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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30 11:06
  • 수정 2023.04.19 14:09

[기후행동 1.5°C 캠페인] (52) 서부발전...수소로 온실가스 잡는 친환경기술 개발한다

화석연료 발전소, 온실가스 분해기술 개발에 나서다...전력연구원-철도공단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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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출처=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출처=서부발전)

석탄을 가스로 만들어 발전하는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도 운용하는 한전 자회사 한국서부발전이 이번엔 국가철도공단과 손잡고 수소를 활용한 온실가스 분해 기술 개발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30일 한전 전력연구원, 철도공단과 함께 '수소 활용 육불화황(SF6) 무해화 기술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육불화황은 화학적 안정성이 높고 절연성이 우수해 전력 흐름을 여닫는 개폐설비에 쓰인다. 한전, 철도공단 등 고전압 설비를 사용하는 곳에선 필수다. 그러나 육불화황의 지구온난화 지수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2만3900배에 달해 이를 대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산업현장이 기존 전력 개폐설비를 대체하려면 육불화황이 누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폐기할 기술을 확보하는 게 필수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과 한전은 수소 연소 기술을 활용한 육불화황 폐기설비를 개발한다. 철도공단은 이 과정에 필요한 폐육불화황을 제공하기로 했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 부사장은 “서부발전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국내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정부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이인희 국가철도공단 시스템본부장이 MOU체결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서부발전)
(왼쪽부터)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 엄경일 한국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이인희 국가철도공단 시스템본부장이 MOU체결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서부발전)

이에 앞서 서부발전은 프랑스 국영전력사 EDF와 협업해 중동및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가스복합발전에 수소를 혼소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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