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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美서 얀센의 오리지널에 공세

2개 분기 연속 매출 기록 경신...오리지널 '레이케이드'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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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세계 최초 항체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3분기중 미국에서 9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2개 분기 연속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램시마는 미국에서 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인플렉트라'라는 약품명으로 판매를 맡고 있다.

앞으로도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미국 최대보험사의 하나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H)가 10월 인플렉트라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한 것이다.

삼성의 레이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는 램시마보다 1년 늦은 2017년4월 미국서 시판허가를 받았다. MDS가 판매를 맡고있다.

화이자는 3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램시마가 미국에서 7700만 달러(약 899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7100만 달러에서 약 8% 성장한 규모다.

램시마는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 바이오시밀러다. 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에 쓴다. 미국에서는 2016년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램시마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억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인 1억8900만 달러 대비 10% 증가했다.

램시마의 미국 매출이 출시 이후 꾸준히 늘어나면서 오리지널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매출은 감소하는 추세다.

존슨앤드존슨(J&J)에 따르면 자회사 얀센이 판매하는 레미케이드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7억49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것이다.

레미케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3억2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6% 줄었다. 바이오시밀러 판매 증가 등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레이케이드의 할인폭이 커진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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