료전용선(벌크선)을 통해 시범 운항을 진행할 예정이다.바이오선박유는 재생할 수 있는 원료를
[SDG13 기후변화 대응] 지구 곳곳에서 극심한 가뭄과 홍수, 산불, 가파른 해빙(解氷) 등으로 지구촌이 인류세(人類世)라는 새로운 지질시대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해 경고하기에 이르렀다.프란치스코 교황은 4일(현지시간) "기후 변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붕괴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긴급히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교황은 2015년에 반포한 생태 회칙 '라우다토 시(찬미받으소서)'의 후속 조치로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인 이날 '교황 권고'를 발표했다.교황은 권고문에서 "이 문제
[SDG13 기후변화대응]SK E&S가 (지난달 30일) 미국 대형 석유화학 기술 전문기업 하니웰(Honeywell) UPO와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민간부문에서 전용설비를 독자 구축해 천연가스 발전 탄소포집 실증에 나서기는 SK E&S가 첫사례다.하니웰 UOP는 우주항공 및 에너지·환경 분야 기술 전문 기업인 하니웰의 자회사로 에너지·석유화학 부문 특허를 약 4900여건 보유하고 있다.특히 하니웰 UOP가 보유한 ASCC는 화석연료 연소 후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95%
[SDG14 해양생태계보전]해저 케이블 포설 및 유지·보스 전문기업인 KT서브마린이 LS그룹에 인수된후 명칭을 LS마린솔루션으로 바꾸면서 같은 계열사인 케이블 제조회사인 LS전선과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인수효과가 당장 나타나고있다고 할 수있다.LS전선은 해외에서 광케이블 포설사업 경험이 30년 이상이 돼 풍부한 현장 기술을 축적해왔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안마 해상풍력단지는 2027년까지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메가와트(MW) 규모로 건설
[SDG3 건강한 삶 보장]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도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해 현대차가 설립한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재단의 25주년 행사를 주관하고 소아암을 이겨낸 어린이들을 만나 격려했다.‘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차는 미국 딜러들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하고, 1998년부터 소아암 관련 병원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다.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1대 판
[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김대중 정부가 추진한 5대그룹 빅딜 결과 반도체사업을 하이닉스(옛 현대전자)에 넘겨야했던 LG는 2017년 웨이퍼를 생산하는 LG실트론(현 SK실트론)마저 SK에 매각하고 반도체에서 손을 뗐다.반도체 핵심 기초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해 그룹의 효자노릇을 하는 SK실트론이 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로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서 발표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선제적으로 적용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0일 발간했다.SK실트론은 지난해부터 지속하고 있는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웨이퍼 공급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우리나라 무기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동유럽의 폴란드는 러시아와 나치 독일의 지배를 받아 자국어 사용이 금지되고 영토가 분할 점령되는 등 일제의 식민통치를 받았던 우리나라와비슷한 역사적 고통을 겪었다. 심정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현대건설은 차세대 원전으로 기존 원전에 비해 훨씬 작은 부지에 건설할 수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본격 나선 상황이다. 폴란드를 중심으로 리투아니아,루마니아,슬로바키아 등 주변국가로 SMR 및 원전사업 진출을 추진한다.현대건설은 크리니차 경제포럼에
국내 첫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에게서 암 조직이 제거된 것으로 확인됐다.연세암병원은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지난 4월 중입자치료를 받은 최모(64)씨의 치료 후 검사에서 암 조직이 제거됐다고 19일 밝혔다.최씨는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전립선암 의심 소견을 받고 정밀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았다. 글리슨점수(Gleason score)는 3등급이었고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는 7.9ng/㎖였다.글리슨점수는 전립선암 악성도를 5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하는데 4등급부터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최씨의 경우 고위험군으로
UNIST(울산과학기술원) 학생창업기업 파이리코가 ‘코 주름’(비문) 기반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의 국제 표준을 만들었다. 몸에 칩을 심는 대신 간편한 비문 인식으로 전 세계 어디서든 반려동물을 등록하고 신원인증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또 기술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국제표준이 제정됨에 따라, 비문 기반 개체식별을 반려동물 등록 방법으로 인정하는 법 개정도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UNIST는 파이리코가 개발한 ‘다중 바이오인식 기반 반려동물 개체식별 기술 표준’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현대차·기아에서 배터리개발센터장과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을 겸직하고있는 김창환(49) 전무가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13일 현대차에 따르면 한국인이 FISITA 회장이 되는 것은 1948년 이 단체 설립 이래 처음이다.김 전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전동화로의 전환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현대차그룹의 핵심 가치인 '인류를 향한 진보'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FISITA는 세계 38개국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