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6 18:03 (금)

본문영역

[SDG7]현대건설, 동유럽 SMR 사업 진출 박차...세계 톱 원자로 기술 앞세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우리나라 무기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동유럽의 폴란드는 러시아와 나치 독일의 지배를 받아 자국어 사용이 금지되고 영토가 분할 점령되는 등 일제의 식민통치를 받았던 우리나라와비슷한 역사적 고통을 겪었다. 심정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차세대 원전으로 기존 원전에 비해 훨씬 작은 부지에 건설할 수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본격 나선 상황이다. 

폴란드를 중심으로 리투아니아,루마니아,슬로바키아 등 주변국가로 SMR 및 원전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왼쪽)과 폴란드원자력연구원 마신 카다스 부원장이 '12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왼쪽)과 폴란드원자력연구원 마신 카다스 부원장이 '12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크리니차 경제포럼에 민관 합동 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해 SMR의 동유럽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크리니차 포럼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후원하는 국제회의로, ‘동부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이번 사절단은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당시 두다 대통령이 특별 게스트로 초청하면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포럼 참여자들이 SMR 사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했다며 동유럽 차세대 에너지 구축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세계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원자로 기술에 폴란드측은 신뢰를 갖고있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연내 폴란드 바르샤바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신규 원전 사업과 인프라 사업 수주 기회를 확보한다. 동시에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주변 국가로 SMR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출처=산업부)
(출처=산업부)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12일 바르샤바에서 폴란드원자력연구원(NCBJ·National Centre for Nuclear Research)과 체결한 '원전 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통해 ▲원자력 R&D ▲연구용 원자로 ▲원자력 안전 ▲원자력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동유럽 원자력사업 진출에 적극 활용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도 지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우크라이나 SMR 구축을 필두로 에너지 인프라 재건 사업에 참여하고,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환보해 K-원전 건설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키워드

#SMR #원자로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