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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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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마지막 호소...“지금은 '타다' 금지할 때 아니다”

6일 국회표결 앞두고...“대통령도 ‘타다’ 돕겠다는데, 국토부가 금지에 앞장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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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쏘카 대표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대통령이 ‘타다와 같은 새로운 혁신적 영업이 진출할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타다금지법)이 처리돼 사업을 접는다해도 1만명의 타다 드라이버들은 갈 곳이 없습니다. 드라이버들 일자리 빼앗는 법안을 국토부가 앞장서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아닙니다. 국토부가 말하는 플랫폼 택시 혁신, 그것이 작동하면 그 때 가서 타다 금지조항을 넣든지 해주세요."

타다 서비스 운용사인 VCNC의 모기업 쏘카의 이재웅 대표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올려 "국회는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처리를 반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이 대표는 "다른 모빌리티 업체가 말하는 혁신이 타다가 금지되어야만 가능하다면, 그들이 혁신을 해서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 편익을 높이면 그 때 가서 타다를 금지해 달라"며 "(그 때는) 기꺼이 금지를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경제 위기 이후의 기회를 생각해 버티고 있지만 버티기 힘든 기업이 한두개가 아니다"라며 "비행기 승무원은 무급휴직을 해야 하고, 택시 기사는 회사에 돈을 내고 휴차를 해야 한다. 대리 기사는 수입이 거의 없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통 관련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에 국토부 장관과 차관은 국회에서 타다금지법 통과만을 위해 노력했다"며 "코로나 경제 위기에 교통 관련 기업을 돕고 사람을 도와야 하는 시기에 말이다"라고 정부당국의 무신경과 외길 고집을 질타했다.

(이재웅 페이스북 캡쳐)

이 대표는 "국회는 타다금지법을 오늘 처리하겠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은 아니다"라며 "회사는 사업을 접고 투자자는 손실을 떠안는다고 해도 1만명의 타다 드라이버들은 갈 곳이 없다. 다시 택시로 돌아가려고 해도 대리기사로 돌아가려고 해도 지금은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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