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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14 12:32
  • 수정 2023.03.21 19:28

[기후행동 1.5°C 캠페인] (48) 스타벅스코리아...커피찌꺼기, ‘순환자원 인정’ 받아

"커피찌꺼기, 이젠 폐기물 아니야"... 스타벅스에선 ‘순환자원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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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타벅스)
(출처=스타벅스)

그동안 생활 폐기물로 취급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했던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 인정’을 받았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커피찌꺼기에 대해 ‘순환자원 인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순환자원 인정’제도는 자원순환기본법에 근거해 폐기물 중 환경적으로 유해하지 않고 거래가 가능한지 등 기준을 충족하면 폐기물 관리 규제 적용 대신 적극적인 재활용 촉진 대상이 되는 제도다.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은 건 이번이 커피 업계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이 인정을 얻기위해 커피찌꺼기의 배출·운반·보관·처리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그 결과 커피업계 최초로 ‘순환자원 인정’을 받았다.

이번에 인정된 커피찌꺼기는 연간 약 3800t으로 3년간 약 1만1400t의 커피찌꺼기를 순환자원으로 인정받게 됐다.

앞으로 폐기물 수집과 운반을 위한 전용 차량이 아닌 일반 차량으로도 운반할 수 있게 돼 퇴비 제작 등 재활용이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커피찌꺼기 퇴비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이 농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한 ‘라이스 칩’ ‘우리 미 카스텔라’ 등을 매장에서 판매해왔다. 커피찌꺼기가 첨가된 화분도 만들어왔다.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는 “커피찌꺼기가 더 가치 있게 활용될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다양한 업사이클링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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