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6 18:03 (금)

본문영역

[SDG14] “갯벌 바지락, 잘 자라는 서식지 조건 찾았다”...수과원, 갯벌 환경과 바지락 생산량 상관성 밝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DG14해양생태계보전] 우리나라 서해안 바지락 생산량은 갯벌의 노출시간과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산하 갯벌연구센터가 충남 근소만, 천수만 및 보령, 전북 곰소만 등 서해안 갯벌 바지락 생산지를 대상으로 지난 3년간 바지락 어장 서식지 적합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서해안 바지락은 갯벌 노출시간 2~4시간(1조석 주기), 갯벌 퇴적물의 모래함량 60~80% 및 초당 유속0.3~1.0m환경에서 최적 서식지 조건으로 생산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수관원은 5일 밝혔다.

갯벌
갯벌

바지락 서식시 평가 환경인자에 갯벌의 노출시간을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갯벌 표면은 하루에 두 번의 조석(12.5시간 간격)으로 노출과 침수가 반복된다.

노출시간 2~4시간 지역이 다른 노출시간(1,5,6)대 지역에 비해 40배이상 높은 바지락 밀도를 보였다. 노출시간별 바지락 출현량을 보면 ▲235~1154 개체/m2(2~4시간) ▲0~5.6 개체/m2(그 외 시간대)였다.

이같인 바지락 생산량과 갯벌 환경과의 상관성이 규명됨에 따라, 서해안 바지락 양식의 적합지 선정과 함께 생산량 증대로 어업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갯벌연구센터측은 설명했다.

연구센터는 2월 전북 고창 곰소만, 3월 충남 태안 천수만과 근소만에 위치한 어촌계를 방문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수과원 갯벌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지역 어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러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2월에 전북 고창 곰소만, 3월에 충남 태안 천수만과 근소만에 위치한 어촌계를 방문하여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황운기 군산 갯벌연구센터장은 “서해안 대표 패류인 바지락뿐만 아니라 가무락, 동죽, 백합 등 다른 유용 패류까지 연구 범위를 확대해 적정 서식지를 파악하고, 고부가가치 패류 생산량 증대를 위한 현장중심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충남 근소만, 천수만 및 보령, 전북 곰소만 등 서해안의 갯벌 바지락 생산지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바지락 서식지 평가 환경인자에 갯벌의 노출시간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 서해안 바지락은 갯벌 노출시간 2~4시간(1조석 주기), 갯벌 퇴적물의 모래함량 60~80% 및 유속 0.3~1.0 m/s 환경에서 최적 서식지 조건으로 생산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같이 바지락 생산량과 갯벌 환경과의 상관성이 구명됨에 따라 서해안 바지락 양식의 적지 선정과 함께 생산량 증대로 어업인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갯벌연구센터는 지난해 12월 충남 보령을 찾아 지역 어업인들과 연구성과를 공유했으며, 2월 전북 고창 곰소만, 3월에는 충남 태안 천수만과 근소만 어촌계를 방문할 예정이다.

황운기 군산 갯벌연구센터장은 “서해안 대표 패류인 바지락뿐만 아니라 가무락, 동죽, 백합 등 다른 유용 패류까지 연구 범위를 확대해 적정 서식지를 파악하고, 고부가가치 패류 생산량 증대를 위한 현장중심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