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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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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크 시즌2’ 차별화...토스뱅크 추격으로 샌드위치 된 케이뱅크 승부수

대출 가뭄 속...케이뱅크 신용대출 2억5000만원으로 올려 카뱅 추격, 직장인 타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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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케이뱅크)
(출처=케이뱅크)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자본금 부족으로 몇차례 대출을 중단하는 등 정상영업을 못하는 사이 카카오뱅크가 저만치 앞서나가고 이제막 출범한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뱅크가 기존 토스 서비스를 기반으로 급추격하자 샌드위치 신세가 됐다. 1800만명의 토스앱 사용자들은 토스뱅크의 든든한 자산이어서 토스뱅크의 추격을 걱정해야할 판이다.

카뱅은 이미 고객수가 1600만명을 넘은데다 여신규모도 23조원 이상으로 케이뱅크의 5조원보다 4배 이상이어서 따라잡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평이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실명계좌 발급은행이어서 코인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첫 흑자 전환을 했지만 체력은 여전히 약한 편이다.

케이뱅크는 일단 은행의 핵심서비스인 대출한도 증액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5일부터 신용대출과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증액키로 한 것이다.

신용대출은 기존 1억5000만원 한도에서 1억원을 올려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졌다. 마이너스통장 대출과 신용대출 플러스는 현재 한도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증액했다.

신용대출은 직장인 대상 상품으로 6개월 이상 재직 중이고,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인 근로소득자라면 이용할 수 있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직장인 대상 대출 상품이다. 최저금리 기준으로 하루치 이자 비용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신용대출 플러스는 직장인은 물론 개인사업자와 같이 근로소득자가 아닌 경우에도 받을 수 있다. 기존 이용하고 있는 대출이 있더라도 추가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오는 31일까지 신용대출과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이용하는 중저신용(KCB 820점 이하) 고객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이벤트와 대출안심플랜 두 가지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자 캐시백 이벤트는 3개월째 이자금을 납부 하면 다음 날 바로 되돌려주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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