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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8 2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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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中CATL, 중국 이외 글로벌 배터리시장서 1위 LG엔솔 위협...0.1%p 차로 추격

한국배터리3사합산 점유율 47.3%...국내 배터리3사 톱5에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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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올 1~5월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6.9%p 차이로 중국 배터리 업체 CATL(닝더스다이)를 크게 앞섰으나 올해 그 격차가 0.1%p로 좁혀졌다.

CATL은 높은 성장세로 중국이외의 시장에서 LG엔솔의 1위를 위협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LG엔솔이 올 1~5월 비중국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7.4%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점유율은 27.3%였다.

다만 CATL의 급팽창으로 격차는 0.1%p로 줄었다. CATL은 올해 非중국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은 27.3%였다. 지난해 동기(20.4%)에 비해 6.9%p 올랐다.

CATL은 테슬라 '모델 3/Y'(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볼보 'XC40 리차저', 푸조 'e-208', 기아 '니로', 'MG-4' 등의 판매 호조가 점유율을 밀어올렸다.

CATL본사 빌딩(출처=닝더스다이 홈피)
CATL본사 빌딩(출처=닝더스다이 홈피)

향후 현대차의 신형 코나 전기차 모델에도 CATL의 배터리가 탑재돼 비중국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LG엔솔,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톱5에 랭크됐으나 합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8%p 하락한 47.3%로 집계됐다.

LG엔솔은 전년 동기대비 52.7%(30.5GWh)성장세를 기록하며 선두를 고수했다.

SK온은 11.1%, 삼성SDI는 8.8% 성장했다.

LG엔솔은 테슬라 '모델 3/Y', 폭스바겐 'ID.3/4', 포드 '머스탱 마하-E'의 판매량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 5/6', 기아 'EV6의' 글로벌 인기 상승세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SDI는 리비안 '픽업트럭 R1T', BMW 'i4/X', 피아트 '500일렉트릭' 등의 판매 증가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18.9기가와트시(GWh)를 기록하며 CATL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37.9% 성장했지만 점유율은 17.0%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p 떨어졌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북미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S/X/3/Y와 마쯔다 CX-60 PHEV의 판매호조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CATL등 중국업체들은 중국이외의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비중국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나, CATL의 연이은 고 성장세가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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