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손을 맞잡았다. 이 두 서비스 운영사인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간편결제 서비스 동맹'을 맺은 것이다. 애플페이 도입이 다음달로 다가오자 국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선두권 사업자들이 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20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 서비스 연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 등 국내 총 55만개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간편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균주 도용 관련, 민사 1심 판결의 집행시켜달라는 정지 신청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제62민사부)이 인용했다. 항소심 판결 선고 시까지 집행정지를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17일 대웅제약이 밝혔다.나보타의 제조·판매를 포함한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됨으로써 대웅제약은 일단 한 숨을 돌리게 됐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집행정지 인용은 불복의 이유로 주장한 사유가 법률상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1심 법원은 대웅제약에게 메디톡스에 400억원 배상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
리튬 광물이 전기차 배터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일 정도로 중요하다.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할 수있다.LG화학이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처음으로 북미산 리튬정광을 확보했다.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LG화학은 미국 광산 업체인 피드몬트 리튬과 총 20만t 규모의 리튬정광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피드몬트 리튬은 캐나다 광산에서 나오는 리튬정광을 올 3분기부터 연간 5만t씩 4년간 LG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리튬 약 3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전력-탄소 절감기술 개발했다SK텔레콤이 인텔과 손잡고 5G망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했다.SKT-인텔이 협력해 연구·개발한 ‘DPS(Dynamic Power Saving)’는 5G망용 데이터센터 중, 클라우드 방식으로 가상화한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CPU, memory등)의 소모 전력을 실시간으로 고객의 트래픽 추이에 따라 조정해준다. 이동통신망을 구성하는 데이터센터는 다량의 클라우드 방식 가상화 서버로 구성되는데 5G 이동통신의 고객 데이터 트래픽 처리를 주로 담당한다.기존
구글은 딱 9년전 4억 파운드를 주고 영국 AI전문기업 딥마인드를 인수했다. 단순히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대박을 터뜨리며 AI기술 개발의 기선을 잡았다는 평가가 나왔다.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로 가는 급행열차 출발지인 런던 킹스크로스 역 근처 는 딥마인드가 입주해있는 덕에 ‘AI 성지’로 불려왔다.딥마인드가 개발한 AI바둑프로그램 ‘알파고’가 2017년 중국 커제9단을 물리치자 바둑에서도 인간이 AI를 따라갈 수 없다는 탄식이 터졌다. 딥마인드 인수를 잘 했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들렸다.그러나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정부가 2050년까지 5000t 이상 국제선 선박을 모두 친환경 선박으로 바꿀 방침이다. 이를 위해 펀드·공공기금을 통해 해운선사를 지원한다. 2050년 국제해운 탄소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다.해수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을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해수부는 2050년까지 국제해운 탄소중립과 함께 국가정책방향을 선복량 등 규모의 경쟁이 아닌
신한카드의 애플리케이션 '신한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탄소배출량을 업종별로 조회할 수 있다.신한카드는 소비자 관점 탄소배출지수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신한플레이에서 고객이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고객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한 탄소배출량을 일상생활과 밀접한 8개의 소비영역별로 구분해 확인할 수 있는 월별 ‘그린리포트’를 제공한다. 또 동일 수준의 카드 사용액 대비 탄소배출량 수준을 측정한 단계별 ‘그린뱃지’로 탄소절감 동기를 부여한다.아울러 고객이 생활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절감 실천방안을 안내
SK텔레콤이 화학소재 기업인 동우화인켐과 협업으로 6G 후보 주파수에 대한 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SKT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건물 외장재로 많이 쓰이는 Low-E 유리에 RIS를 적용해 고주파 대역인 6G 후보 주파수를 통과시키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RIS는 전파 특성에 따라 전달력을 조정해 전파를 반사해주거나 투과시켜주는 기술이다.Low-E 유리는 뛰어난 단열 특성으로 건물 외장재로 많이
종이 설명서 대신 또는 함께 QR코드 등 전자정보로 의약품 정보(e-라벨)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이 4월부터 시행된다.시범사업 대상은 전문의약품 중 ‘의료기관 투여 주사제‘ 다.식약처는 10일 '2023년 의약품 전자적 정보 제공 시범사업' 대상 10개 업체, 27개 품목을 공고했다. 동아에스티 ‘젬시트’, 보령바이오 ‘켐푸토’, 종근당 ‘카프솔주’, 한국화이자제약 ‘토리셀주’등이다.이번 시범사업은 의약품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 주의사항 등 안전성 정보를 기재한 첨부문서를 용기나 포장에 QR코드 등으로 표시하고 기업의 홈페이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인 국내 유니콘기업은 지난해 말기준 22개사로 전년보다 4개사 늘어났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밝혔다.2021년 말 18개사이던 국내 유니콘기업은 지난해에 7개사가 추가된 이후 3개사가 상장(쏘카), 인수·합병(에이프로젠·티몬)으로 졸업해 모두 22개사가 됐다. 이는 국내 유니콘 기업을 집계한 이래 연도 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특히 복합 경제위기로 지난해 글로벌 유니콘 탄생이 절반 이하(-52.1%)로 줄어든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연간 최다였던 2021년과 마찬가지로 7개사가 유니콘에 진입했다
광고수입·후원금을 신고하지 않은 연예인‧웹툰작가‧유튜버‧운동선수‧프로게이머 등 유명 인플루언서와 지역 토착사업자에 대해 국세청이 9일 고강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현금으로 올린 소득을 신고하지 않거나 법인을 설립해 친‧인척을 직원으로 등록해 허위 인건비를 지급한 사례등이 적발된데 따른 후속조치다.지역토착사업자, 대중 인기인 등 84명이 대상이다. 방송작가 출신 연예인 A씨도 포함됐다.A씨는 가족 명의로 1인 법인을 설립한 뒤 수입금액을 분산하고,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지급했다. 가족들에게 인건비를 주면서 법인세는 줄이기 위해서다. A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시장서 중국계 업체들이 더욱 득세하고 있다.1위를 고수하고있는 中CATL과 2위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격차는 지난 1년새 더 크게 벌어졌다.1위를 추격하기도 힘든 터에 3위인 중국 BYD가 세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LG엔솔과 같은 점유율로 치고올라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반면 SK온과 삼성SDI는 4~5%대 성장에 그쳤다.중국업체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고 SNE는 평가했다.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1년 전에 비해 71% 가량의 고성장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성장에 가속도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 153개 철도역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사업자를 공모한다.충전소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친환경 자동차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전국 153개 철도역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운영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대상역은 서울역과 대전역 등 대규모 주차공간을 가진 KTX 기차역과 삼랑진역, 도계역 등 50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가진 소규모 역도 해당된다.공모자격은 '전기사업법'에 따른 전기신사업자 중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으로 등록된 사업자다.사업 신청자는 공모지침서에 따른 제안서를
국내 연구팀이 극저온 실리콘 금속에서 스핀구름들의 응축 현상을 통해 새로운 양자 물질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스핀구름(콘도 구름)은 금속이나 반도체 내에 자성을 가리기 위해 형성된 자유전자들을 말한다.원자안에서 핵 주변을 도는 일반적인 전자와 달리 자유전자는 핵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이런 자유전자들이 모인 것이 스핀구름이다.전기 저항이 없어 자기 부상열차, 자기 공명영상장치 등에 활용이 가능한 고온 초전도 현상에서 스핀구름의 역할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연구팀은 양자컴퓨터 소자관련 연구를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에 참여한 주역들을 만나 오찬을 하며 과거 현장 경험 및 노하우 등을 들었다.윤 대통령은 이날 낮 용산 대통령실에서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와 건설을 주도했던 기업인들과 약 1시간 30분간 오찬 간담회를 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말했다.이날 오찬에는 한전과 한수원을 비롯, 원전 시공을 맡았던 관계 기업의 전·현직 간부들이 참석했다.한국은 지난 2009년 바라카 원전을 수주했다. 현재 1·2호기가 상업 운전 중으로, 3호기는 가동 준비를 마쳤고 4호기는 내년
이통업계가 수익확대를 위한 영역키우기·탈통신에 힘쓰는 가운데 ‘이통업계 만년 꼴찌라는 불명예 타이틀이 붙은 LGU+가 본업인 통신분야에서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었다. LG유플러스가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3조9060억 원, 영업이익 1조813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보다 각각 0.4%, 10.4% 늘어난 규모다. LG유플러스가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1996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866억 원, 매출은 3조6106억 원이었다. 전
북한 소형 무인기가 지난달 우리 방공망을 뚫고 서울 상공을 침투해 비행하고 간 사실이 드러나면서 안티드론 시스템을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드론을 추락시키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하는 안티드론 기술은 드론의 다양한 보안 취약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안티드론 기술의 평가장으로 불리기도 한다.안티드론에 대해 세계 각국의 관심이 쏠리고있는 상황에서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 연구팀이 도심에서 사용이 가능한 협대역 전자기파를 원격에서 드론의 회로에 주입해 드론을 즉각적으로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올해는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이 반도체 공장 건설을 내외에 공식 선언한지 꼭 40년이 되는 해다. 내외의 비웃음 속에 출범했지만 반도체는 이후 한국경제를 지탱하고 수출을 견인하는 ‘신화’를 써왔다.그러나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엔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인텔 등 반도체 강자들도 올 한해내내 업황이 어두울 것으로 내다보고 인력감축, 감산에 나선 분위기다.특히 삼성, SK하이닉스 등 국내업체가 강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산업연구원도 글로벌IT 경기 둔화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자국
LG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 참가해 공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 선보인다.LG전자는 스페인에서 1월31일(현지시간)~2월3일까지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3에 1184㎡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공간별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소개한다.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8K(7680×4320) 해상도의 272형(대각선 길이 약 6.9m)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LG전자가 8K 해상도의 마이크로 LED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에너지의 화학부문을 떼어내 설립한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친환경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SK지오센트릭은 재활용 재생원료를 활용해 만든 폴리머에 대해 GRS 인증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나프타(Naphtha)를 활용해 폴리머를 만들지만,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폴리머 또한 생산하고 있다. 폴리머는 비닐, 포장용기, 가전, 차량용 제품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네덜란드에 본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