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자손이 떳떳하게 살려면 AI를 만드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한국형 AI를 육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이 총장은 13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제46회 제주포럼 강연을 통해 "다른 나라가 만든 AI를 가져다 쓰는 건 결국 타국 사상의 지배를 받게 된다는 의미"라며 이같이 밝혔다.AI는 앞으로 국가를 지키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총장은 "우리가 가장 먼저 AI를 통제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 표준으로 만들고 특허를 내야 세계 AI를 통제할 때 주도권을
[SDG13 기후변화대응] SK에코플랜트가 환경산업 고도화를 위해 도입한 AI 소각로가 대기오염 물질을 크게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코플랜트는 AI 소각로 적용 300일을 맞아 그간의 폐기물 처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를 적용한 소각로에서 주요 유해물질인 일산화탄소(CO),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각각 49.9%, 12.2%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누적 폐기물 처리량 15만t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소각로는 폐기물을 태울 때 소각로 내 온도 편차가 심할수록 불완전연소로 인해 유해물질 발생량이 증가한다.따라서 소각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석탄발전 위주로 사업을 해온 한국서부발전이 203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35%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석탄을 가스로 만들어 발전하는 석탄가스화복합설비(IGCC) 건설-운용에 힘을 쓰고 있다. 이와함께 수소혼소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용 가스터빈 수소 혼소 기술을 개발하는 정부 과제를 수행하게됐다. 서부발전은 11일 주관 기관인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한국남부발전, 한화임팩트,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16개 기업, 연구기관
[SDG14 해양생태계보전]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에 대응해 삼성중공업이 소나(SONAR)를 통해 탐지한 바닷속 음파를 분석해 선박이 내는 소음을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소나는 초음파를 발산해 그 반사 파동으로 수중 장애물이나 해저 상황을 탐지하는 장치다. 음파탐지기, 음향탐지기로도 불린다.소나 신호 분석기법은 소음원이 방출하는 소리를 받아 소음의 세기, 방향, 거리 등을 측정하는 기술로 주로 군사 목적으로 활용돼 왔다.삼성중공업은 상선이 내는 ‘수중 방사소음’ 연구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SDG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올 1~5월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6.9%p 차이로 중국 배터리 업체 CATL(닝더스다이)를 크게 앞섰으나 올해 그 격차가 0.1%p로 좁혀졌다.CATL은 높은 성장세로 중국이외의 시장에서 LG엔솔의 1위를 위협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LG엔솔이 올 1~5월 비중국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7.4%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은 27.3%였다.다만 CAT
[SDG15 육상생태계 보전] 석유화학업종은 아무리 정제공정에 탄소배출 감축 설비를 갖추고 가동을 해도 탄소배출 이미지가 강하다. 그래서 관련업체들은 이를 탈색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강구해왔다. 대표적 석유화학업체인 에쓰오일은 자사만의 캠페인 주제로 천연기념물 보호를 내세워 15년째 지원을 해오고있다.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일환이다. 에쓰오일은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환경단체에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2억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남생이
한국AI교육협회(KAEA, 회장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가 부설 생성형 AI 활용 전문 교육기관인 ‘AI융합아카데미(ACA) 출범 기념 챗GPT 세미나’를 무료로 개최한다. KAEA는 지난달 국내 최초로 일반 국민 위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내놓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그간 일부 대학이 학생과 교수 등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은 이 협회가 처음 제정,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윤리의식, 정보보호, 보안, 효율성 등에 중점을 두었다.
[sdg13 기후변화대응]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도 미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판매 신기록 갱신 행진을 저지하지 못했다. 현대차·기아는 6월 미국에서 월 전기차 판매량 최다 기록을 또 다시 쓴 것이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IRA 시행도 현대차 그룹의 친환경차 판매를 상승세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6월 양사 합산 미국 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 증가한 14만5849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친환경차 판매량
원형탈모는 1-2%의 유병률을 갖는 질환으로 모낭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탈모 질환 환자들은 외모에 많은 변화가 생겨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원형탈모증은 면역세포에 의해 발생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있지만 발병 기전은 지금까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는데 국내 연구진이 원형탈모를 일으키는 원인을 찾았다.카이스트는 박수형 의과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중앙대 피부과 석준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만성 염증 질환인 원형탈모증의 발병기전을 파악하고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공동연구팀은 원형탈모 환자의 피부 조직·혈액과
동국제약이 GC녹십자와 손잡고 바이오시밀러 마케팅에 나선다.동국제약은 GC녹십자와 인슐린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프리필드펜’(성분명, 인슐린글라진)의 국내 판매 및 마케팅 활동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글라지아는 GC녹십자가 인도 기업인 바이오콘 바이오로직스로부터 도입한 제품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국제약은 글라지아에 대한 국내 판매와 마케팅을 맡는다. 유일한 국내 판매사로 인슐린 주사 시장에서 외국 제약사들과 경쟁한다.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전문의약품 시장에서의 신성장동력 핵심으로 당뇨병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리튬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의 품질 관리를 위한 시험방법이 국내 최초로 마련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리튬 이차전지 양극재의 화학 분석 방법에 대한 국가표준을 29일자로 제정·고시한다.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과 함께 리튬 이차전지의 4대 핵심 소재의 하나로 배터리 성능·가격을 결정하는 중요 소재다.배터리의 성능과 가격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소재로, 양극재 내 주성분(리튬, 니켈, 망간, 코발트)과 미량 성분(알루미늄, 지르코늄 등 금속성 불순물), 잔류 리튬(탄산리튬, 수산화리튬)의 함량은 배터리의 성능
[SDG13 기후변화 대응] 항공기운항에서 연료비비중이 매우높다. 연료비를 낮추기 위해 관련업계는 고심한다. 연료에서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있으면 금상첨화다.지속가능한 항고연료(SAF)는 기존 등유기반 연료에 비해 수명주기 탄소배출양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고한다.SAF는 바이오매스, 폐지방 또는오일, 도시폐기물 및 농업폐기물 등 지속가능한 공급 원료를 사용해 만든다. 많은 항공사는 기존 연료와 혼합된 SAF를 사용한다. 항공사는 항공기에 탑재된두 엔진 중 하나에서 SAF로 비행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한다.항공여행 최성수기다.
[SDG14 해양환경보전] 해양환경공단(KOEM)이 해양침적폐기물 수중드론 조사법을 본격 도입해 조사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인다고 23일 밝혔다.해양침적폐기물 분포 및 침적량 조사 방법에는 ▲사이드스캔소나(Side Scan Sonar·수중물체 음파탐지 장비) 조사 ▲인양틀 예인 조사 ▲잠수사 동원 촬영 조사 등이 있다. 이 중 잠수사 조사는 선박 프로펠러 충돌이나 잠수장비 이상 등으로 인명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사고방지를 위해 공단은 지난 5월 인천 내항의 ‘해양폐기물 실태조사 및 실시설계’에서 수중드론 조사법을 시범 운영해 해양침
SK이노베이션 주요 경영진이 미국으로 건너가 미래 에너지 사업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직접 찾는다.SK이노베이션은 24일과 2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San Jose)에서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포럼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을 비롯해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계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글로벌 포럼은 SK그룹이 해외 우수 인재 및 현지 전문가와 교류하는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2012년부터 운영해온 행사다. 2
[SDG15 육상생태계 보전] 현대백화점이 친환경 쇼핑백을 도입한지 1년. 1년간 사용량이 800만장을 넘었다.현대백화점은 친환경 쇼핑백 사용으로 1년간 3030여t의 목재 사용을 절감했고, 목재 생산에 투입되는 나무 2만200여그루를 보호했다고 21일 밝혔다.현대백화점은 지난해 6월부터 전국 매장에서 사용되는 쇼핑백을 100% 재생 용지 제품으로 바꿨다.자체 자원순환 시스템 '프로젝트 100'을 통해 본사와 16개 점포에서 버려지는 폐지를 수거해 100% 재생지를 만들고, 이를 쇼핑백으로 제작해왔다.이렇게 만든 쇼핑백은 코팅 등의
[SDG13 기후변화대응] SK텔레콤은 ICT 솔루션 기반의 다회용 컵 순환 캠페인 ‘해피해빗’이 시행 2년 만에 1회용 컵 1000만개를 절감해 293t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해피해빗’ 캠페인을 운영하는 해빗에코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는 2020년 출범 이래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기관·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현재 SKT와 행복커넥트 등 9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발전했다.‘해피해빗’ 캠페인 참여기관들은 다회용 컵의 생산 및 제공·회수·재활용을 위한 자
[SDG 12지속가능생산·소비] HD현대오일뱅크가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 신성산업과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해 공동 개발한 용기를 자사 윤활유 브랜드 '엑스티어(XTeer)' 제품군에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용기는 제조 공정 중 폐기 처리되는 배터리 분리막을 재활용해 만들었다.기존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으로 제작되는 용기에 비해 강도가 높고 순도가 높아 무색, 무취, 무독성을 띈다. 형광색과 같은 별색 구현도 용이하다.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친환경 용기는 국내뿐 아니라 동유럽,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수출
산업은행 관리를 받던 대우건설이 중흥그룹을 새주인으로 맞이한 지 1년 반. 국내서 15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해외건설시장 수주액도 업계 7위로 점프하는 등 경영이 안정화되자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인권경영 도입 본격화에 나섰다.대우건설은 사내 인권경영 성과관리를 목적으로 인권경영지수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체계적·정량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인권경영헌장을 제정해 인권경영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같은 달 인권경영 이행을 위한 노사공동서약식을 갖고 11월 인권 규정 제
[SDG14 해양생태계보전] LG화학이 탄소를 흡수하는 해초 서식지 복원에 나섰다.LG화학이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은 오는 2026년까지 사업장이 있는 여수 앞바다에 잘피 군락지를 만들고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꼽힌다. 10ha 규모의 잘피 서식지는 잘피가 심겨진 퇴적층을 포함해 자동차 2800대가 매년 배출하는 양의 탄소(5000t)를 흡수할 수 있다.산림보다 흡수량이 30배 이
[SDG13기후변화 대응]우리나라에서 온실가스를 현 추세대로 계속 배출하면 21세기 말경(2081~2100년)에는 하절기인 5~9월 평균 일(日) 최고 기온이 현재보다 3.8도 상승하고 고농도 오존발생에 유리한 기상조건일이 34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우리나라 오존의 평균 농도도 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오존은 성층권에서 자외선을 막아줘 지구상 생명체들이 해를 입지 않도록 하지만 지표에서는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 배출가스 등에 함유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강한 자외선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