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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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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5] 생물다양성 보존...조현준 회장 “기업 토대이자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효성,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서 멸종 위기종 및 천연기념물 지정 겨울철새 원활한 겨울나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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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지원 활동 일환으로  아사위기에서 구조 및 치료한 독수리 자연방사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출처=효성)
​효성이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지원 활동 일환으로  아사위기에서 구조 및 치료한 독수리 자연방사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출처=효성)

[SDG15 육상생태계 보전] 효성이 경남 김해시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일원에서 멸종 위기종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겨울철새의 원활한 겨울나기를 위한 먹이지원 활동에 나섰다.

아사 위기에서 구조·치료한 독수리 3마리를 자연으로 다시 돌려보내는 행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독수리 3마리에는 효성1호, 효성2호, 효성3호라고 이름을 지었다. 앞으로 겨울철새 보호·보존 지원을 하면서 추가로 방사하는 독수리에도 숫자와 이름을 부여해 관리할 계획이다.

효성은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산 농축산물을 매입해 화포천습지를 찾는 철새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월동을 위해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많은 겨울철새들이 찾지만 먹이가 부족해 탈진과 아사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독수리 개체수 급감은 인간의 건강, 환경과 경제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효성은 겨울철새 먹이지원 사업으로 멸종위기 동식물의 개체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산 농축산물을 철새 먹이용으로 구매함에 따라 농축산물 판로를 지원, 농어촌 경제에 기여하고 화포천습지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리며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효성은 구조한 독수리 들에  이름을 지어주는 명명식을 가졌다.(사진=효성 제공)
효성은 구조한 독수리 들에  이름을 지어주는 명명식을 가졌다.(사진=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은 "생물다양성이 보존되는 환경은 기업의 토대이자 지속가능한 발전의 목표"라며 "이번 먹이지원 활동을 비롯해 멸종 위기에 있는 생물들의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화포천은 독수리,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황조롱이, 황새, 큰기러기 등 천연기념물 17종, 멸종위기 야생동물 22종 등 118종의 새가 서식하고 있는 습지로 2017년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에 이어 2023년에는 ‘람사르습지도시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자연생태 핵심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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