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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4] IMO가 탄소감축 효과 인정한 바이오선박유...GS칼텍스-포스코, 10월 벌크선에 공급

GS칼텍스·포스코·에이치라인 바이오선박유 사업 MOU...탄소배출량 65% 이상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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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4 해양생태계보전] GS칼텍스가 포스코와 국내 최대 전용선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과 협력해 '바이오선박유'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해운분야에서 탄소 감축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3사 주요 관계자들이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운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바이오선박유의 공급과 사용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0월 초부터는 포스코 원료전용선(벌크선)을 통해 시범 운항을 진행할 예정이다.

벌크선
벌크선

바이오선박유는 재생할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해 제조되기 때문에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6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폐식용유 기반 바이오디젤을 사용한 바이오선박유는 80% 이상의 탄소 배출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바이오선박유는 메탄올이나 암모니아보다 저렴하고 신규 인프라 투자나 새로운 선박 건조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해운 분야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7월 런던에서 개최한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 (MEPC80)’에서 바이오선박유의 탄소 감축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GS칼텍스의 바이오선박유는 ‘ISCC EU’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이를 통해 화주인 포스코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 및 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의 탄소 규제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는 바이오선박유의 원활한 공급과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를 확보하게 되며, 포스코는 에이치라인해운을 통해 운송되는 해운 물류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2050 탄소 중립 목표에 가까워진다.

바이오선박유는 재생 가능한 원료를 사용해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6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폐식용유 기반 바이오디젤을 사용한 바이오선박유의 경우 80% 이상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7월 런던에서 개최한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 (MEPC80)’에서 바이오선박유의 탄소 감축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올해 9월부터 2024년 12월 말까지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선박유 도입 계획에 참여해 국내외 선사들에게 바이오선박유 공급을 지속할 예정이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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