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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13 17:21
  • 수정 2023.10.16 18:14

[SDG7]무탄소 ‘CF연합’ 초대 회장에 이회성 전 IPCC 의장

RE100·신재생에너지 보다 포괄적 개념...삼성전자·현대차·LG화학 등 기업14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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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직접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를 포괄하는 ‘CF(무탄소)연합’이 12일 발족해 초대회장에 이회성 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의장을 선출했다.

CF는 원전, 수소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보다 더 넓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CF연합은 한국이 21세기 무탄소 경제 시대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이바지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가 벤치마킹하는 한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탄소 연합’ 초대 회장에 이회성 전 IPCC 의장

이회성 회장
이회성 회장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산업부와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CFE(무탄소에너지) 포럼’을 구성해 CFE활용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로 이날 CF연합이 결성됐다.

창립총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한화솔루션,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단 등 14개 기업·기관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CF연합은 다음달 말까지 법인 설립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 출범식을 가진 계획이다.

CF연합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결성을 제안한 기구다. 윤 대통령 제안 이후 국내에서 설립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 초대 회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을 지내는 등 에너지와 관련한 연구를 지속해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인물이다.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IPCC 의장에 당선돼 지난 7월까지 활동했다.

IPCC는 1998년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 설립한 기구다.

기후변화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로 꼽히는 이 회장은 K팝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이회창 전 국무총리의 동생이기도 하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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