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대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이 1월 29일 오전에 취임식을 가졌다.최 원장은 1995년 공직에 입문(기술고시 30회)해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 주재관, 해수부 장관 비서관, 수산정책과장, 감사담당관, 어촌양식정책과장, 어업자원정책관, 수산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뒤 지난해 4월부터 수산정책실장을 역임했다.최용석 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수산업과 어촌은 기후위기, 수산자원 감소, 어가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수산업과 어촌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최고의 수산 전문기관을 넘어 세
[SDG8 고용보장·경제성장] 삼성,LG등 대기업들이 설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한다. 또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총 2조14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삼성은 올해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 규모를 2조14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LG도 납품대금 1조2000억원을
[문형남 컬럼] 인공지능(AI)은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는 기술로, 최근 들어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그 활용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AI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련이 필요하다.AI 조련(또는 AI 훈련: AI training, AI handling)은 AI가 학습할 데이터를 제공하고, 그 데이터를 통해 AI가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는 과정이다. AI 조련은 AI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AI 활용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수 있다.AI 조
북한은 그동안 양성해온 해커 등 IT인력을 외화벌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엔의 제재로 전통적인 노동인력을 통해 외화벌이가 어려워지자 다양한 방법으로 IT인력을 통해 더욱 손쉽게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실정이다. 북한의 해커 등 IT인력 양성의 역사는 1986년부터 김일성군사대학에서 5년 과정으로 전산 요원을 양성하며 시작됐다. 꾸준히 양성시켜 우수한 인원은 군사전문 해커로 모두 발탁 했으며, 영재 때부터 발굴‧양성을 통해 전문가로 키워 지금은 세계적으로 위협적인 해커를 보유하고 있다.국제적인 경제제재를 당하면서도 해킹을 통해 돈을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SDG13 기후변화대응] 카리브해에 산재한 작은 도서국들에서 벌어지고있는 유엔 주도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의 실천과 홍보를 위한 캠페인들이 눈길을 끈다.잘해야 개발도상국 수준인 이들 나라에서 산업화의 폐해로부터 지구와 환경을 보호하자는 이런 운동이 오래전부터 진행돼왔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산업화에 따른 엄청난 양의 탄소가 배출된 결과이기도 한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자연재해는 카리브해 섬나라들의 생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가와 국민의 생존이 달린 사활적인 문제인 것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이지윤 석좌교수가 위성 항법 분야에서의 업적으로 美항법학회(ION)의 터로상(Colonel Thomas L. Thurlow Award)을 수상했다. ION는 25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열린 연례 시상식에서 이 교수를 터로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한국 연구자로서는 최초 수상이다. 터로상은 항법 장비의 개발과 항해사 훈련에 크게 기여한 토마스 L. 터로(Thomas L. Thurlow) 대령을 기리기 위해 1945년에 제정됐다. 항법의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정부가 디지털 기술로 탄소중립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5일 ‘디지털 탄소중립 전담반(이하 전담반)’ 출범식을 개최했다.디지털 탄소중립이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 달성을 촉진하고, 디지털 부문 자체의 에너지 사용을 절감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등 디지털 인프라 저전력화 및 에너지 디지털 트윈·플랫폼 기술개발 등 디지털 탄소중립 활동을 수행해왔다. 다만 디지털 기술은 에너지, 제조, 교통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탄소중립을 촉진하는 만큼 디지털 탄소중립은
4대 메이저 대회 중 매년 8월에 열리는 마지막 메이저. 2005년 PGA챔피언십이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뉴저지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발 투스롤 골프장에서 열렸다. 발 투스롤 골프장은 일반인들에게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프라이빗 골프장이지만 역사는 무려 126년이나 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설립되던 1895년에 세워진 뒤 US오픈만 6차례나 치른 유서 깊은 골프장이다.지난 4월의 매스터즈는 타이거 우즈가, 6월의 US오픈은 뉴질랜드의 마이클 캠벨이, 7월의 디 오픈은 다시 타이거 우즈가 우승한 바 있다. 만약 타이거가 US오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리튬이온전지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액체 전해질은 화재나 폭발등에 취약해 그 대안으로 비가연성의 고체 전해질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왔다.이온전도성이 뛰어난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이 대표적인데, 고에너지밀도 전지에 필요한 고전압 양극 소재와의 화학적 불안정성으로 상용화가 어려웠다. 이를 극복키 위해 결합력이 강해 고전압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염화물계 고체 전해질이 관심이 주목받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에너지저장연구센터 류승호 박사와 계산과학센터 한상수 박사,미국 Lawre
[SDG7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글로벌 전기차 수요감소로 배터리업계에 먹구름이 낮게 깔렸지만 낀 가운데 국내 1,2위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각 글로벌2위, 7위)가 공격적 경영으로 위기 타개에 나섰다.삼성SDI가 24일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3공구 개발사업과 양극재 및 배터리 관련 생산공장 건설에 나서자 LG에너지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 파워(Sion Power)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고 기술 협력을 하기로 했다. 양사는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 9대 회장 겸 CEO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다.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 전 장관은 공직 기간 내내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에 집중해왔으며 외교부 장관으로서 아시아에서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이끌었다"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정책 솔루션 및 소프트파워에 대한 전문성을 지렛대로 탄탄한 입지를 가진 글로벌 NGO"라며 "강 전 장관의 지성과 비전, 경륜, 외교·리더십 기량이 아시아소사이어티에 큰 도움이 될 것
[SDG6안전한 물관리-SDG13기후변화대응] 21세기는 환경과 문화의 세기라고 한다. 환경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등으로 이뤄진 하드웨어라면, 문화는 정신적 풍요를 뜻하는 소프트웨어라고 하겠다. 이 둘이 합해져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삶의 질을 제고시키기 위해선 전제가 있다. 곧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경제가 발전하되 최대한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성장을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현실은 아니다. 맑은 공기·깨끗한 물·건강한 흙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1L 생수에서 약 24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미국 컬럼비아대의 연구 결과
앞으로 기후변화, 온실가스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정보를 네이버에서 손쉽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가 '넷제로' 국민포털 역할도 맡게 되는 셈이다.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와 환경부, 서울대학교, 네이버는 지난 23일 탄소중립·녹색성장의 대국민 인식제고 및 실천 유도를 위한 정보제공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상협 탄녹위 민간공동위원장, 한화진 한경부 장관,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가 참석했다.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대국민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녹
[SDG7·11 친환경에너지생산·지속가능도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수요가 줄면서 전기차 및 배터리가 위축된 가운데 글로벌 6위 배터리제조업체가 역발상 경영에 나섰다. 삼성SDI가 울산에 1조 원을 투자해 배터리와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한다.다른 나라 전기차·배터리 업체들이 불황에 대처,투자를 급격히 줄이는 상황에서 삼성SDI는 24일 울산 시청에서 산업단지개발 및 배터리 관련 생산공장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투자양해각서(MOU)는 삼성SDI가 울산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 3공구 개발사업과 양극재 및 배터리 관련 생산공
노인, 뇌졸중 환자, 외상 환자들의 다양한 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이 착용자의 땀, 각질 등에도 끄떡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제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근전도 센서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와 기계공학과 김정 교수 연구팀이 피부 상태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품질의 전기 생리 신호 측정이 가능한 신축·접착성 마이크로니들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다양한 재활치료에 활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이 사람의 움직임 의도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몸에서 발생하는 근전도를 정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중 78.3%가 식품포장재며, 이중 절반 가까이 되는 양이 생수‧음료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4일 ‘2023 플라스틱 배출 기업 조사보고서-우리는 일회용을 마신다’를 발간하고 생수 및 음료류에서 가장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이 나온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중 식품 포장재 비율이 78.3%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폐기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부분이 식품포장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수 및 음료류에서 식품 포장재의 48.1%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
정부는 올해 바이오산업 연구개발(R&D)에 266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산업부는 올해 △혁신신약·인공혈액·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과 바이오제조 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공정 기술개발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주기 기술개발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융복합 바이오제품 개발 등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또 △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디지털치료기기 개발과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원료의약품 소재 개발 및 생체친화적 생리활성 소재 발굴을 통한 바이오소재 개발 등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세부적으로 보면 바이오의
삼성전자가 데이터 처리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개선한 소비자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신제품 '990 EVO'를 24일 출시했다. SSD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데이터 저장장치다.이 신제품은 대용량 파일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각각 최대 5000MB/s, 4200MB/s로 전작 '970 EVO Plus' 대비 43%, 30% 향상된 덕이다.전력 효율은 최대 70%까지 개선됐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5나노 신규 컨트롤러를 탑재한 첫 소비자용 SSD다.또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 PC의 D램
CJ제일제당의 친환경 소재가 올리브영 포장재에 적용된다.CJ제일제당은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를 적용한 비닐 포장재를 개발, 올리브영의 즉시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상품 포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된다. 이 포장재는 기존 비닐 포장에 주로 쓰이던 PVC(폴리염화비닐) 없이 생분해성 소재로만 만들어졌다. PVC는 널리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지만 생산, 사용, 폐기의 전 과정에서 환경 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배출된다는 문
[SDG3 건강한 삶] 온난화 여파로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기록적인 폭염이 그 어느 때보다 자주 발생하고 있다. 비영리단체 ‘클라밋 센트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인구의 90%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매우 강하게 받는 기온을 최소 10일 동안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관련, 美하버드대 연구진은 유아기의 발달 및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폭염에 관한 보고서를 최근 발행했다. 노년층에 대한 과도한 열의 위험성은 잘 알려져 있는 반면, 유아기 및 아동기에 미치는 영향은 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