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 관련 중징계 취소 1심 재판에서 패소한 함영주(66)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즉시 항소했다. 패소했지만 징계효력이 선고일로부터 30일 뒤로 연기됐으므로 회장 내정자 신분인 함 부회장이 회장 취임하는데에는 장애가 되지 않는다.15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함 부회장 등 소송 당사자 대리인은 1심 판결이 나온 전날 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에 온라인으로 항소장을 제출했다.재판부는 전날 함 부회장과 하나은행 등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업무정지등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토스뱅크가 지난달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이 출시 한 달 만에 1160억원을 넘었다.토스뱅크는 14일 개인사업자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 규모가 이날 0시 기준 총 1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중·저신용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비중은 39.7%(잔액 기준)로 집계됐다. 전체 고객 중 최저 금리는 3.42%였고 전체 고객의 38%가 4% 미만의 저금리를 적용받았다. 최고 한도인 1억 원 대출을 받은 고객은 전체의 8.4%였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일평균 1400명의 고객들이
하나은행은 ‘잔돈투자 서비스’를 모든 펀드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5월31일까지 ‘잔돈투자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제공하는 잔돈투자 서비스는 ▲결제 기반(쓸 때마다 남는 잔돈) ▲통장 기반(내 통장에 노는 잔돈) ▲미션 기반(달성하고 쌓는 잔돈)으로 특정 펀드 대상으로만 제공하던 서비스였다. 그러나 모든 펀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기존 적립식 펀드는 주로 자동이체 방식의 투자였지만 잔돈투자 서비스는 모든 펀드를 대상으로 자동이체뿐 아니라 수시로 1000원
NH농협은행은 데이터 기반 고객관리를 위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을 내년 5월까지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은 영업점, 고객행복센터, 비대면 채널에서 얻은 고객상담 내용, 거래 방식, 실적 등 정보를 수집·분석해 고객 관리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은행은 분석한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권준학 은행장은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를 갖추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하는데 농협은행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
세계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은 중공당국의 압박을 받아 경영에서 손을 뗐지만 ‘산천은 의구하듯’ 알리바바의 위상은 여전하다.알리바바 입점은 국내 업체들에 글로벌 시장 진출의 지름길이라는 얘기도 있다. 그래서인지 알리바바는 아주 가끔 한국에서 입점 희망업체들과 상담자리를 마련해왔다.알리바바그룹 산하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하나은행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알리바바닷컴 측 대표로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코리아 대
유안타증권은 '주식 고수들의 매매 종목을 분석해 알려주는 빅데이터 기반 AI 투자분석 시스템 '티레이더 5.0'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2012년 출시한 '티레이더'를 업그레이드한 '티레이더 5.0'은 종목 선정과 매매 타이밍 파악에 도움을 주고자 주식 매매수익률 상위 고객군의 매매 종목을 분석해 제공한다.다른 투자자들의 종목과, AI 로직으로 매매하는 종목을 '고수의 선택', '이웃의 선택', 'PB의 선택', 'AI 포트폴리오' 등 4가지 콘텐츠로 제시한다.전진호 유안타증권 디지털솔루션본부장은 "그동안 '티레이더' 업그레이드
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거래 증가로 올해 카드 사용액(승인액)이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승인액은 977조1000억원으로 2020년의 885조7000억원보다 10.3% 늘었다.이 가운데 신용카드 승인액은 762조5000억원, 체크카드는 210조9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1%와 9.1% 증가했다.이런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카드 승인액 1000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카드업계는 전망했다.이처럼 카드 승인액이 늘어나는 것은 적은 금액도 현금 대신 카드 사용이 일반화되고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지점 등에서 대면으로 실명확인을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 디지털 정부 혁신 추진 계획 및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27일 시범 발급을 시작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정부 발행 공식 디지털 신분증으로 블록체인 DID (Decentralized Identity, 분산 신원 증명) 기술이 적용되어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개인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제공이 가능하다.면허시험장과 경찰서 등에서‘모바일 운전면허증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최대 완성차업체 GM(제네럴모터스)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 제3합작공장이다. 양사는 26일 미국 미시간주에 전기차 배터리 제3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제3공장의 총 투자액은 약 3조원(26억달러) 규모로, 올해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제3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 50GWh를 목표로 한다. 이는 1회 충전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70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는 오하이오주에 제1공장, 테네시주에
태양광 모듈 글로벌 1위인 한화가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태양광 설비분야에 투입, 1위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이에 따라 김승연 회장 장남으로 한화솔루션을 이끄는김동관 사장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한화가 2년 연속 녹색채권을 발행하며 ESG 경영 속도를 높이고 있다.한화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최대 1500억원 규모의 자금 공모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녹색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이다. 공인기관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
하나은행은 얼굴 인증만으로 점포 출입은 물론 무인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보안기술 전문기업 시큐센, 메사쿠어컴퍼니, 슈프리마와 ‘안면인증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현재 온라인에서 주로 활용되는 얼굴 인증 서비스를 오프라인에 다양하게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메사쿠어컴퍼니는 하나은행이 전략적 투자 중인 업계 최고 수준의 얼굴인식 기술 보유 회사이며, 코스닥 상장사인 슈프리마는 바이오 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한 통합보안 전문기업이다.시큐센은 바이오 인증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이 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적용됐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고객 편의성이 높아진 효과를 얻게됐다고 20일 밝혔다.하나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적용된 TACO(SKT Autonomous Cloud Orchestrator)는SKT가 자체 개발한 컨테이너 솔루션으로 금융권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실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TACO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신속하게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거나 기존 서비스를 업데이트하는 등 유연한 관리를 지원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예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경쟁을 주도하고있는 신한카드가 올 소비 트렌드 주요 키워드로 ‘U.N.L.O.C.K(언락, 해제)’을 제시했다.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2년동안 팬데믹으로 인한 여러 한계와 위기 속에서 억눌렸던 일상 회복에 대한 욕구가 강력히 표출되면서, 올해는 그 동안 단절됐던 일상 생활이 해제(UNLOCK)되고, 고정관념과 경계를 여는(UNLOCK)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19일 밝혔다.연구소는 ▲‘다시, 문 밖 라이프(Unbinding In-door)’ ▲‘네오팸의 시대(Neo-Family)’ ▲‘로코노
우리나라가 대형 프로젝트에 러시아의 첨단 기술을 들여와 실물 제작에 적용한 것은 나로호 로켓이 처음이었다.이어 두 번째로 KT가 AI자율주행로봇 기술을 접목해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개발, 연내 출시한다.KT가 러시아 최대 IT 기업 얀덱스(Yandex)의 자율주행 그룹사인 얀덱스 SDG(Self Driving Group)와 AI·로봇, 자율주행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협약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얀덱스 자율주행개조센터에서 KT의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 이상호 AI로봇사업단장과 얀덱스 SD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실시한 세종시 S-1생활권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제설계작 공모전에서 '공간과 미디어 틀(A spacial and media instrument)'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내 문화유산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할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상징적인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행정중시복합도시건설청이 14일 밝혔다.설계자는 현대사회 대표 디지털 상징물인 폐휴대전화를 국민으로부터 기증받아 건물 신축에 활용할 것이라고 제안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당선작에
베스핀글로벌이 글로벌 클라우드 1위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클라우드 솔루션 엑스포 ‘사스 온 메타버스’ 행사를 갖는다.거의 전 영역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는 아마존은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더욱 위세를 떨치고있다. 포식자로서의 본능일까.메타버스 공간으로 들어왔다.이번 행사는 오는 20~21일 이틀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Town)에서 열린다. 데이터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보안, 스토리지 등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베스핀글로벌과 AWS코리아가 독립 소프트웨어 공
기계가 아니라 실제 사람모습을 한 AI가 보험상품을 소개하고 설계사들에게 설명하니 한층 실감나고 효과도 높다는 평이 나온다.하나손해보험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AI 휴먼 기술을 도입하였다고 13일 밝혔다.AI휴먼 기술을 통해 회사내 임직원 교육, GA 설계사 대상 자사 보험상품 홍보 영상 제공, 임직원 공지, 사내 행사 등의 목적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AI 전문 기업인 ‘딥브레인AI’가 보유한 딥러닝 기반의 영상 합성기술을 통해 실제 사람과 유사한 수준으로 AI 휴먼을 구현할 수 있으며, 실시간 대화까지 가능한 대화형 AI 휴먼
중고품 사용이 대중화바람을 타고 있다.일부 한정품의 경우 신품보다 훨씬 비싸게 팔리는 일이 드믈지 않다. 명품이나 한정판을 구입한 뒤 웃돈을 얹어 되파는 리셀거래가 재테크 수단으로 뜨면서 백화점들도 리셀시장에 뛰어드는 현상도 중고품 바람을 부추기고 있다.와이즈앱이 2021년 기준 조사한 중고거래 앱사용자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31%를 차지했다. 중고거래앱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1100만명을 훌쩍 넘었다.◆국내 중고거래 시장 2008년4조원→2021년 24조원기재부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시장규모는 2008년 4조원에서 2020년 20조
4,5년여전만해도 치과의사 출신 사업가가 창업해 스타트업으로 분류되던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 공인인증서 없이 상대방 계좌번호, 전화번호만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수초 만에 돈을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시작했다.카카오와의 공동사업이 무산되고 재도전한 송금앱 토스도 처음엔 당국의 허가가 나오지 않아 문을 닫는 곡절을 겪기도했다, 이런 시련끝에 유니콘이 되는가 했더니 어느새 유니콘을 키우겠다고 나설 정도로 훌쩍 커버렸다. 하긴 이런 게 스타트업들이 꿈꾸는 모델 아니겠는가.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투자 유치금 10억원 규모의 스타트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자본금 부족으로 몇차례 대출을 중단하는 등 정상영업을 못하는 사이 카카오뱅크가 저만치 앞서나가고 이제막 출범한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뱅크가 기존 토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급추격하자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 1800만명의 토스앱 사용자들은 토스뱅크의 든든한 자산이어서 토스뱅크의 추격을 걱정해야할 판이다.카뱅은 이미 고객수가 1600만명을 넘은데다 여신규모도 23조원 이상으로 케이뱅크의 5조원보다 4배 이상이어서 따라잡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평이다.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실명계좌 발급은행이어서 코인열풍에 힘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