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14 해양상태계보존]부산항에서 처음으로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의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해양수산부 주도의 실증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벙커링은 감만부두 1번 선석에 접안한 해외 선사의 자동차운반선(Car Carrier)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부산항만공사(BPA)가 15일 밝혔다.LNG 벙커링 선박이 자동차운반선의 연료탱크에 호스를 연결해 목적지까지 가는 데 필요한 LNG 1500t을 공급했다. 부산항 최초의 LNG 벙커링이다. 향후 부산항 벙커링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2024년 중소기업 탄소중립전환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2022년부터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국내 탄소감축 규제 대상이 아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설계, 탄소저감 설비도입 등을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모집 대상은 기초 분야(트랙) 및 고도화 분야(트랙)으로 나뉘며, 양 분야(트랙) 모두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하고 기초분야(트랙)은 보조율 50%, 고도화분야(트랙)은 70% 이내다.1차 금속 제조업,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등 탄소
서울시가 올해 ‘마이스 관광객 120만명 달성’을 목표로 집중 지원과 투자에 나선다. 시정과 관계가 깊은 행사는 초기부터 시가 참여해 유치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는 한편 잠재력 있는 행사에는 전문 컨설팅과 예산도 지원한다.서울시는 “고부가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간다”면서 “올해 예산을 지난해(77억원)보다 15% 이상 늘어난 총 90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마이스 행사 유치·개최 ▴마이스 유치 마케팅 ▴국제 이벤트 ▴블레저 관광 육성 ▴ESG 컨설팅 등 분야를 대폭 확대해 지
상상해 보자. ‘금수저는 대를 이어 금수저’이고 ‘흑수저는 대를 이어 흑수저’ 신세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흑수저의 삶의 만족도는 제로에 가까울 것이다. 물론 어느 사회이든 승패와 빈부는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빈부차 등이 극심하면 국민통합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범죄 유인 등 사회문제의 온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한국 사회는 어떠할까. 어느 나라보다도 빠르게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소득분포 하위 10%에 속한 가구가 평균소득 가구로 이동하는데 5세대가 걸려 선진국클럽이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의 평균 4세대보다
[SDG13 탄소감축대응] 탄소 하나와 수소 4개가 결합한 간단한 형태의 탄소 화합물인 메탄(CH4)은 이산화탄소에 이어 지구온난화의 두 번째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실제 배출량 측정 및 단속, 감소 솔루션 등은 불충분한 상태다.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22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에너지 부문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량의 실제 추정치는 공식적으로 집계된 수치보다 7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메탄의 온실효과는 역사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으며, 그 위험성이 뒤늦게 인식됐다. (파급력에 대한 인식이 뒤늦게 촉발된 바 있다.
[SDG8 양질의 일자리-경제성장] 사마연(사회를 생각하는 마케팅 연구자모임) 주최 '2024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강연회 및 김기찬교수 정년퇴임식 및 고별강연회'가 지난 6일 서울서초동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안길상 충북대 명예교수가 사마연을 소개한데 이어 사람중심기업가정신 강연회 세션을 소개했다. 또 박철 고려대 교수가 ‘세션1 경영 재신비화의 사람중심경영’을 진행했다.사람중심경영을 주제로 발제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철학이 없는 행동은 흉기이고, 행동이 없는 철학은 가치가 없다"라며 "경영학은 문명을
[칼럼] 지금은 AI 대전환(AI 전환)의 시대다.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 AI 트랜스포메이션, AI 대전환, AI 전환: AT, AX)은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의 조직이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프로세스·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강화하고 자동화된 시스템을 구축,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포함한다.기업에서는 AI경영이라고 하고 행정기관에서는 AI행정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지난 달 오세훈 시장이 AI행정 도입을 강조하기도 했다. 대기업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고 있는 인천자원순환가게를 지난해 82개소에서 올해는 99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에 깨끗한 재활용품을 분리해 가지고 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포인트)로 지급한다.시는 광역시 최초로 2021년 3개구에서 17개소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엔 8개구 56개소에서 302톤의 재활용품을 회수해 시민들에게 7200만원을 현금(포인트)으로 보상해 줬다.2023년엔 섬 지역인 옹진군도 참여해 9개 군·구에서 82개소를 운영, 투명페트병 등 19종의 재활용품
미래소비자행동에서는 2024년 제1차 행동캠페인으로 오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한 달간 ‘지구를 위한 그린디지털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동캠페인 참여방법은 스팸메일, 필요 없는 메일 등 불필요한 메일 삭제와 그린 디지털 실천 노하우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이번 행동캠페인 참여자 가운데 심사를 거처 30명을 선정해 1만원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미래소비자행동 홈페이지 및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미래소비자행동 관계자는 “온라인상의 데이터 저장과 이동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배출
[SDG13 기후변화대응] 세계 톱 바이오시밀러 CDMO(위탁개발생산)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영리 국제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선정하는 기후변화 대응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단계 높은 ’리더십A-‘ 등급을 받았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이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초로, 지난해 '매니지먼트‘(B) 등급에서 한 계단 올랐다. 삼성바이오는 2회 연속 매니지먼트B등급 이상을 받았다.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 관련
[SDG9 산업혁신-인프라] 포스코가 개발한 고성능·저원가 기가스틸 용접 기술 '포스젯 기가(PosZET GIGA)'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기가스틸은 포스코가 생산하는 자동차 강판용 제품이다.포스코는 과거 사용하던 니켈(Ni) 대신 니오븀(Nb)과 크로뮴(Cr)을 활용, 원가를 절반으로줄이면서 2배 이상 높은 용접부 피로강도를 구현하는 포스젯 기가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포스코는 국립창원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금속학적으로 규명했다.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7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으로 김용직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은 원자력 산업계의 비리와 부조리를 제보받아 원안위에 조사를 요청하고,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가 이행됐는지를 감시·감독하는 역할을 한다.김 변호사는 수원지방법원,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래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임기는 이달 10일부터 2년이며 1회 연임할 수 있다.2013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282건 제보를 접수했으며, 심의를 거쳐
개인정보는 성명과 주민번호 등 개인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와 다른 정보와 결합해 알아볼 수 있는 것으로 사회의 유지와 금융거래 등 모든 분야에 활용되는 필수 정보다. 이러한 개인의 정보가 악의적 목적으로 유출돼 사용될 경우 개인은 사생활과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당하게 된다.과거부터 대량으로 수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유통된 바 있어 이를 통제하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2011년 3월 29일 ‘개인정보보호법’이 제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의 유출과 해킹은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경찰에 따르면 중국 해커로
경기도가 탄소중립·친환경 기술 보유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24년 소부장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 사업은 우수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업종)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작년까지 그린뉴딜 선도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소부장 기업육성 지원사업과 통합 운영해 탄소중립 관련 소부장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이었던 지원 금액을
지난해 공공기관을 노린 하루 평균 해킹 시도는 1년 만에 36%가량 증가한 162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80%가 북한발 공격으로 밝혀졌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김정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북한이 공공기관과 금융시장 등을 상대로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북한 사이버 공격의 중심에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김수키(Kimsuky)’ 등 다양한 해커부대가 있다. 이 중 ‘라자루스 그룹(Lazarus Group)’은 명성이 높다. 이 해커부대는 지난해 국내 금융보안 소프트웨어(SW)
안전보건공단이 근로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환기장치 설치비용을 지원한다.안전보건공단이 화학물질 등에 의한 급성 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장 환기장치 설치비용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환기장치는 설치비용이 고가라 많은 사업주들이 부담을 느껴 충분히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안전보건공단은 올해 158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관련 유해·위험요인을 보유한 사업장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한도는 최대 5000만원까지로 상시 근로자수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50인 미만 또는 소기업 규모 기준 이하 사업장은 70%까지
경기도가 노후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원한다.도에 따르면 ‘대기관리권역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경유를 사용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의 신규 등록이 전면 제한됐다. 다만 시행초기 여건을 고려해 올해 안으로 전기차나 LPG 차량으로 전환할 예정이면 6월까지는 조건부로 경유차량의 등록이 가능하다.이에 경기도는 어린이 건강 보호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사업비 16억3000만원을 편성해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PG 통학차량을 구매하면 대당 500만원을 정액 지원할
2006년 뉴욕 최남단의 대서양과 맞닿은 윙풋(WINGED FOOT) 골프장. 1926년 설립돼 US오픈만 무려 10여 차례나 치른 명문 골프장이다. 2006년의 대회는 마지막 4회전에서 선두가 수차례나 뒤바뀌는 혼전의 대회였다. 콜린 몽고메리도 그중 한 명이었다. 골프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 출신인 콜린은 이번 대회에 그의 모든 것을 걸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미 43세로 우승이 녹녹치 않은 나이에 20년 선수생활에서 잘하면 최초의 메이저 우승이라는 대어를 낚을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메이저의 문턱에서 아쉽
[SDG13 기후변화 대응] DAC(직접공기포집) 등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대기 중 Co2를 직접 포집해 궁극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효과를 내는 CDR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개발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는 지구온도 상승폭을 산업화이전 대비 1.5°C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CDR(이산화탄소 제거)와 DAC(직접 공기 포집)를 강조하는 최신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DAC를 비롯한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대기
청소차량 배기관에서 발생하는 매캐한 매연과 뜨거운 배기열에 항시 노출됐던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이 개선된다.환경부는 환경미화원의 건강 보호와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청소차량에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 설치를 의무화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6월 29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에 발맞춰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침서’는 청소차량의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의 세부적인 설치·운영 기준을 담았으며, 전국 지자체에 8일부터 배포될 예정이다.개정된 주요 내용은 환경미화원이 청소차량 후방에서 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