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13 기후변화 대응] DAC(직접공기포집) 등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대기 중 Co2를 직접 포집해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효과를 내는 CDR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개발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는 지구온도 상승폭을 산업화이전 대비 1.5°C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CDR(이산화탄소 제거)와 DAC(직접 공기 포집)를 강조하는 최신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DAC를 비롯한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대기
청소차량 배기관에서 발생하는 매캐한 매연과 뜨거운 배기열에 항시 노출됐던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이 개선된다.환경부는 환경미화원의 건강 보호와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청소차량에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 설치를 의무화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6월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침서’는 청소차량의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의 세부적인 설치·운영 기준을 담았으며, 전국 지자체에 8일부터 배포될 예정이다.개정된 주요 내용은 환경미화원이 청소차량 후방에서 폐기
국내 대기업들 중 ESG(환경·책임·투명 경영) 위원회를 설치한 기업은 지난해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들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57개 기업의 ESG위원회 설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운영률이 48.5%(173개)에 그쳤다. 전년 44.5%(158개)보다는 4%p(15개) 늘었지만, ESG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주춤해졌다.업종별로 보면 지주사, 통신 등은 모든 기업이 ESG위원회를 운영 중
[SDG9산업혁신-성장] 안랩이 7일 불법 온라인 도박 정보를 위장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percent.xlsm'이라는 이름의 바로가기파일(.lnk)을 유포했다.유포에는 불법 온라인 도박 확률 분석 내용과 불법 도박 사이트를 홍보하는 이메일 등을 이용했을 것으로 안랩은 추정했다.사용자가 무심코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불법 도박 베팅 방법이 적힌 엑셀 파일의 본문이 나타나면서 동시에 악성코드가 설치된다.악성코드에 감염되면 공격자는 감염 PC에서 '키 로깅'(Key Logging·컴퓨터 사용자의
[SDG13 기후변화 대응] SK텔레콤이 글로벌 비영리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부문 ‘리더십 A’ 등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CDP는 환경 이슈와 관련해 글로벌 ESG 평가지표를 발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이름으로, 전 세계 주요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전 세계 금융기관의 ESG 기업 평가와 투자를 지원한다.CDP는 ▲기후변화 ▲물 안정성 ▲산림 3개 영역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 하는
[SDG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1.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생산공장은 지난해부터 땅에 묻어처리해야할 폐기물이 하나도 없다. 이에 앞서 작년 상반기 중 대전 사업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0)' 검증 UL등급을 획득했으며 재활용 전환율 100%를 기록했다. 2030년 달성이 목표인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 포장재 비율은 이미 50%를 훌쩍 넘었다.이처럼 환경친화적 경영체계를 구축한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평가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투명성 분야의 리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오래된 설비를 교체하려는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내 섬유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024년도 섬유소재 공정 저탄소화 기반조성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섬유산업은 제조업 중 철강, 석유화학, 광물, 시멘트에 이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이다. 특히 원단제조 및 염색 과정에서 전체 공정의 절반 이상의 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기압축기, 염색기, 건조기, 텐터기(천의 폭을 팽팽하게 펴서 말리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이 손잡고 배터리 소재 사업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6일 양사가 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공장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붕 태양광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준공식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김태형 그린에너지개발실장, 포스코퓨처엠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과 최욱 광양양극소재실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이 재생에너지 생산과 사용 확대를 시도하는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퓨처엠
[SDG6 수생태계 보호·SDG13 기후변화 대응] 넷제로를 향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종합식품 기업 풀무원이 기존 친환경(Eco-Friendly)에서 더 나아가 실천적 의미를 강조한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선언해 그 중장기적 실행추이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새 전략은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등 세분야를 감축한다는 게 핵심이다.풀무원은 우선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2022년 대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 로드맵을 확정했다.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SDG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탄소배출량 감축이 최대 현안인 조선업계는 ‘LNG(액화천연가스)→메탄올→암모니아’ 순으로 친환경 연료 흐름이 변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연료는 기존의 벙커C유에 비해 탄소배출량이 적다. LNG는 과도기적으로 사용하는 연료로 본다.국내 조선업계 '빅3'의 한 축인 삼성중공업이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 15척을 수주해 4조5716억원에 달하는 '잭팟'을 터트렸다.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천㎥급 LNG 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 금
[SDG3 건강한 삶]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종원 박사팀이 개발한 AI기반 웨어러블 로봇 ’문워크 옴니(MOONWALK-Omni)’기술이 삼익THK에 이전돼 양산화에 들어간다.삼익THK는 이 기술을 이전받아 2026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키스트는 인공지능 기반 웨어러블 고관절 복합체 근력 보조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두 기관은 향후 2년간 협력 연구를 수행해 고령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 기술 상용화에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일상 보조 웨어러블 로봇은
[SDG14해양생태계보전] 우리나라 서해안 바지락 생산량은 갯벌의 노출시간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수산과학원은 산하 갯벌연구센터가 충남 근소만, 천수만 및 보령, 전북 곰소만 등 서해안 갯벌 바지락 생산지를 대상으로 지난 3년간 바지락 어장 서식지 적합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서해안 바지락은 갯벌 노출시간 2~4시간(1조석 주기), 갯벌 퇴적물의 모래함량 60~80% 및 초당 유속0.3~1.0m환경에서 최적 서식지 조건으로 생산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수관원은 5일 밝혔다.바지락 서식시 평가 환경인자에 갯벌
생성형 AI의 급속한 발달로 인간의 지위마저 위협받기에 이른 상황에서 미국·일본의 정보보호 및AI범죄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대언어모델 발전과 법적 도전’을 주제로 한 보안세미나가 1일(현지시간)미국 동부도시 보스턴에 위치한 사립명문 살베레지나 대학에서 2주간 일정으로 개막됐다.이 세미나에는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AI보안 전공 강장묵 교수 연구팀과 국내 헌법학자, 일본 히토츠바시대학 데이터사이언스 전공교수, 미국SALVE REGINA 대학교 범죄학 연구 교수등이 참석해 2주
인더스트리 5.0(Industrie 5.0, Industry 5.0: 5차 산업혁명)은 인간중심의 AI과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을 통해 사람과 기계[AI]가 협력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혁명(5차 산업혁명)을 의미한다. ‘인더스트리 5.0’(유럽)과 ‘5차 산업혁명’(미국)은 같은 개념에 대한 다른 명칭이라고 할 수 있다.인더스트리 5.0(5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공학, 생명공학 등의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 중심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축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까지는 기계가
터미네이터 등 공상과학영화(SF)에 등장하는 부정적인 인공지능(AI)들은 대부분 비윤리적인 ‘도덕적 실패’의 결과물이다. 영화의 현실화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AI에 윤리를 가르쳐야 한다. 윤리적 문제가 있는 AI는 100%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사람과 같은 상식적 가치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AI는 소수 집단을 차별한다. 윤리 학습이 부족한 AI는 긴박한 순간에 오작동으로 사람을 해치거나 방해할 위험이 높다.현재의 AI 서비스들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도덕관이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 ‘효과적 이타주의(effective altruism
[SDG15 육상생태계 보전] 효성이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에서 멸종 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지원 활동에 나섰다.아사 위기에서 구조·치료한 독수리 3마리를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행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독수리 3마리에는 효성1호, 효성2호, 효성3호라고 이름을 지었다. 앞으로 겨울철새 보호·보존 지원을 하면서 추가로 방사하는 독수리에도 숫자와 이름을 부여해 관리할 계획이다.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산 농축산물을 매입해 화포천습지를 찾는 철새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지원
[SDG13 기후변화 대응] 지난해 국제선 항공기 54만5478대의 36%인 19만7544대가 단축항공로를 이용해 총 385만 km(약 208만마일), 지구 96바퀴의 비행거리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비행시간 4487시간이 단축되면서 항공유 2만738t(239억원 상당)이 절약되고 6만5471t의 탄소배출이 저감됐다고 국토부가 2일 밝혔다. 이는 소나무 761만2906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30년생 강원 중부지방 소나무 한그루 당 연간 Co2흡수량은 8.6kg이다.단축 항공로 순위를 보면 ▲남중국 노선(치앙마이·뉴델리
[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세계에서 매년 5700만t 이상의 전자 제품이 폐기되지만 재활용률은 20%에 불과하다. UN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전자 폐기물은 2050년까지 연간 1억 2000만 t에 이를 것”이라 경고하고 나섰다. 엄청난 양의 전자 폐기물 매립은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켜 식량 공급 시스템과 수자원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전자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부적절한 관리로 인해 작업자들이 수은, 납, 카드뮴과 같은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는 상황마저 빈번히 발생한다.더욱이 금, 백금,
[SDG13 기후변화 대응] 흙은 만물의 어머니다. 지구상의 어떤 생명체도 흙에서 태어나지 않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흙이 오염돼 죽어가고 있다. 사람과 뭇 생명체의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이유다. 흙속의 미생물을 살려 땅을 기름지게 만드는 데 힘써야 한다.그래서 흙은 생명인 것이다. 흙이 없으면 지상의 모든 생명은 살 수 없다. 흙속에는 박테리아(세균), 방선균, 사상균(곰팡이) 등 그 수를 셀 수 없는 미생물이 식물의 뿌리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대기 중의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그러나 그간 우리는 농업생산량
[SDG13 기후변화 대응] 지난해 우리나라 해역의 연평균 수온은 19.8℃로 관측이래 가장 높았다.이는 지난 20년동안(2001~2020년) 평균 수온에 비해 0.6℃나 높은 수치다.국립수산과학원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우리나라 바다 표층 수온을 관측하기 시작한 1990년 이래 지난해의 연평균 수온이 가장 높았다고 2일 밝혔다.2020년 대비 지난해 월평균 표층 수온은 6월 1.0℃, 9월 1.3℃, 11월 0.9℃ 높았다.이처럼 지난해 이례적으로 높은 수온이 나타난 원인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에 따른 기온 상승 ▲저위도에서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