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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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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3] LNG 발전 탄소포집(CC) 기술 개발에 나선 SK E&S·美허니웰 UOP...허니웰기술 장점은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 위해 손잡다...배기가스 내 CO₂95% 이상 포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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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3 기후변화대응]SK E&S가 (지난달 30일) 미국 대형 석유화학 기술 전문기업 하니웰(Honeywell) UPO와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민간부문에서 전용설비를 독자 구축해 천연가스 발전 탄소포집 실증에 나서기는 SK E&S가 첫사례다.

하니웰 UOP는 우주항공 및 에너지·환경 분야 기술 전문 기업인 하니웰의 자회사로 에너지·석유화학 부문 특허를 약 4900여건 보유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스에 위치한 하니웰 UOP 본사에서 배리 글릭맨 하니웰 UOP 부사장(왼쪽)과 차태병 SK E&S 넷제로(Net Zero)기술센터장이 공동개발협약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 E&S 제공)
미국 일리노이주 데스 플레인스에 위치한 하니웰 UOP 본사에서 배리 글릭맨 하니웰 UOP 부사장(왼쪽)과 차태병 SK E&S 넷제로(Net Zero)기술센터장이 공동개발협약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 E&S 제공)

특히 하니웰 UOP가 보유한 ASCC는 화석연료 연소 후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95% 이상 포집할 수 있어 향후 글로벌 발전부문 탄소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기술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기본설계(FEED)에 착수하고 공동 개발한 탄소포집 기술의 상용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SK E&S는 발전소 부지 중 한 곳을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 및 설계·구매·시공(EPC)를 수행하며 하니웰 UOP는 보유한 탄소포집 기술을 SK E&S에 제공, 공정 효율 개선 등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탄소포집기술 개념도(출처=SK E&S)
탄소포집기술 개념도(출처=SK E&S)

하니웰 UOP 탄소포집 기술은 미국 국가탄소포집센터(NCCC)에서 진행한 실증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소비량을 기록했다.

SK E&S는 호주 바로사 가스전 개발을 통해 국내 첫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발전 부문에서도 탄소감축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차태병 SK E&S 넷 제로(Net Zero) 기술센터장은 “하니웰 UOP와의 협력은 SK E&S의 그린 포트폴리오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천연가스 발전소 탄소포집 상용화를 통해 발전 부문의 탄소 저감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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