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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2] LG서 넘겨받은 SK실트론, 그룹 지속가능경영서 열일한다...물 부족 선제대응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대비, 용수 10% 절감 및 용수 재활용률 38.8%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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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김대중 정부가 추진한 5대그룹 빅딜 결과 반도체사업을 하이닉스(옛 현대전자)에 넘겨야했던 LG는 2017년 웨이퍼를 생산하는 LG실트론(현 SK실트론)마저 SK에 매각하고 반도체에서 손을 뗐다.

반도체 핵심 기초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해 그룹의 효자노릇을 하는 SK실트론이 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로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서 발표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선제적으로 적용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0일 발간했다.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대형 웨이퍼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 직원들이 대형 웨이퍼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실트론은 지난해부터 지속하고 있는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웨이퍼 공급사' 전략 방향에 맞춰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과 반도체 산업 용수 절감 목표와 함께 폐기물 재활용도 목표를 포함시켰다.

특히 친환경 공정을 통해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취수 원단위를 10% 절감하고 용수 재활용률을 38.8%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용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폐기물 재활용률도 확대해 현재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gold 등급을 2030년까지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으로 한 단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ISSB는 IFRS 재단 산하 조직으로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IFRS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올해 6월 확정·발표했다.

SK실트론은 지난해부터 지속하고 있는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웨이퍼 공급사' 전략 방향에 맞춰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과 반도체 산업 용수 절감 목표와 함께 폐기물 재활용도 목표를 포함시켰다.

폐기물 재활용률도 확대해 현재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을 2030년까지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으로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SK실트론은 기후변화대응 보고서(TCFD)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통합 발간했다. TCFD 보고서에는 홍수, 이상기온, 해수면 상승, 가뭄, 산불, 태풍, 물 부족, 하천 범람 등 8가지 물리적 위험 요소에 대한 분석 결과와 대응 전략을 담았다.

SK실트론 관계자는 "IFRS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의 선제적 준용과 탄소배출량 감축을 통해 글로벌 웨이퍼 업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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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퍼 #IF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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