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 12 지속가능 생산-소비]미생물 관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간편하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쿠쿠전자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 즉시 투입해 처리가 깔끔하고 악취 발생이 적은 미생물 타입 음식물처리기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특히 미생물을 통해 분해하므로 최종 처리 시에 발생하는 잔해물 부피가 작고 쓰레기를 퇴비로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쿠쿠전자는 음식물 쓰레기 발효와 분해 핵심인 미생물 관리 기술을 집약한 6개 특허를 이번 제품에 모두 적용했다. 음식물처리기 바닥에 부
육상 광케이블 설치사업 강자인 LS전선이 무탄소·신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LS전선은 지난해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해저케이블 포섭 및 접속작업이 편리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그결과는 잇단 수주 성공으로 나타났다.LS전선은 스웨덴 국영전력회사가 시공하는 영국 북해 풍력발전단지에 이어 세계 1위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1892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LS전선의 해저케이블은 오스테드가
[SDG13 기후변화대응]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과기硏)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科技院)간에 그린수소 생산비용을 낮추기위한 기술개발 경쟁에 치열하다.탄소중립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성하는 수(水)전해 기술이 차세대 시스템으로 주목받으면서 개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린수소' 기술은 수소 생산시 Co2 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 생산 기술을 말한다.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와 산소를 생성하는 수전해 기술이 변동성이 높은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시스템에 우수한 안정성을 가져, 앞으로 급증할
[SDG 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SK오션플랜트, SK에코플랜트,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18일 해상풍력 기술 확산을 위해 '해상풍력 스케일업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분야 지역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기술 발전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동시에 공동 기술개발, 해상풍력 기술 사업화 등에 참여한다.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스케일업 프로그램 기획·커뮤니케이션, 기술개발 아이디어 공모 추진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KERI는 우수
[SDG12 지속가능 생산·소비] SK케미칼이 생활용품 전문기업 코멕스산업(이하 코멕스)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소재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에코젠 프로(ECOZEN Pro)’로 제작된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를 출시한다.이번에 새로 내놓은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는 SK케미칼의 에코젠 소재로 만든 투명(CLEAR)한 용기란 의미로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제품명에 담았다.유리의 투명함과 깨지지 않은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한 ‘에코 클리어’는 실리콘 패킹을 제외한 몸체, 뚜껑, 손잡이까지 모든 부분이 ‘에코젠’으로 만들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3만t의 수소 생산이 가능한 SK E&S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가 올해 말 준공된다.정부와 업계는 수소 생산 구축이 수소 상용차 보급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에너지솔루션, 저탄소LNG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SK 계열사인 SK E&S는 12일 환경부가 SK E&S의 인천 액화수소 생산시설을 현장 점검했다고 밝혔다.이 시설은 지난해 7월 6000억원을 들여 착공했다.SK E&S는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를 통해 연 3만t의 액화수소를 생산하고, 글로벌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와의 합작법
해운업 및 조선업계에서 벙커링은 해상에서 선박에 연료(LNG)를 주입하는 첨단기술을 말한다.LNG 추진선은 육상의 LNG 저장탱크를 통해 연료를 공급받는데 LNG 벙커링선을 이용하면 접안하지 않고 해상에서 직접 LNG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다. 항공기의 공중 급유에 비할 수있다. LNG 벙커링선을 '바다 위에 떠다니는 주유소'로 부르기도 한다.LNG는 화석연료지만 친환경 에너지로 분류된다. 유엔 산하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로 저탄소 선박인 LNG추진선 발주가 증가하면서 LNG벙커링 선박에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그룹이 울산 공장 내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을 9일 공식 발표했다.2조원을 들여 울산에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는다는 것이다. 국내에 공장을 신설하는 것은 29년만이다.현대차그룹이 전기차 공장을 국내에 신설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착공 시기도 올 4분기로 못박았다. 2025년 완공예정이다.전기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 자동화, 친환경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세대 미래차를 양산키로 한 것이다.현대차그룹은 이날 현대차 울산 공장을 방문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올 1분기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전기차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보다 31.3% 증가했다.특히 테슬라는 주력 모델인 모델3와 모델Y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가격 인하를 단행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한 38만6000대를 팔았다. 점유율은 24.2%로 판매 랭킹 1위를 고수했다.2위인 폭스바겐과는 거의 더블 스코어 격차를 보였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올 1∼3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는 118만3000대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테슬라는 주력 모델인 모델3
최근 반도체 칩의 성능이 급격하게 향상되면서 보다 정확한 타이밍으로 칩 내 회로 블록들의 동작을 동기화(synchronization)시키는 클럭(clock) 신호 공급 기술의 중요도가 더해지고 있다.카이스트는 기계공학과 김정원 교수 연구팀이 레이저를 이용해 반도체 칩 내에서 초저잡음 클럭 신호를 생성하고 분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기존에는 클럭 신호의 정확성이 통상적으로 피코초(1조 분의 1초) 수준이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의 방식보다 월등한 펨토초(femtosecond, 10-15초, 1000
1990년대 중반 남북베트남 광통신망 연결사업을 수행하며 해외사업에 적극 나서 전선사업에서 새로운 페이지를 연 LS전선(옛LG전선)이 LS전선이 역대 최대 규모의 송전망 사업에 참여한다.LS전선은 네덜란드 국영 전력회사 테네트(TenneT)사에서 2조원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LS전선은 벨기에 건설업체인 얀두넬(Jan De Nul), 데니스(Deny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해당 사업은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네덜란드 내륙을 HVDC 케이블로 잇는 사업이다. HVDC는 AC
일반적인 컴퓨팅 시스템은 데이터의 ‘연산’과 ‘저장’이 구분돼 있어 동작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그래서 데이터가 복잡하고 회로당 소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전력 소모가 많고 연산 속도도 느려진다.이에 반해 인간의 뇌는 약 1000억 개의 뉴런 및 뉴런과 뉴런 사이에 존재하는 약 1000조 개의 시냅스가 병렬적으로 연결돼있다. 뇌는 시냅스의 연결 강도에 의해 데이터의 ‘연산’과 ‘저장’ 기능이 통합돼 약 20W 이하의 적은 전력으로도 고밀도의 복잡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최근 AI를 활용, 방대하고 복잡한 이미지를 처리하고
국내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면적 셀이 개발됐다.화학연구원은 전남중 박사와 카이스트 서장원 교수 공동연구팀이 태양전지를 200㎠ 이상 넓은 면적으로 만들어 18.24%의 효율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활성면적 기준으로는 19.91%를 달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이다.상용화되면 전기차 경량화및 연비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세계적으로 공신력이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차트인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NREL) 차트' 기준 200㎠ 이상 대면적에서 지금까지는 17.9%가 최고 효율이다. 연구진은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저가수주의 짐을 떨쳐냈다. 견조한 수주 실적과 선가 회복 등에 힘입어 1분기 중 22개 분기만에 흑자전환한데 이어 차세대 FLIN모델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삼성중공업이 ‘바다 위 액화천연가스(LNG) 기지’로 불리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차세대 모델을 개발했다. 선형·사양을 표준화해 납기를 단축하고 경제성을 높인 모델이다. 고객 요구에 따라 용량을 쉽게 변경할 수 있다. 해상에서 신속하게 LNG 생산을 원하는 발주처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해양 분야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유럽 현지에 R&D 투자 확대에 나섰다.HD한국조선해양은 독일 HD유럽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500만 유로(약 22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HD유럽연구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현지 파트너와의 중장기 대형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 계획의 일환으로 4월 초 영국 에든버러 대학과 함께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OCCS)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OCCS는 선박 운항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선
암모니아(NH3)는 질소와 수소가 화학 반응으로 합성되는 물질로 비료나 화학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수소 운송체로 각광받고 있다. 암모니아는 액화수소보다 단위 부피당 수소 저장 밀도가 1.7배 높아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자연 상태의 온도와 기압에서 쉽게 액화되기 때문에 운송과 유통이 용이하다.먼저 암모니아를 합성하기 위해서는 삼중으로 구성된 질소의 기체 결합을 끊어야 한다. 1900년대 초부터 고온·고압의 조건에서 촉매를 이용해 질소와 수소를 반응시키는 하버-보쉬법을 사용해 암모니아를 대량생산 해 왔다.특히
의료기기 제조업체 시노펙스가 전량 수입되는 혈액투석기 및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기기의 국산 개발에 성공, 신장관련 통합학술 대회인 'KSN2023'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43회째 맞는 KSN2023은 국내 19개 연구회와 신장 관련 3대 학회가 참여하는 신장 관련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혈액투석기, 인공신장기, 투석 관련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국내 및 해외 약 3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혈액투석기 및 인공신장기 분야는 시노펙스가 국내기업으로 유일하게 참가했다.시노펙스는 '혈액투석기(인공신장기)의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1분기에 예상했던대로 적자로 돌아섰다.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이 적자를 낸 것은 2009년이후 14년만이다.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연결기준)이 63조745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5%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402억원을 기록하며 14년만에 분기 영업이익 최저치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관심이 쏠린 DS부문은 수요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아 영업손실 4조580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그러나 1분기 중 연구개발에 6조5800억원을 투자해 지난 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시
일부 그룹의 신산업 부문 소재·부품 계열사들이 글로벌시장에서 톱티어로 부상하면서 그룹의 주력사로 자리잡고 있다. 꼬리가 몸통을 이끄는 모양새다.국내서 유일하게 음극재·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이칼)이 LG에너지솔루션과 7년간 30조원이 넘는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해 양측 협력관계가 긴밀해졌다는 평가다. 포스코퓨처엠은 26일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에 30조2595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연평균 공급금액으로는 4조3000억원이다. 연 평균으로 따지면 지난 1월 삼성S
지난해 4분기 1조89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손실규모가커지며 3조4023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26일 공시했다.매출은 5조8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줄었다. 영업손실률은 67%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 재고 상황이 안정화가 될 때까지 보수적인 생산 계획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SK하이닉스는 26일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메모리 업계가 겪고 있는 수급 불일치와 이로 인한 재고 수준은 규모면에서 과거의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만들어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