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13기후변화대응] 전 세계적으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홍수, 가뭄, 침수, 초대형 산불발생, 남태평양 도서국들의 침몰 위기 등 기상 이변 빈도가 잦아지면서 지구촌이 엄청난 피해를 입게되자 기후변화를 사회 및 경제적 지속 가능성을 다루는 주요 정책의 영역으로 파악하려는 움직임이 세를 얻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구 종말론까지 나오는 실정이다.국제노동기구(ILO)는 “기후변화 위험이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으로 진화하고 강력해짐에 따라 근로자를 적절하게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규정을 만들거나 기존 법률을 재평가해야 한다”며 “이와
[SDG6깨끗한 물·위생] 기상 이변 등에따른 자연재해로 물부족현상이 심각해지자 미국 빅테크들이 주민위생과 농업을 위해 깨끗한 물 관리 프로그램 실천에 팔을 걷어붙였다.IBM이 물관리에 초점을 둔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자 애플도 이에 질세라 전세계에 걸쳐 청정 에너지 확보와 물에 대한 투자 확대에 나섰다.애플은 2030년까지 전체 가치사슬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Apple 2030’ 이니셔티브를 강화하며, 이를 위해 자연 기반 솔루션을 확대하기로 했다.애플은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한 공급망 지역에
[SDG13기후변화대응] 베트남 정부가 환경 운동가들을 사실상 자의적 법 해석으로 세금 탈루나 문서 도용 혐의를 씌워 구금은 물론 사형선고까지 내리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석탄 의존도를 줄이려는 환경단체의 캠페인을 저지시키기 위해 베트남 당국이 기후 운동가들을 탄압하는 독재적 정책 탓이라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는 최근 지적했다.베트남의 법률은 비정부기구의 법인세 납부에 관한 명문 규정이 없다. 따라서 환경단체들은 해외에서 지원받은 자금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었는데 이러한 틈
[SDG13-15육상생태계보존] 키 웨스트 해변과 오키초비 호수를 비롯한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미국 플로리다주가 오랜 가뭄으로 최악의 물 부족 상태에 빠져 사실상 비상상황이다. 미국 가뭄 모니터(USDM)에 따르면 플로리다 대부분의 지역이 가뭄 상태이며 일부 해안은 한발이 극심하다.남서부 플로리다 수자원 관리 지구당국(SWFWMD)은 지난해 11월에‘1단계 물 부족 명령’을 발령, 오는 7월까지 물 공급 제한을 시행한다. 이는 지하수를 보충할 수 있을 정도의 강우가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물 절약을 위해 취한 조치다.플로리다주는 1단
[SDG13기후변화대응-15육상생태계보존] "아마존 유역 산림훼손을 금지해 벌채로 신음하는 '지구 허파' 아마존을 살리고 지구온도 상승폭 1.5도C제한을 지키자."세계 최고의 기후 과학자들로 구성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해 점점 더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구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C로 제한할 수 있는 마지막 경고”를 지난해 전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IPCC의 경고는 모든 국가가 기후 관련 노력을 대대적으로 신속히 추진하라는 분명
[SDG13기후변화대응] 필리핀은 2015년 유엔이 설정한 17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관련 169개 세부목표 달성을 위한 진도가 매우 부진하자 신발끈을 다시 고쳐매는 모습이다.유엔은 필리핀이 SDGs의 30% 이상에서 진전이 전혀 없으며 심지어 일부 목표는 2015년 이전 수준으로 후퇴하기까지 했다는 보고서를 최근 내놓았다.더구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적 영향과 지역적 갈등 및 자연재해가 겹쳐 추진할 동력이 적지 않게 훼손된 상황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전반적인 회복력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지적이다..필리핀 경제개발청(NEDA
[SDG9기반시설구축·10불평등완화] 공중에 구축된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 화상·데이터를 송수신함으로써 산간 오지지역을 이어주는 고고도 플랫폼 무선국(High Altitude Platform Station)의 구축 현황을 내놓았다. 2050년까지 세계 인구 증가의 절반 이상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프리카가 미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프리카개발은행그룹(ADBG)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20개국 중 11개를 아프리카 국가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재 아프리카의 디지털 인프라 제공에
[SDG13기후변화대응] 기후대책·자연 복원 등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이상은 고귀하나 이를 위한 구체적 정책이 농민 등에게 당장 손실을 초래할 것이 확실하자 피해예상 국가나 계층이 이를 반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한 일이라도 자신들에게 손해가 될법한 일은 반대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EU 입법 기관인 유럽의회(EP)의 6월 선거를 앞두고, 유럽 곳곳에서는 기후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EU의 그린 딜(Green Deal) 정책으로 인한 배출 규제 및 보조금 철폐 등의 사안에 유럽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
[SDG4양질의 교육] 전 세계적으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2억5000만명에 달하고, 교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인원은 4400만명에 달한다고 유네스코가 최근 밝혔다.글로벌 교육전문가들은 “이 통계치가 보여주듯 현재의 교육시스템은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위해서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 교육 시스템의 질과 형평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유엔 산하 교육과학문화 전문기구인 유네스코(UNESCO)는 대부분의 현행 교육 시스템이 ‘학교에서 학업적 성취를 이룬다해도 학교생활의 엄격함이 기쁨
[SDG13기후변화 대응] 폭풍, 홍수, 폭염 및 가뭄 현상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더욱 강력해지고 발생빈도도 잦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이변이 초래한 사회적 비용은 2000~2019년까지 연간 평균 14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기후 피해로 인해 치른 글로벌 비용이 2800억 달러로 추정된다.이러한 경제적 손실을 해결하기 위해 세계최대 AI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나섰다. 전례 없는 규모로 날씨와 기후를 시뮬레이션 및 시각화할 수 있는 지구 기후 디지털 트윈(가상 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어 시뮬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전동식 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환경친화적 동력을 이용하는 마이크로모빌리티가 미래 교통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서비스 업체 및 이용자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그러나 열악한 제도 및 보행자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해 마이크로모빌리티의 존속이 불확실한 상황이다.특히 대부분의 마이크로모빌리티는 실내공간이 좁아 물품적재가 어렵고, 충돌사고 발생 시 부상 위험이 커 이용성이 제한적이다. 그러나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와 혁신이 계속 추진되고 있다 .노르웨이의 운송 스타트업 ‘Cit
[SDG13 기후변화 대응] 극심한 홍수, 가뭄 등 기상이변이 지구촌을 수시로 강타해 해안가는 물론 태평양 도서국들까지 수몰되는 피해 발생 빈도가 잦아지면서 Co2배출, 에너지 효율 관리등 AI를 활용한 각종 기후기술 개발 및 적용 움직임이 최근 지구 생존차원에서 활발해지고 있다.UN이 지난해 말 AI자문기구를 출범시키자 AI 기술을 통해 기후관련 문제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시도가 더욱 힘을 얻는 추세다.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AI 기반 기술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통찰력 있는 지식을 추출하며 예측 모델을 개선하는
[SDG13기후변화 대응] 미국 뉴욕시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녹색 경제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녹색 경제를 향후 수십 년 내에 NY의 핵심 부분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인프라와 기업, 일자리, 정책 등을 대폭 지원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녹색 경제 실행 계획(Green Economy Action Plan)’ 로드맵을 최근 발표하며 “2040년까지 뉴욕시에 약 40만 개의 ‘그린 칼라’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환경적으로 취약한 상태에서 일하는 뉴욕 주민을 교육-훈련 시켜 새 일자리에
[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매년 전 세계적으로 20억 t 이상의 도시 고형 폐기물(MSW)이 나온다.(생성되고 있다.) 이를 표준 배송 컨테이너에 나눠 담는아 줄 세우면 그 길이는 지구 적도를 25번 돌 수 있는 만큼 길다.유엔환경계획(UNEP)은 최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우리가 폐기물 관리 개선을 위한 긴급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MSW 발생량이 2023년에 23억 t에서 2050년 38억 t으로 증가하며, 전 세계 연간 처리 비용이 6403억 달러로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특히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
[SDG4양질의 교육] 세계가 초-중등 교사부족난에 빠저 해결책 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이는 학생 격감으로 초등·중등학교를 통합하고 교사를 양성하는 교대와 사범대 입학정원을 크게 줄이는데도 교사임용을 기다리는 대기자가 늘어나는 우리나라와는 정반대 현상이다.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는 최근 발행한 ‘교사에 관한 글로벌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초등 및 중등 교사 4400만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하고 시급히 충원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2030년까지 1500만명의 신규 교사가 필요
[SDG1 빈곤종식] 인도는 모디 총리가 창설한 국가혁신위원회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사활을 걸었다고 할 정도로 목표달성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 따라서 경제발전에 속도를 내고있는 인도가 오래된 국가적 난제인 빈부격차와 위생 문제를 해결해 몇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지 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23일(현지시간) 개최된 제 18차 유엔 글로벌 콤팩트 네트워크(UNGCNI) 회의에서 하디프 싱 푸리 인도개발부 장관은 “인도가 성공하면 SDGs도 성공할 것이고, SDGs가 성공하려면 인도가 성공해야 한다”며 “인
[SDG11·14 해양생태계 보존] EU가 바다 황폐화를 막고 생물다양성을 위해 다양한 해양살리기 정책과 솔루션 실행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서양과 북극해, 지중해, 흑해 등 여러 해역으로 둘러싸여 있는 유럽은 심각해지는 바다 오염과 기후변화에 맞선 싸움에 본격 나섰다.EU는 이탈리아반도와 발칸반도 사이에 위치한 아드리아해를 중심으로 CAAT(연안 자체 정화 평가 기술)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CAAT는 수질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측정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기술로, 연안 해역의 자체정화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됐다.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미국의 세계 최대 유통체인 ‘월마트(Walmart)’가 제품 공급망 전반에 걸쳐 1기가톤(10억 미터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월마트는 2017년에 ‘기가톤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목표를 세워, 2030년까지 1기가톤(G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공표했는데 이를 6년 앞당겨 달성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2021년 온실가스 잠정 배출량이 6억 7960만 t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기가톤(GT)은 한 기업의 목표 감축량으로서 어마어마한 양에 해당한다.월마트는
[SDG16 국제평화·정의]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M23 무장세력 간의 교전이 격화되는데다 콜레라까지 발병함에 따라 십수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이 지역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유엔난민기구(UNHCR)는 사케(Sake) 마을에서 약 13만 5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민간인들이 국지적 폭력사태에 직면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특히 이번 충돌은 콩고 전역에 큰 피해를 입힌 콜레라 발병 및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한 달 채 안 되는 상황에서 일어났다. UN은 “콩고에서 갈수록 상황이 심각해지고있다”며 “사
[SDG13 탄소감축대응] 탄소 하나와 수소 4개가 결합한 간단한 형태의 탄소 화합물인 메탄(CH4)은 이산화탄소에 이어 지구온난화의 두 번째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실제 배출량 측정 및 단속, 감소 솔루션 등은 불충분한 상태다.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에너지 부문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의 실제 추정치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수치보다 7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메탄의 온실효과는 역사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으며, 그 위험성이 뒤늦게 인식됐다. (파급력에 대한 인식이 뒤늦게 촉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