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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아모레P 글로벌 생산공장서 매립 폐기물 '0'...작년부터

[SDG7] RE100 리더십 선언 3년...아모레P CDP평가서 2년 연속 A등급 올라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 중 50%, 재생에너지로 조달...대전·오산 사업장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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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1.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생산공장은 지난해부터 땅에 묻어처리해야할 폐기물이 하나도 없다. 이에 앞서 작년 상반기 중 대전 사업장은 폐기물 매립 '제로(0)' 검증 UL등급을 획득했으며 재활용 전환율 100%를 기록했다. 2030년 달성이 목표인 재활용 가능 플라스틱 포장재 비율은 이미 50%를 훌쩍 넘었다.

이처럼 환경친화적 경영체계를 구축한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평가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투명성 분야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에 2년 연속 올랐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뷰티 업계 첫 사례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출처=아모레P)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출처=아모레P)

CDP는 영국 소재 글로벌 비영리기관으로,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이 주도해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공개를 요청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 금융기관이 기업 투자 등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반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전 세계 약 2만3200개 이상의 기업이 응답했으며 국내에서도 10개 기업만이 기후변화(Climate Change) 부문에서 Leadership A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3월 RE100 이니셔티브를 선언한 이후 2022년 전사 재생에너지 전환 34%를 달성했으며, 2023년에는 전사 에너지 사용량 중 50%를 재생에너지를 통해 조달한 것으로 예상한다.

설화수, 라네즈, 해피바스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오산과 대전 생산사업장은 2023년 기준 100% 재생 전력을 사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2025년 전사 RE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CDP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이 CDP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최초로 직접 PPA 및 VPPA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행 과정에서의 난관과 솔루션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고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뉴욕 기후 주간 행사에서 열린 ‘RE100 리더십 어워드’에서 시장개척자(Market Trailblazer) 부문 상을 받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후행동 추진을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사업 전범위의 공급망 배출량(Scope3)을 산정하고, 이를 포함해 지구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SBTi(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기준에 따라 감축목표를 수립했다.

또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변화와 사업활동의 영향을 분석하고, 기후전환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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