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업계 최초로 개발하는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은 글로벌 탈탄소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지난 17일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이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 영역을 확장했다.해양 운송은 글로벌 무역의 90%를 담당하고 각종 에너지원을 운송하는 주요 수단이며,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를 차지해 탈탄소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
[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사용하고 남은 페인트를 쉽게 폐기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 나왔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수성 페인트용 고화제 '페인트 이지하드너'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페인트 이지하드너를 남은 페인트에 붓고 잘 섞이도록 하고 5~10분 지난 후 페인트가 완전히 굳으면 지정폐기물로 버리면 된다.삼화페인트는 소비자의 페인트 폐기 편의성을 높이고,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일조하기 위해 이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페인트 이지하드너를 사용하면 페인트 용기에서 페인트를 쉽게 분리할 수 있어 용기 재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잘못
[SDG14 해양생태계보전] 국제적 멸종 위기 동물인 참고래와 향고래가 국내 해역에 상당수 분포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립수산과학원은 국제 멸종 위기종인 참고래 50여 마리와 향고래 100여 마리가 동해에 다수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대형고래류는 이른 바 '살아있는 대형 탄소저장고'로 불린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대형 고래는 한 개체 당 평균 33t의 이산화탄소를 수 세기 동안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 해 동안 나무 1500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이다.참고래와 향고래는 과거 국내 해역에서 자
올해도 ESG(환경·책임·투명 경영)경영이 글로벌 경제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경협국제경영원이 다양한 ESG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ESG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부설 경영경제 교육기관인 한경협국제경영원은 오는 4월 25~26일 '한경협 ESG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한경협국제경영원은 2021년부터 김·장 법률사무소, 딜로이트 안진과 함께 ‘한경협 ESG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대·중견·중소 및 금융 기업 내 ESG 실무 담당자가 온·오프라인으로 ESG 모범규준 및
[SDG13 기후변화대응] 삼성중공업이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건조 계약으로 새해 수주 테이프를 끊었다.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사로부터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총 315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7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한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암모니아 겸용 액화석유가스 운반선(VLGC)까지 포함해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잔고가 6척으로 늘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도 LNG, 암모니아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지속할 계획
[SDG3 건강한 삶] 사람에게 가장 귀한 것은 생명이다. 목숨이 유지돼야 개인 행복도, 공동체를 위한 봉사도 가능하다. 물론 생명은 정신이 기본이며, 몸은 정신이 깃들 수 있는 도구다. 정신을 지나치게 쓰면 생명이 고갈되고, 몸을 너무 혹사하면 쉽게 늙고 병든다.우선순위는 있다. ‘건강한 체력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맞다. 몸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지 않은가.사리가 이러하다면 의사와 약사 등 사람의 건강을 책임지는 이들은 인간애를 지녀야 한다. 생활인이기에 영리를 도외시할 수는 없지만, 생명외경의 보호자가 돼야 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국의 상습 물 부족 지역 10곳을 대상으로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은 상수도 설치가 어려워 가뭄 시 생활용수 확보가 어려웠던 섬 지역에 2020년부터 소규모로 시범 설치했던 관련 사업을 내륙의 물 공급 취약지역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수저류댐은 지하에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저장하는 시설이다.환경부는 2020년 옹진군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2021년 영광군 안마도, 2023년 완도군 보길도 등 섬 지역 3곳에 지하수저류댐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특히, 완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한덕수 국무총리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국이 원전 선도국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16일 (현지시간) '신(新) 원자력 세션' 발언자로 나서 “△탈탄소 실현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 가능 발전에 원전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한국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이 중요하다"며 ”1972년 이래 30개 이상의 국내 및 UAE 바라카 원전을 성공적으로 완공하는 등 한국이 원전 건설
올해 CES2024에서 AI관련 제품·솔루션이 업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면서 관련 산업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국내 의료AI기업 루닛이 개발한 AI 솔루션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이동형 및 고정형 엑스레이 촬영장비에 탑재돼 해외에 판매된다.루닛은 삼성전자와 AI 솔루션 2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계약금액은 3년간 186만 달러(약 25억원)로 이는 지난 2022년 매출액 대비 17.7%에 해당한다.이번 계약에 따라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응급질환 AI
해양수산부는 17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작년 11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의 후속조치로,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시장 창출과 선제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을 다지는 자리다.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 방안, 자체안전계획 승인지침 등 해양수산부의 관련 정책을 소개한다. 또 국내 최초로 시행된 광양항 액화천연가스(LNG) 공급·하역 동시작업 사례와 세계 최초로 시행된 울산항 메탄올 공급 사례
정부가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올해 생분해 어구 보급 확대에 49억원을 투입한다.해양수산부는 올해 생분해 어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생분해 어구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실된 나일론 폐어구 등에 수산생물이 걸려 폐사하는 유령어업으로 연간 어업생산량인 88만 7000톤의 10% 수준인 4037억원(2022년 기준)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수거되는 수중 쓰레기의 90% 이상이 폐어구일 만큼 해양환경 오염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이에 해양수산부는 폐어구로 인한 해양환경 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7일 ‘제10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온라인 상에서 열고, 올해 국내외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규제 법제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이번 행사는 미국, 유럽연합, 국제회계기준(IFRS)재단 등 주요국 및 국제기구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공시기준 동향과 국내 기업의 대응 과제를 주제로 진행한다.서정석 김·장 법률사무소 이에스지경영연구소 전문위원은 올해 의무 공시가 본격화되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부터 생물다양성, 생태계 등 추가적인 공시기준 동향과 국제 가치사슬에 편입
[SDG10 불평등 해소] 지역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쿠키를 굽고, 잼을 만든다. 사무용품 키트를 비롯한 문구류를 직접 제작해 납품한다. 중증 발달장애인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 확대 프로젝트 ‘브라보비버’다.브라보비버는 발달장애인이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게 될 때를 꿈꾼다. 브라보비버는 서울에 비해 일자리가 부족한 지방 중증장애인들의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됐다. 실제로 서울 내 발달장애인의 30%는 민간에 고용돼있지만, 지방의 경우 6%만이 민간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장애인
[SDG7 친환경 에너지 생산·소비]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영국도 충전소 확충이 당면과제로 부상했다. 기존의 거리 배전함을 EV충전소로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놓고 장단점, 유용성을 평가하고 있다.영국 정부는 전기차 증가속도를 감안해 현재 5만3000곳의 전기자동차(EV) 충전소를 2030년까지 30만 개로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 에너지의 친환경적 소비(SDG7)를 위해 영국의 운송 시스템을 넷제로화하고 전국적으로 EV 충전 인프라를 확장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해 다양한 시도에 나섰다.방대한 통신망과 시설을 보유하고 기간통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5일 2024년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63개를 1차 공고하고 신규과제 전체 예산 2334억원 중 50%이상인 1188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올해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은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 등 차세대 기술 선점 ▲에너지수요 효율화 및 공급망 안정화 ▲에너지인력양성, 수용성 제고 등 혁신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에 약 458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원전 핵심기술 개발 및 부품·장
[SDG1 빈곤퇴치] 취약계층 365만가구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이 1년 더 유예된다. 이에 따라 가구당 월 최대 6604원의 전기요금을 계속 할인받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우선 장애인, 상이·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3자녀 이상 가구 등 취약계층 약 365만가구에 대해 지난해 전기요금 인상 시 1년간 유예했던 인상분의 적용을 1년 더 유예한다.지난해 전기요금을 1월 킬로와트시(㎾h)당 13.1원, 5월 ㎾h당 8원 인상했을 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SDG9 산업혁신·성장] 조달청 혁신조달 정책의 지원을 받은 혁신제품들이 국제전자박람회 CES2024에서도 빛을 발했다.조달청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11개 기업이 11개 혁신제품을 출품,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CES 혁신상은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 참여 기업 제품 중 기술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제품들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AI, 로봇 등 첨단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특허청은 미래 기후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친환경 제품혁신을 지원하는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도입되는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은 특허청 ‘아이디어로’를 통해 기업의 친환경 과제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굴된 국민 아이디어를 제품형태로 고도화하는 개방형 제품혁신(Open Innovation)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국민이 제안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
[SDG9 산업혁신·성장] 시노펙스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ESG 공급망 경영수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노펙스와 같이 최초 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결과로 알려졌다.시노펙스는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기업 존재 목적을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두고 경영해왔다.시노팩스는 환경경영 시스템(ISO 14001), 안전보건 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조직관리를 하고 있고 준법 경영시스템(ISO 37301)을 추
환경부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성동구·동대문구청,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16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시범사업은 기존에 종량제봉투에 담겨 소각·매립되거나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등에서 열원으로 사용되던 폐원단 조각을 재질별로 분리배출하고 선별해 차량 흡음제 등으로 재활용한다. 단순하게 소각되거나 폐기되던 폐원단 조각을 물질재활용 체계로 전환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서울시 3개 자치구는 전용 수거봉투(마대)에 폐원단 조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