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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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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은 떠났어도"...中알리바바, 하나은행과 중기 수출 활로 개척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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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권(왼쪽) 알리바바그룹 코리아대표와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이 MOU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있다.(출처=하나은행)
정현권(왼쪽) 알리바바그룹 코리아대표와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이 MOU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있다.(출처=하나은행)

세계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창업주 마윈은 중공당국의 압박을 받아 경영에서 손을 뗐지만 ‘산천은 의구하듯’ 알리바바의 위상은 여전하다.

알리바바 입점은 국내 업체들에 글로벌 시장 진출의 지름길이라는 얘기도 있다. 그래서인지 알리바바는 아주 가끔 한국에서 입점 희망업체들과 상담자리를 마련해왔다.

알리바바그룹 산하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하나은행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알리바바닷컴 측 대표로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코리아 대표와 성영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알리바바닷컴은 하나은행 기업 고객을 위한 해외 진출 맞춤형 서비스, 입점 패키지 등을 마련하고 하나은행은 알리바바닷컴으로 해외 수출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 고객에게 환율 우대, 금융 지원, 수수료 우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코리아 대표는 “향후 5년간 알리바바닷컴은 더 많은 한국 제품이 글로벌 바이어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가속할 예정”이라며 “이번 하나은행과의 MOU를 통해 양사 간 비즈니스 협력이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영수 하나은행 부행장은 “팬데믹을 계기로 오프라인 전시회 등이 어려워져 알리바바닷컴과 같은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수출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 이후 양사는 온·오프라인 설명회 공동 개최 등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참여를 이끌어 장차 수출 활로 개척 및 온라인 무역 증대를 꾀할 예정이다.

3월에 개최될 온·오프라인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양사의 홈페이지, 알리바바닷컴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톡 페이지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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