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8 23:08 (일)

본문영역

“2023년, 대형 전기트럭 원년”...40t 볼보전기트럭 국내 첫 공개, 1회 충전300km 주행

대형 트럭, 탄소 배출량 많아 탄소중립 목표달성 위해 전동화 모델에 관심이 높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 전기트럭FH(출처=볼보 홈페이지)
볼보 전기트럭FH(출처=볼보 홈페이지)

대형 트럭은 탄소 배출량이 많아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전동화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볼보트럭코리아가 15일 개막한 친환경 모빌리티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트럭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볼보 FH 일렉트릭은 총중량 40t급의 대형 트럭으로, 1회 충전 시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배터리 용량은 최대 540kWh(킬로와트시)로, 고객의 운송 목적과 주행 거리에 따라 최대 6개의 배터리 팩을 탑재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1시간30분 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볼보트럭코리아는 FH 일렉트릭이 지역 내 배송, 폐기물 수거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2027년까지 전기 트럭의 연간 판매를 전체 판매량의 30% 정도인 1000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볼보트럭은 2030년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신형 트럭의 50%를 전기차로 전환하는 등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비전을 수립한 바 있다.

볼보FH 16
볼보FH 16

볼보트럭코리아는 전기 트럭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도 가속화한다.

전국의 31개 볼보트럭 자체 서비스 네트워크에 충전 인프라를 설치한 후 충전 서비스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항만 등 트럭 밀집 지역의 기존 승용차 충전기에 상용차 충전 설비를 추가하는 것이 목표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 60억원을 투자해 볼보트럭 직영 서비스센터 3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연내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574t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기대된다.

또 전기 트럭 구매 고객을 위해 보험, 충전소 설치비용, 타이어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포괄적 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요한 셀벤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영업 총괄 부사장은 "볼보트럭은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상용차 제조사로,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트럭 업계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충전 인프라, 긍정적인 사회 인식, 정책적 지원 등 여러 분야의 변화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올해를 대형 전기트럭의 원년으로 삼고, 차세대 물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의 삼성SDI 부스에서 삼성SDI의 21700 원통형 배터리 2만8000개가 탑재된 FM 일렉트릭 트럭을 전시했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