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싱크탱크인 아시아소사이어티 9대 회장 겸 CEO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다.
아시아소사이어티는 "강 전 장관은 공직 기간 내내 인간의 존엄성과 평화의 가치에 집중해왔으며 외교부 장관으로서 아시아에서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강화하려는 한국의 노력을 이끌었다"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정책 솔루션 및 소프트파워에 대한 전문성을 지렛대로 탄탄한 입지를 가진 글로벌 NGO"라며 "강 전 장관의 지성과 비전, 경륜, 외교·리더십 기량이 아시아소사이어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전 장관은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아시아소사이어티는 창립 이래 아시아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높이고 아시아와 전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비정부기구(NGO)다. 오늘날 그 역할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