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과 롯데그룹 화학군이 오는 17∼20일 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인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모티브로 만든 LED 타워 조형물을 설치하고, 재활용 소재가 적용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터치 키오스크에서는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울산 ARC는 SK지오센트릭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에 조성하는 세계 최초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다. 완공 시 연간 25만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또 고부가 패키징 소재인 에틸렌아크릴산(EAA)과 고기능 경량화 소재 UD 테이프 등도 선보인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첨단 소재와 미래 신사업 기술 및 제품 등을 소개한다.
특히 '그린 이노베이션 솔루션존'에서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HDPE 분리막, 양극박, 배터리 파우치 필름 등 고부가 전략 소재를 선보인다.
또 국내화학업계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활용한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공정과 수소에너지사업 로드맵 등도 소개한다.
'스페셜티 솔루션존'에서는 차별화된 고기능성 항균 소재 에버모인과 항바이러스소재 에버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사용한 친환경 바이오 페트를 살펴볼 수 있다.
물리적·화학적 리사이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유니폼, 신발, 가방 등도 전시한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