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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3] 풀무원, 실천적 의미 더한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 내놓았는데

수자원이용량 13% 감축-플라스틱양 20% 줄여...생물다양성 회복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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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친환경 케어전략(출처=풀무원)
풀무원 친환경 케어전략(출처=풀무원)

 

[SDG6 수생태계 보호·SDG13 기후변화 대응] 넷제로를 향한 기업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종합식품 기업 풀무원이 기존 친환경(Eco-Friendly)에서 더 나아가 실천적 의미를 강조한 ‘친환경 케어(Eco-Caring)’ 전략을 선언해 그 중장기적 실행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새 전략은 온실가스, 수자원, 플라스틱 등 세분야를 감축한다는 게 핵심이다.

풀무원은 우선 2035년까지 온실가스를 2022년 대비 20% 감축하고 2050년까지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 로드맵을 확정했다.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C 이내로 제한한다는 파리기후협약을 순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지키겠다는 것이다.

풀무원은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와 수소 화물 차량을  적극 도입한다.  풀무원이 식품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도입한 대형 수소 전기트럭(출처=풀무원)
풀무원은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와 수소 화물 차량을 적극 도입한다. 풀무원이 식품 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도입한 대형 수소 전기트럭(출처=풀무원)

또 이번 전략을 통해 2035년까지 수자원 이용량을 2022년 대비 13% 줄이고 플라스틱 사용량을 20% 감축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자연손실을 막고 생물다양성 감소추세를 회복세로 전환시킬 수있다고 설명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관련, 스마트팜 시범 사업을 통해 저탄소 콩, 샐러드, 마른 김 양산 체제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저탄소 콩, 수산물 등 지속가능한 원료 구매 비중을 높이면서 동물복지 축산, 계란 비중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전기와 수소 화물 차량 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물 사용량과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풀무원은 충북 음성과 전북 무주, 중국 북경, 미국 플러턴(Fullerton), 길로이(Gilroy) 등의 공장에 폐수 처리 시설을 증설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다.

2013년부터 멸종위기 열목어 복원 사업에 참여해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행보도 이어간다는 것이다.

또 환경 친화 인증 소재 사용, 재활용 기술 설계,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포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에는 용기 경량화, 플라스틱 트레이 제거 등을 통해 2021년 대비 104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 PP(폴리프로필렌) 포장, 단일소재 PE(폴리에틸렌) 포장 연구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홍은기 풀무원 ESH실 실장은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친환경 케어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풀무원 공급망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케어 전략이 단순한 선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실천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G 함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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