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윤동원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사람 손과 같이 정교하고 유연한 ‘로봇 손(Robot Hand)’ 핵심 기술 연구 성과가 로봇 분야 톱티어급 국제 학술지 ‘Soft Robotics’의 10주년 기념판 표지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표지 논문은 영향력이 큰 연구 성과를 선정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척도이기도 하다. 특히 Soft Robotics의 10주년 기념판 표지로 국내 연구결과가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동원 교수 연구팀이 연구 개발한 인간
그동안 생활 폐기물로 취급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했던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 인정’을 받았다.스타벅스코리아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커피찌꺼기에 대해 ‘순환자원 인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순환자원 인정’제도는 자원순환기본법에 근거해 폐기물 중 환경적으로 유해하지 않고 거래가 가능한지 등 기준을 충족하면 폐기물 관리 규제 적용 대신 적극적인 재활용 촉진 대상이 되는 제도다.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은 건 이번이 커피 업계 처음이다.스타벅스는 이 인정을 얻기위해 커피찌꺼기의 배출·운반·보관·처리 등 전반적인
SK케미칼이 국내 화장품용기 시장 점유율 1위 연우와 손잡고 친환경 용기 개발과 상업화에 나선다.SK케미칼과 연우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용기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인 '에코트리아 CR'과 소비자 사용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젠 클라로'를 공급하고 연우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고투명 화장품 용기를 개발한다.양사는 향후 글로벌 화장품사에 친환경 용기 공급을 본격화하고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가 국내 친환경사업·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코프로와 손잡고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 에코프로가 유럽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SK에코플랜트는 전기·전자폐기물 관련 자회사 테스, 배터리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와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3사는 전기차 폐배터리와 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스크랩)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S
건설-재개발 사업에서 라이벌 관계인 삼성과 롯데가 친환경 사업분야에서는 손을 잡았다.사업에서는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는 말을 보여주는 사례다.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삼성웰스토리 등 3사는 ‘친환경 패키지 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이들 3사는 각자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관심 증가에 부합하는 패키지 개발과 ESG(환경·책임·투명 경영) 경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향후 사용된 재활용 용기를 수거, 재활용하는 프로세스 구축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윤승호 롯데케미칼 폴리머본부장은 “고객사 및
온실가스 저감없이 현재 수준의 탄소 배출 상태가 지속되면 오는 2100년에는 국내 주변 해역의 해수면이 지금보다 평균 82cm 오를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050년까지는 25cm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됐다.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조사원과 서울대 조양기 교수 연구팀이 분석한 국내 주변 해역의 평균 해수면 상승 예측 결과를 9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우리나라 주변 고해상도(수평 약 6㎞) 해양기후 수치 예측 모델에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보고서의 새로운 기후변화 시나리오(SSP)를 적용해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GS칼텍스가 한국남동발전과 손잡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구축과 신규 수소발전사업 공동 개발에 나선다.한국남동발전은 8일 경남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GS칼텍스와 청정수소 생산·저장·활용 및 신규 무탄소 분산전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신규 조성 예정인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탄소감축과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소사업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세부 내용을 보면 GS칼텍스는 청정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해 연간 약 20만t에 달하는 수소를 생산하고 남동발전은 이를 활용한 수소발전으
소유분산기업들의 경영진과 사내외 이사들이 ‘끌어주고 밀어주며’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CEO자리를 사실상 인수인계하는 관행에 대해 정부와 여권아 강하게 비판하고있는 가운데 KT가 7일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을 CEO후보로 선정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KT CEO후보자로선정된 후 그는 자세를 낮춰지배구조이슈와과거 관행의 문제를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윤 후보자가 이달만 주총에서 최대주주인국민연금(지분8.53%)의반대와 정부입장을 살피는 현대차(7.79%),신한은행(5.58%)등의고지를 넘을지는 장담하기 어렵
최태원 SK회장의 탄소중립 의지는 재계에서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당장은 힘들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같지만 결국은 그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확고하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그룹의 ‘2021 CEO 세미나’에서 재계 최초로 2030년까지의 탄소저감 계획을 밝혔다.최 회장은 “석유화학 업종을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SK가 지금까지 발생시킨 누적 탄소량은 약 4.5억t에 이르는데, 이를 빠른 시일 내에 모두 제거하는 것이 소명”이라며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의 선두를 이끈다는 사명감으로 2035년 전후로 SK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
SK텔레콤이 자율주행 AI기술이 탑재된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을 배달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 보안서비스 기업인 SK쉴더스와 공동 개발, 연내 상용화한다.이들 3사는 7일 이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자율주행 AI순찰로봇은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자율주행하며 모니터링하고, 특이상황 감지시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경비 서비스다. 3사 협력은 SK텔레콤의 AI 영상인식 및 전송기술을 뉴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 로봇기술과 원격관제 솔루션에 적용하 SK쉴더스의 보안 솔루션과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AI순찰로봇 서비스 효율성
삼성전자가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경형 시각 보조기구인 ‘릴루미노 글래스’의 시범 보급을 위한 첫발을 뗐다.삼성전자는 6일 릴루미노 글래스의 사용 적합성 검증을 위해 초기 모델의 사용자였던 송승환 배우 겸 감독과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 기기 30여대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릴루미노’란 ‘빛을 다시 돌려주다’는 뜻의 라틴어로, 시각장애인의 약 90%를 차지하는 저시력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안경 타입의 웨어러블 기기다.릴루미노 글래스는 영상처리 애플리케이션인 ‘릴루미노 앱’과 ‘글래스’로 구성됐다. 릴루미노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에
SK그룹의 보안계열사 SK쉴더스가 스마트 무인매장 강소기업 키즈팩토리와 함께 ‘캡스 무인안심존’ 솔루션이 적용된 무인매장 확대에 나선다.SK쉴더스는 무인매장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키즈팩토리의 무인 문구점 ‘말랑놀이터’, 무인 밀키트 전문 ‘청담테이블’ 매장에 ‘캡스 무인안심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이 솔루션은 AI CCTV, 출입용 인증기기, 결제용 키오스크 등 무인 매장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시스템을 통합,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한 매장 운영을 지원한다.양사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
신약개발 바이오텍 ‘지아이바이옴’이 자체 개발한 항노화 및 노인성 근감소증 개선용 균주 조성물에 대한 물질 및 용도 특허를 국내 특허청으로부터 받았다고 27일 밝혔다.근감소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동반되는 근육의 양, 근력 및 근 기능이 감소해 신체의 기능 약화를 유발하는 증상을 의미한다. 최근 노화로 인한 근육량 감소는 뇌졸중, 심혈관 질환은 물론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현재끼지 근감소증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은 없지만 관련 헬스케어 시장은 2030년까지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노화로
GIST-고려대 연구진이 얼룩말 무늬에서 착안한 수평 방향의 발전(發電) 메커니즘을 생분해성 나노필름 소재에 적용, 구부러지고 늘어나는 섬유형 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필름 소재 표면의 검정색과 흰색 차이에 따라 색깔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온도 차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열전(熱電) 현상’을 이용한 것이다.열전 현상은 온도(열에너지)의 차이로부터 전위차가 발생하여 전류가 흐르게 되는 현상. 소재 안과 밖에 온도차(열)가 생기면 전하가 흐르는 힘이 생기는데, 온도차가 크고 전하가 잘 흐를수록 열전발전이 잘 이루어진다. 수력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23일 2023년 정기총회를 열어 (주)에이치케이 계명재 회장을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신임 계 회장은 공작기계 산업의 발전과 회원사의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업계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에이치케이는 1990년 설립된 이후 초경량, 초정밀 산업용 고출력 레이저 가공기 등을 생산하는 대표적인 절단기 제조 업체다.국내 레이저가공기 발전에 초석을 다진 기업으로서, 불모지와 다름없던 국내 레이저 산업 환경에서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로 국내 레이저 가공기 부문의 발전에 기
간단히 물세척만 해도 최대 20년간 재사용할 수 있는 공기정화 필터 기술을 삼성전자가 개발했다. 공기정화 필터는 재사용이 어려워 6개월~1년에 한번씩 바꿔줘야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필터 폐기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 SAIT(Samsung Advanced Institute of Technology)가 하나의 필터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동시에 제거하고, 간단한 물 세척만으로 최대 20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기존에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구성할 때,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를 위한 필터가 각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23일 한국전지산업협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LG엔솔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대만의 TSMC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업계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신임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배터리는 친환경 미래를 이끌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동력’으로서 美ㆍEUㆍ中 등이 자국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라면서 “공급망 붕괴,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협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삼성전자가 최근 미국 제4 이동 통신사업자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와 5G 초도망 개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1980년 위성TV 서비스 기업으로 설립된 디시 네트워크는 2020년 미국 전국 무선통신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라이선스를 확보해 이동 통신 시장에 진출했으며, 5G 전국망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디시 네트워크의 5G 가상화 기지국 등 대규모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된 이후 양사가 9개월 만에 현지 성능 시험을 완료하고 최근 초도망 개통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전역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전기차 보급이 급속히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전기차에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가 의무화된다. 이같은 전비(km/kWh) 등급표시 의무화는 세계에서 처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에도 내연기관차처럼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표시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자동차의 에너지효율 및 등급표시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 고시안을 23일~3월 16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안은 전기차 '전비'(내연기관차의 연비와 같은 개념)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에너지효율 등급 부여 기준을 마련하고, 자동차 제작사가 등급을 신고·표시하도록 의무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42dot)이 최진희 (46)기술 그룹 리드를 신임 부대표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최 부대표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소프트웨어 플랫폼, OS, 컴퓨터 네트워크, 로봇 자율주행, 클라우드 로보틱스 플랫폼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IT분야 전문가다.고려대에서 컴퓨터과학 이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삼성전자 책임 및 수석 엔지니어를 거쳐 2021년 포티투닷에 합류했다.송창현 포티투닷 대표는 "최 부대표는 운영 체제부터 반도체 설계까지 핵심 개발 역량을 갖춘 것은 물론 코드 리뷰까지 철저히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