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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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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견제구"...'1석2조' 노리는 삼성-네이버 '간편결제 동맹, 그 위력은?

애플페이 국내 상륙 앞두고 삼성페이-네이버 페이 전략적 협업...모바일 결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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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니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부사장,오른쪽)과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가  2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양사 제공)
한지니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부사장,오른쪽)과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가 20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양사 제공)

삼성페이와 네이버페이가 손을 맞잡았다. 이 두 서비스 운영사인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간편결제 서비스 동맹'을 맺은 것이다. 애플페이 도입이 다음달로 다가오자 국내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서비스 선두권 사업자들이 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20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 서비스 연계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네이버페이 온라인 주문형 가맹점' 등 국내 총 55만개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로 간편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은 삼성페이로 결제 가능한 전국의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을 통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삼성전자 협약
네이버-삼성전자 협약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3150만명에 달하는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이 삼성페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의 편리한 사용성과 혜택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새로운 디지털라이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지니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디지털월렛팀장)은 "네이버페이와의 협업을 통해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편리한 모바일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모바일 결제 생태계 확대와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은 현대카드와 손잡고 이르면 다음달 초중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애플페이는 삼성페이처럼 모바일 기기를 갖다대기만 하면 실물 카드나 별도 인증없이 결제가 끝나는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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