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6 18:03 (금)

본문영역

포스코인터, PLA리사이클링 사업 名家 노린다...2026년 상업화 목표

미생물 분해되는 PLA...포스코인터·토탈에너지스콜비온·이솔산업 3각 제휴, 2026년 기술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케빈조 토탈에너지스콜비온 한국 호주 대표,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 오흥기 이솔산업 사장이  PLA기술개발 MOU를 체결한후 포즈를 취하고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녈 제공)
(왼쪽부터) 케빈조 토탈에너지스콜비온 한국 호주 대표,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 오흥기 이솔산업 사장이 PLA기술개발 MOU를 체결한후 포즈를 취하고있다.(사진=포스코인터내셔녈 제공)

“폐플라스틱을 줄여라”.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엄청난 양의 폐플라스틱을 줄이기위한 기술개발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나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PLA) 리사이클링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오는 2026년까지 PLA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을 마치고 상업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네덜란드 토탈에너지스 콜비온, 한국의 이솔산업과 PLA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금 지원 및 사업화 기획·관리를 총괄한다.

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PLA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리사이클링 플랜트 구축을 위한 기술 이전을 돕는다. 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PLA 분야 글로벌 2대 제조사로 리사이클링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프랑스 토탈에너지스와 네덜란드 콜비온(Corbion)의 합작법인이다.

이솔산업은 리사이클링 사업에 필요한 폐 PLA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솔산업은 국내 PLA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6년까지 PLA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국내 리사이클링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상훈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은 "PLA 리사이클링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가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면서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PLA는 옥수수전분이나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미생물 등에 의해 분해된다.

이런 특성의 바이오플라스틱은 기존 플라스틱 제품의 유해성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은 2020년이후 매년 20% 이상 성장하며 오는 2025년 279억1000만달러(약 3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바이오플라스틱 중 하나인 PLA 시장은 2020년 19억2000만달러에서 2025년 56억5000만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생활 폐기물 탈(脫)플라스틱 대책을 내놓으며 바이오플라스틱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폐 PLA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산업도 성장세다. PLA 사용량이 늘면서 폐기물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만 2022년 기준 연간 8000t 이상 발생하고 있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