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9 산업혁신-성장] 중국이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글로벌 1위 완성차 수출국 자리에 오른 가운데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제조업체인 BYD(비야디)가 전기차 시장을 이끌며 1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전기차 최강자였던 테슬라는 2위로 물러났다.세계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일어난 셈이다.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1∼11월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는 1242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中 BYD는 전년 동기보다 60.8% 늘어난 25
[SDG13 기후변화대응] 삼성전자는 세탁기·냉장고·에어컨 등 3종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카본 트러스트는 탈탄소화 시대로의 전환을 위해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제품의 소재·생산·운송·사용·재활용까지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이번에 제품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제품은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WF25CB8895) 6개, ‘비스포크 냉장고 2도어’
소프트 로봇, 의료기기, 웨어러블 장치 등에 적용하면 초저전력으로 구동되며 무게 대비 34배의 큰 힘을 내는 인공근육 소자 기술이 국내서 개발됐다. 카이스트는 기계공학과 오일권 교수 연구팀이 초저전력에서 작동하며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공근육 이용 소프트 유체 스위치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유체 스위치는 특정 방향으로 유체가 흐르게 해 다양한 움직임을 유발하는 장치를 말한다.인공근육은 인간의 근육을 모방한 것으로 전통적인 모터에 비해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공해 소프트 로봇이나 의료기기, 웨어러블 장치 등에 사
[SDG 13 기후변화대응]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는 물론, 에너지산업용 소재의 개발·생산·판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지난해 11월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에서 현대제철 사장에 올랐다. 서 사장은 50대 중반으로 현대제철 역대 CEO 중 가장 젊다.서 사장은 3일 년사에서 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가속화되고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고착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을 견지하고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면서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충
최근 들어 기능성 나노 물질을 특정 표면에 코팅해 기계적, 열적, 전기적, 젖음성, 내식성 등의 측면에서 사용 목적에 맞게 자유자재로 기판의 성질 변화시키려는 연구가 다방면으로 진행되고 있다.이를 위한 여러 방식 중 용액에 나노 물질을 분산시킨 뒤 이를 드롭캐스팅 또는 벌크 용액으로 도포하여 증발시키는 방법이 생산 편의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널리 주목받는다.그러나, 기판 위에 액체 방울이 마르면 방울 표면에서의 불균일한 증발률 때문에 커피링 자국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나노 물질 간의 응집을 일으키며 이러한 응집 현상은 나노 물질만
삼성전자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다.◆빛 반사 최소화하는 OLED 글래어 프리 기술 적용이번에 공개하는 신제품은 32형·4K UHD 해상도·최대 240㎐ 주사율의 '오디세이 OLED G8(G80SD)', 27형·QHD 해상도·최대 360㎐ 주사율의 '오디세이 OLED G6(G60SD)', 기존 모델에 신규 기능을 탑재한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9(G95SD)' 등 총 3종이다.이들 제품에는 빛 반사를
반도체 불황터널을 지나고있는 SK하이닉스의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을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고 ICT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이 되자”며 “새로운 기술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곽 사장은 “글로벌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 운용을 통한 내실 강화와 차세대 기술·제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병행해 미래시장을 선정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곽 사장은 “2023년은 원팀으로서 우리의 결속을 다지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비상할 힘을 축적하는 기간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에쓰오일(S-OIL)이 동·식물성 유지 등 바이오 기반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해 정부에 신청한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샌드박스)를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규제 특례 샌드박스 승인으로 S-OIL은 향후 2년의 실증사업 기간 동안 동·식물성 유지(폐식용유)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를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에쓰오일은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탄소집약도가 낮은 바이오 기반 연료유, 바이오 기반 석유화학 원료(나프타·폴리프로필렌 등) 생산을 본격 추진한다.S-OlL
[SDG9 산업혁신-성장] 현대로템이 개발한 열차제어시스템인 '무선통신기반 차상 열차 자동제어시스템(KTCS-2)'이 올해 52주차 'IR(Industrial Research) 52 장영실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IR52 장영실상은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우수 신기술 제품 및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1년 52주 동안 매주 1건씩 시상된다. 지난 1991년 처음 제정된 이래 국내 산업기술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자리잡았다.이번에 수상한 현대로템의 KTCS-2 시스템은 열차와 지상 신호 정보를 종합해 차량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24년 화두로 비효율을 걷어내고 고객 가치 실현에 투자해 그룹 전체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부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ONE LESS CLICK'(원 레스 클릭), ONE MORE STEP’을 핵심 화두로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2024년은 엄혹한 현실 앞에 매우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금 시장과 고객은 신세계가 1위 회사가 맞느냐고 묻고 있고, 이 물음에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SDG1 사회안전망] 포스코의 가족출산 친화제도와 ㈜두산의 인권경영선언문이 ESG(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 경영 사회 부문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대한상의는 ESG플랫폼 ‘으쓱’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ESG 베스트 프랙티스(B.P) 시리즈 신규 콘텐츠 사회편을 27일 공개했다.ESG B.P 시리즈는 대한상의가 우수 ESG 경영 사례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중소기업을 비롯한 우리 기업의 ESG 이해도를 높이고 ESG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년 말부터 제작해 공개하고 있다.이번 2023년 사회편은 상의와 고용노동부가 함께 운영
전문가의 프로그래밍 없이도 일반 사용자가 직접 로봇을 이용해 로봇이 어려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국내서 개발됐다. 위험한 공정 등을 자동화하고싶어도 로봇도입 자금과 기술이 부족해 애를 태우던 중소·중견들의 산업 자동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로봇 팔을 이용해 전문가의 프로그래밍 없이도 속도, 가속도, 접촉력 등의 제어가 필요한 고난도 작업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로써 다관절 로봇 매니퓰레이터처럼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제공하는 로봇 팔을 비전문가들도 쉽게 활용할
[SDG7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설계HD현대의 해양 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옛 HD현대글로벌서비스)이 친환경 탈탄소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사업을 통해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에 나섰다.산업분야에서의 탈탄소 바람을 타고 시장이 커지고있어 알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한국선급(KR),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형식으로 수행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6
[SDG13 기후변화대응] 대우조선해양이 한화그룹에 인수된 후 사명을 바꾼 한화오션은 기후변화에 대응,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2030년 40%로 감축키로 했다.이는 동종업계 최고수준 목표일 뿐 아니라 우리 정부가 UN에 보고한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와 일치한다. 국가 기후변화 대응정책에 적극 참여하게다는 의지로 평가할 수 있다.또 2030년까지 저탄소·무탄소 연료로 추진하는 친환경 선박 건조 비중을 100%로 확대할 방침이다.한화오션은 이사회 내 전문위원회로 구성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가 이같은 내용의 'ES
[SDG7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지난해 세계최대 바이오항공유(SAF)사용 기업으로 선정된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올해 SAF 혼합비율을 확대하고 장기구매 예약 및 생산시설 투자등을 통해 SAF 사용을 확대하고있다고 21일 밝혔다. SAF는 기존 화석연료가 아닌 에탄올 등으로 만드는데 가격은 2배이상 비싸지만 탄소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있는 친환경 연료다.에어 프랑스가 2004년 네델란드 항공사 KLM을 인수해 출범한 에어프랑스-KLM그룹은 지난해 전 세계 SAF 총 생산량의 17%를 사용해 세계 최대 SAF 사용 기업으로 선정된
LS전선이 제조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동박용 신소재 개발에 성공, 상용화한다.동박은 구리를 아주 얇게 펴서 만든 박막으로 각종 전자부품과 2차 전지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폭 넓게 사용된다. 회사측은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LS전선은 기존 구리선을 대체할 수 있는,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CuFlake)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리 조각을 동박 원재료로 상용화한 세계 최초 사례다. LS전선은 최근 동박 제조사와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부터 상용화를 시작한다.큐플레이크는 스크랩(금속 부스러기)
[SDG14 해양생태계보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개발한 친환경 대체연료 실증선박과 전기-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육상 시험평가 기술이 최근 열린 COP28 관련 국제회의에서 주목을 받았다.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자율 운항 선박, 해양 플랜트·에너지, 해양 안전 분야의 원천 기술개발을 수행하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친환경 선박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국제협력 기반 마련에 나섰다.KRISO는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정상회의 기간 중 두바이 엑스포 시티 한국관에서 한국과
[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이른바 ‘조카의 난’에서 시작된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금호석유화학 계열사인 금호미쓰이화학이 에코바디스(EcoVadis)의 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ESG) 평가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앞서 금호석화는 지난해 주총에서 패배한 개인 최대주주 박철완 전 상무가 회사측의 자사주 교환에 대해 최근 민형사상 조치 등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분쟁이 재발될 조짐이어서 골드 등급 획득을 자축할 여유가 없는 분위기다.이 분쟁은 박 전 상무와 그의 삼촌
[SDG14 해양생태계 보전] 약 1만 년 전, 마지막 빙하기 이후 쌓여서 형성됐다고 하는 동해 해양머드는 평균 10㎛(마이크로미터)의 균질한 작은 광물들로 구성됐으며 활용가치가 매우 높아 자원 빈국인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서성만 박사팀이 1만 년 전부터 동해 후포분지에 쌓인 해양머드를 채취,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기 위한 정제공정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동해 후포분지에 부존돼 있는 36억t 이상의 해양머드가 새로운 자원 가치가 있다는 사실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포스코가 국내 강소기업과 리튬 생산공정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포스코홀딩스와 더블유스코프코리아(WSK)는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 및 국산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양사는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 및 관련 장비의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에는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했왔다. 양사는 2021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