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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14]여수 앞바다에 탄소흡수하는 해초 서식지 복원한다...LG화학 2026년까지

서식지 규모 10ha까지 확대 목표…퇴적층 포함 5,000t 탄소 흡수 가능
올 하반기 복원 착수, 바다 생태계 되살리고 생물다양성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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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4 해양생태계보전] LG화학이 탄소를 흡수하는 해초 서식지 복원에 나섰다.

LG화학이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은 오는 2026년까지 사업장이 있는 여수 앞바다에 잘피 군락지를 만들고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꼽힌다. 10ha 규모의 잘피 서식지는 잘피가 심겨진 퇴적층을 포함해 자동차 2800대가 매년 배출하는 양의 탄소(5000t)를 흡수할 수 있다.

산림보다 흡수량이 30배 이상 많아 유엔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꼽은 3대 블루카본 중 하나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여수 앞바다에 복원될 LG화학의 잘피 서식지 예상 모습(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여수 앞바다에 복원될 LG화학의 잘피 서식지 예상 모습(사진=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복원 사업은 LG화학의 주도로 총 6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LG화학은 4년간 14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체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글로벌 과학기업으로서 탈탄소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며 ”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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