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공해 보호를 위한 글로벌 해양조약의 비준을 통과시켰다. 이에 그린피스는 한국의 조속한 비준 참여를 촉구했다.24일(현지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 동의안이 찬성 556표, 반대 36표, 기권 38표를 받아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27개 EU 회원국 각국 내 비준 절차가 남았으나, 이번 EU 비준이 결정됨에 따라 이들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의 비준 참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 해양조약은 각국의 영해를 넘어선 해역, 즉 공해의 해양 생태계 보호
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인간 활동에 의해 더 증가되지 않도록 순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라고도 부른다. 특정 기간에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지구적 흡수량과 균형을 이룰 때 탄소중립이 달성된다.RE100이란-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2050년까지 전량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구매 또는 자가생산으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으로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어다.2014년 비영리 환경단체인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CD
EU 내 유통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지속가능성 기준을 강화한 에코디자인 규정안(ESPR)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럽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새로운 규정은 제품의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제품의 다양한 측면을 개선해 내구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재사용, 업그레이드, 수리 및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며 자원, 에너지 및 물을 덜 사용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구체적인 제품 요건은 위원회에서 2차 입법을 통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통과된 에코디자인 규정안은 EU집행위원회 2009년부터 시행돼 온 기존 에코디자인 지침을 대체하기
[SDG15육상생태계보전] SK하이닉스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FT) 구성원 가족과 함께 안성천 생태 모니터링 활동인 ‘에코시(ECOSE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SK하이닉스가 MSFT, 숲과나눔재단과 협업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주변 하천인 안성천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생태계 변화를 관찰하고 투명하게 기록하는 활동이다.지난 2021년 6월 기업의 자연 리스크 등에 관한 공시 체계를 개발하기 위해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 UNDP(유엔개발계획) 등의 주도로 설립된 국
서울 서초구가 도심 속 생태하천을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 ‘2024 양재천 천천투어’ 참여자를 모집한다.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의미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까운 양재천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하천 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서초구에서 마련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5월 1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14인승 전기셔틀카를 타고 양재천을 따라 이동하며 시작된다. 생태체험 전문해설사와 함께 양재천에서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에 대해 배우고, 오리·잉어 모이주기, 식물체험 등 다양
[SDG7-13기후변화대응] 아르헨티나 출신의 제너레이션17 청년 리더 맥시모 마조코 (Máximo Mazzocco)는 비영리 환경 단체 에코하우스 (Eco House)를 설립해 환경 교육과 생태 복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40여개의 환경 보호 운동 캠페인과 매년 10만여 명의 아르헨티나 청년들에게 환경과 관련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제너레이션17(Generation17)’은 삼성전자가 2019년부터 유엔 개발 계획(UNDP)과 함께 기후변화 위기극복 등 ‘글로벌 지속 가능발전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청년 리더들을 지원
전세계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 'K-팝'이 기후 위기에서 지구를 구하기 위한 '지구적 선'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지난해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케이팝4플래닛(Kpop4planet) 활동가 이다연 씨를 주목하고 있다.이 씨는 일본 도쿄외국어대 국제사회학부 2학년에 재학하며 온라인 플랫폼인 케이팝4플래닛에서 환경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가수들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나 가수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대기업에 대해 환경을 파괴하는 일을 멈추라고 K팝 팬들과 함께 요구하는 게
[SDG9기업혁신] 한국해양진흥공사(KOBC) ‘제3기 KOBC 청년이사회’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세대공감 경영 실천’을 목표로 만 39세 이하 및 대리직급 이하의 청년직원들로 청년이사회를 꾸려 운영해왔다.올해로 3년째를 맞은 청년이사회는 직원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관 운영 현안에 대한 개선과제 발굴’ ‘사내·외 소통 활성화’ ‘조직문화 개선’ 등의 여러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지난해 활동한 2기 청년이사회는 ‘리버스 멘토링’을 비롯한 총 24건의 개선과제를 발굴해 경영에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효성첨단소재가 지속가능경영 강화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유엔글로벌콤팩트(이하 UNGC) 정기총회에 참석해 'Forward Faster'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Forward Faster’는 UNGC에서 2023년에 출범한 이니셔티브로, 기업들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Forward Faster’는 성평등, 기후행동,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된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EV9이 이번엔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자이퉁이 실시한 비교평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4일 기아에 따르면 이번 비교평가 대상은 EV9과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 아우디 Q8-e트론 3개 차종으로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했다.심사 결과 EV9은 총점 3353점으로 벤츠 EQS 450
[SDG17글로벌파트너십] 안랩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SITE(Saudi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와 사이버 보안 합작법인을 설립한다.안랩은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 Public Investment Fund)이 전액 출자한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공급 국영기업인 SITE(Saudi Information Technology Company)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봉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계약 체결로 안랩과 SITE는 공동출자(안랩: 25%, SITE
[SDG14해양생태계보전] 봄철 바다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저수온기에 약해진 양식생물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피해를 예방할 것을 수산과학원이 27일 당부했다.앞서 저수온 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지난 16일부로 해제됐다. 위기경보 관심단계는 지난해 11월15일 발령됐다.지난겨울 저수온 특보 유지기간은 62일로 전년의 79일과 비교하면 약 2주 정도 짧았다. 이는 저수온 특보 발표를 시작한 2017년 이후 두 번째로 짧은 기간이다.또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 피해도 충남지역 1어가로 작년에 비해 대폭 줄었으며 양식피해는 48억원에 그쳤
숙명여자대학교가 일반인을 위해 수준 높은 AI와 ESG 교육 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한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은 오는 4월 2일 ‘AI ESG 융합 전문가 실전 과정’ 1기를 개강하며, 4월 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형남 교수팀이 이 과정을 운영한다. 문 교수는 AI가 추천하는 국내 최고의 AI와 ESG 전문가다.이 과정은 4월 2일~6월 4일까지 10주간 화요일 오후 7~ 9시까지 숙명여대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AI 대전환 시대 ▲생성형 AI 활용 실습 ▲AI 훈련 실습 ▲ESG 전환과 기후테크 ▲SDG 이해
[SDG13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이클레이·ICLEI)가 주관하는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이 20일 여수 베네치아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는 21일까지 ‘에너지 전환 및 자연기반 해법 활용’이라는 주제로 탄소중립도시 달성을 위한 도시전략과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독일,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6개국 10여 명의 국외 초청 연사와 각국의 이클레이 회원 및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 협약) 참여 지방정부, (사)탄소중립실천연대, 연구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SDG8지속가능경영·일자리 증진] DGB생명보험 김성한 대표이사가 19일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2024 윤경ESG포럼(공동대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김종갑 한양대 교수,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에서 ‘DGB생명의 지속가능경영’에 관해 특강을 했다.윤경ESG포럼은 남승우 풀무원재단 상근고문,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이 명예대표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간포럼이다.이 포럼은 윤리경영 확산과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산·학·연 다자간 모임으로 시작돼 올해 21회를 맞이했다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충남 천안소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학생식당에서 발생하는 튀김 부스러기를 재활용, 바이오연료로 사용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한기대 생활협동조합(이사장 설순욱)와 ㈜그린다(대표 황규용)는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식당에서 발생하는 튀김 부스러기 내에 함유된 유분을 추출해 폐식용유를 회수한다.여기서 유분을 제거한 후 남은 슬러지는 저온 건조해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로 사용하거나 곤충사료로 만드는 등 자원화를 통해 고부가가치화하기로 했다. 이러한 원스톱 플랫폼 서비
[SDG3건강보장·복지증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국가적 과제인 인구 위기를 과학기술 아이디어로 해결하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KAIST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은 KAIST와 국민이 함께 획기적인 역발상 아이디어를 찾아 공유하는 행사다.과학기술을 접목해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도 색다른 아이디어가 있다면 개인 또는 3명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오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KA
[SDG13기후변화대응] 지난 2월 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액화석유가스(LPG)차에 추월당했다. 경유차는 한때 휘발유차를 누르고 50%에 육박하는 등록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탈탄소 흐름으로 친환경차가 인기를 끌면서 갈수록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2월 국내시장에 등록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1만1523대로, 지난해 같은 2월에 비해 55.3% 감소했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2%였다.반면 LPG차 등록 대수는 137.7% 급증하며 경유차보다 많은 1만1730대를
[SDG8지속가능성장] 현대로템이 충남 당진에 위치한 당진공장에서 고속 프레스 ‘적층 프레스’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시연회에는 12개 고객사 및 관련사들이 참석, 적층 프레스 구동 과정 등을 살펴봤다.프레스는 금속에 힘을 가해 원하는 모양으로 바꾸는 설비다. 자동차의 차체 및 각종 부품류를 바꾸는데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압축력을 발생시키는 구조에 따라 기계식 프레스, 유압식 프레스, 서보 프레스 등으로 분류된다.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적층 프레스는 고속·고정밀 기계식 프레스에 해당한다. 이는 전기차에 적용되는 고효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 생물다양성 영역까지 확장해 다각적인 ESG(환경·책임·투명 경영) 경영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2023 CDP 코리아 어워드’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을 4년 연속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CDP는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등과 더불어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 중 하나다. 기후변화, 산림자원, 수자원 등 환경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