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대신 불침번을 서는 ‘불침번 자율주행 로봇’이 계룡대 육군본부 실·내외를 밤낮없이 주행하며 안내, 순찰, 경계업무를 수행한다.대한상의 샌드박스지원센터와 산업부가 지난달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실증특례 중 불침번로봇이 젊은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도구공간이 특례 신청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은 계룡대 육군본부를 돌며 업무를 수행한다. 실내 자율주행로봇은 시설 안내와 화재 및 환자발생 등 응급상황 감지하는 임무를, 실외 자율주행로봇은 당직 순찰근무, 불침번 근무, 경계초소 근무 등 각종 임무를 맡는다.이번 실증사업에
지난해 우리나라는 중부지방의 집중호우와 남부의 극심한 가뭄, 열대야와 폭염, 가을철 초강력 태풍 등 각종 이상기후 현상이 종합적으로 발생한 ‘이상기후 종합판’으로 분석됐다.기상청은 국무조정실 등 24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같은 분야별 피해현황 등을 담은 ‘2022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했다.유희동 기상청장은 “2022년은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가 다가왔음을 깨닫게된 해”라고 31일 평가했다.지난해 여름에는 주로 중부지방에만 호우가 쏟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장마가 끝난 뒤에도 시간당 100mm(8월8일)가 넘는 강한 비가 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이 유럽과 미국 기업에 비해 뒤처져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국무역협회가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이 해외 기업에 비해 1∼1.5단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국내 기업 515개사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한 해외 기업 123개사다. 설문은 디지털 전환 수준을 ‘준비 중’, ‘도입 시작’, ‘적용 중’, ‘정착’, ‘활발히 진행 중’ 다섯 단계로 나누어 이루어졌다.해외 기업은 디지털 전환 단계가 정착(36.6%), 적용
전국 6개 강소특구가 참여하는 친환경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탄소중립형 강소특구 클러스터가 발족됐다.인천시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전국 6개 강소특구 중심으로 친환경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탄소중립형 강소특구 클러스터’를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발족식에는 인천서구 강소특구와 경기안산, 경북포항, 전남나주, 울산울주, 전북군산 등 6개 강소특구가 참여했다.이날 발족식에 참가한 6개 강소특구는 4차 산업혁명과 탄소중립시대 도래에 따른 신기술·신산업 분야의 특구 기술사업화 전략 강화와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특구간
“폐플라스틱을 줄여라”.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엄청난 양의 폐플라스틱을 줄이기위한 기술개발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나섰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PLA)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오는 2026년까지 PLA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을 마치고 상업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네덜란드 토탈에너지스 콜비온, 한국의 이솔산업과 PLA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금 지원 및 사업화 기획·관리를 총괄한다.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PLA
KT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13~24일(현지시간)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의 ‘연구 그룹 13’(Study Group 13, SG 13) 회의에서 제안한 양자 인터넷 기술이 국제표준화 과제로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ITU-T는 전 세계 통신 분야 정책과 표준화를 주관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화 부문이다. 산하 연구 그룹에서 표준화 과제로 승인된 기술은 회원국 간 논의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제정된다. KT는 현재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ITU 의장단에 진출해 양자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이
반도체의 트랜지스터 수가 1년에 2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을 제시했으며 인텔을 공동창립한 고든 무어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94세인텔은 무어가 이날 하와이에 있는 그의 집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인텔은 “컴퓨터가 매우 중요한,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을 고든 무어의 공헌 없이 상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세상을 더 낫게 만들고, 항상 옳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한 뛰어난 과학자 그리고 영리한 사업가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무어는 반도체 연
미국 LIBUS987사의 국내 연구 기업인 리셀987이 국내 토종기술로 폐배터리에서 100%에 가까운 양질의 블랙파우더(금속환원파우더)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리셀987(Recell987)은 폐배터리와 배터리 제조공정상 나오는 스크랩에서 100% 가까운 블랙파우더를 생산해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금속환원 기술 공정’을 개발, 시험생산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32시간 만에 리튬, 니켈,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이 포함돼 있는 블랙파우더를 생산하고, 그 속에서 금속을 분리선별 추출하는 신기술이다.리셀9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 원료를 섞은 화합물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원가의 65~70%를 차지하는 원료다. 전구체 5만t은 전기차 30만여대분(1대당 105㎾h기준)의 배터리에 필요한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사실상 라이벌 관계인 한국과 중국의 배터리 관련 기업 3곳이 전국 새만금에 전국체 합작공장을 설립키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이 압도적 1위를 달리고있고 BYD가 LG에너지솔루션과 2위 쟁탈전을 벌이는 등 중국업체들이 단연 강세를 보이고있는 터라 더욱 그렇다.겉모습은 라이
이달초 국내에 9조260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 첫발을 대디딘 에쓰오일이 기공식을 가진데 이어 탄소저감 페인트 생산 기술을 보유한 친환경 벤처기업 '이유씨엔씨(EU CNC)' 지분 일부 인수에 나서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섰다.샤힌 프로젝트는 광범위한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에쓰오일의 대규모 석유화학 사업 투자 계획이다. 샤힌 프로젝트의 주요 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연간 에틸렌 생산량 기준 180만t) △원유에서 직접 원료를 전환하는 TC2C시설 △폴리머 시설 △저장탱크 등 관련 설비 들로 구성된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기술 상용화에 성공하고 디지털 강국으로 부상한 전략과 경험을 개도국들에 전파·공유한다. 나아가 이들 국가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세계은행(WB)이 공동으로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부에서 21일(한국시간) 3일간 일정으로 '코리아 디지털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과기정통부는 광쩨첸 세계은행사회기반시설 부총재, 마누엘라 페로 동아태지역 부총재 등 고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뉴욕 구상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등 디지털
우리나라는 세계 최빈국에서 단기간내에 세계10대 무역국, OECD회원국으로 발돋음했다. 외형적 성장은 괄목할만하지만 선진화된 사회에서 한국인들은 어느 정도 행복감을 느낄까. 경제 성장에 걸맞게 서유럽 선진국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도와 같을까. 유엔 보고서에 이에 대한 답이 나왔다.한국인들이 스스로 매긴 주관적 행복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5.951점으로, 세계 57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핀란드(7.804)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덴마크, 아이슬란드가 뒤를 이었다. 북유럽 국가와 이웃 국가들이 건강한 기대 수명, 1인당 G
Sh수협은행이 여성역량 강화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유엔 산하 여성역량강화원칙(WEPs)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여성역량강화원칙(WEPs)은 유엔의 '2030 지속가능목표 SDG5(성평등)'의 일환이다. 직장과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 인권을 증진하고 여성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0년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다.현재 전 세계 약 6600개 기업이 이니셔티브에 가입해 이 원칙을 지지하고 있다.여성역량강화 7대 원칙은 ▲양성평등을 위한 고위급 리더십 구축 ▲직장 내
모든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들이 별도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인터넷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각 기관은 이를 활용해 헬스케어, 통신-교통빅데이터, 전기차 충전소 등의 최적 입지, 민원, 관광축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된다.또 문제가 되고있는 실업급여 부정수급방지를 위한 분석, 지역기업구직자 맞춤형 일자리 매칭 모델등에도 활용 가능하다.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하고있는 120만건의 데이터도 통합검색,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완성도 높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져 행정의 질
로또 복권 1등 당첨금 18억원을 찾아가지 않아 복권 기금에 귀속될 처지에 놓였다.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해 4월 23일 추첨한 로또복권 제 1012회차 미수령 당첨금 지급기한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1012 회 로또복권 1 등 당첨 금액은 18억6194만4318원으로, 당첨 번호는 5, 11, 18, 20, 35, 45다. 복권을 구입한 곳은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로또복권의 당첨금 수령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1012회차의 당첨금 지급기한은 오는 4월 24일까지다.지급기
ESG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1%p 금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KB금융그룹과 대한상의가 1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소기업 지속가능연계대출 및 ESG컨설팅 지원 MOU를 체결했다.지속가능연계대출(SLL)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ESG 목표 및 평가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면 최대 1%p 금리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자체적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금융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KB국민은행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중소기업에게 최대 1.0%까지 우대금리를 제
기아가 두 번째 전기차인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의 디자인을 15일 공개했다. EV9은 기아의 EV6에 이은 두 번째 전용 전기차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했다. 전기 SUV 중에선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이기도 하다.EV9은 3열 7인승 대형 SUV다. 전작인 중형 전기 SUV EV6가 곡선으로 날렵함을 강조한데 비해 EV9은 각진 모습으로 직선을 강조했다.실내 공간은 E-GMP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넓게 구현했다. 바닥은 평편하고 실내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휠베이스(바퀴축간 거리)도 길
대형 트럭은 탄소 배출량이 많아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전동화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볼보트럭코리아가 15일 개막한 친환경 모빌리티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트럭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볼보 FH 일렉트릭은 총중량 40t급의 대형 트럭으로, 1회 충전 시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또 배터리 용량은 최대 540kWh(킬로와트시)로, 고객의 운송 목적과 주행 거리에 따라 최대 6개의 배터리 팩을 탑재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1시간30분 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
종합제지사 한솔제지가 식음 서비스 기업 삼성웰스토리와 ‘ESG 강화를 위한 친환경 종이 패키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웰스토리의 다양한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패키지 공동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패키지에는 삼성웰스토리 전용 맞춤 용지와 한솔제지가 개발한 수용성 코팅 ‘테라바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패키지 뚜껑에는 재활용페트(C-rPET)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인다.한솔제지는 색지, 무늬지 등 다양한 패키지 용지 개발 경험과 생산 노하우를 접목해 삼성웰스토리만의 자
롯데 화학군이 유럽 최대 암모니아 생산 기업인 네덜란드 'OCI Global'과 청정 암모니아 사업 함께 한다. 양 측은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청정암모니아 공급 및 벙커링 사업 협력 등 전 밸류체인에 대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MOU 체결은 롯데 화학군 중 롯데정밀화학이 중심이 돼 추진했다.이번 협약으로 롯데 화학군은 OCI Global이 2025년 미국 텍사스에서 생산 예정인 연산 110만t 규모의 블루 암모니아 공장 생산물량을 확보한다. 또 OCI Global과 UAE국영회사인 ADNOC의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