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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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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AI 훈풍...루닛, 삼성전자 엑스레이 장비에 'AI 솔루션' 탑재

흉부 엑스레이 판독 AI 솔루션 공급 계약...3년간 총 25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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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AI솔루션이 삼성전자 엑스레이 촬영장비에 탑재돼  수출된다.(사진=루닛 제공)
루닛AI솔루션이 삼성전자 엑스레이 촬영장비에 탑재돼 수출된다.(사진=루닛 제공)

올해 CES2024에서 AI관련 제품·솔루션이 업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으면서 관련 산업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의료AI기업 루닛이 개발한 AI 솔루션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이동형 및 고정형 엑스레이 촬영장비에 탑재돼 해외에 판매된다.

루닛은 삼성전자와 AI 솔루션 2개 제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년간 186만 달러(약 25억원)로 이는 지난 2022년 매출액 대비 17.7%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과 응급질환 AI 자동분류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를 삼성전자에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이동형 및 고정형 엑스레이 촬영장비에 루닛 AI 솔루션을 설치해 해외 주요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결절, 섬유화, 석회화 등 10가지 흉부 질환을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솔루션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는 기흉, 흉수 등 응급 질환의 정상 및 비정상 소견을 자동분류하는 AI 솔루션으로, 지난 2021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획득했다.

양사는 AI 솔루션을 탑재한 엑스레이 촬영장비를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과 유럽시장에 집중 판매하는 한편 중동, 남미, 동남아 시장까지 판매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루닛 인사이트 CXR 트리아지가 응급을 요하는 영상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류하는 데 강점이 있는 만큼, 병원 중환자실 및 응급실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시장 확대에 노력한 결과, 현재 전 세계 3천 곳 이상의 의료기관에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엑스레이 촬영장비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삼성전자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한차원 더 높이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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