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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화웨이 5G장비 보안 우려에…눈감은 정부“보안사고는 미리 예방하는 것”...중국 눈치 살피나?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곤혹스러워 하고있다.(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창립자이자 CEO 런정페이가 인민해방군 간부출신이라는 점은 미국이 화웨이의 자사 장비를 이용한 기밀 누출 의혹을 더욱 강하게 한다.

트럼프 행정부들어 미국이 강하게 화웨이 불매를 촉구하고 미국 안보동맹인 ‘파이브아이스’가 이에 동조하는 것도 다 그런 이유에서다.

특히 미국은 미군 기지가 있는 한국에서 화웨이 5G장비를 쓰는 LGU+에 의심을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결국 LGU+은 미군 기지 인근 기지국에 화웨이 장비를 설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아직 모르쇠 입장이다. 이같은 자세는 이번 국감에서도 나타났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18일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와 관련한 보안 우려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장비 도입과 운영 전과정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보안사고는 미연에 방지해야지 터지고나면 늦은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진다. 정부가 중국 눈치를 지나치게 살핀다는 것이다.

이날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통신3사가 구축하고 있는 5G 망에 화웨이 장비가 도입될 경우 보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대출 의원(자유한국당)은 미국 보안 전문기업인 '파이나이트 스테이트'가 화웨이 제품의 보안을 점검한 결과를 내보이며 화웨의 장비의 보안의 취약성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파이나이트 스테이트가 자동 시스템으로 화웨이의 기업 네트워크 제품군 내 558개 펌웨어 이미지에 포함된 150만개 이상의 고유 파일을 분석했다"면서 "분석한 펌웨어 이미지 중 55%는 최소한 하나의 잠재적 백도어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균적으로 화웨이 장치의 펌웨어에서는 102개의 잘 알려진 보안 취약점이 확인됐다는 데, 이를 통해 화웨이가 보안에 매우 취약한 소프트웨어 개발 관행을 가지고 있다고 이 업체는 분석했다"고 강조했다.

정용기(자유한국당) 의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웨이 장비 사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LG유플러스의 화웨이 5G 장비 이용 관련 온라인 기사 250여개의 댓글 약 6천500개를 분석했다"면서 "그 결과 부정적 의견이 70%에 육박해 긍정적 의견보다 8배 가량 많았다"고 적시했다.

이러한 지적에 최 장관은 "(화훼이 보안에 대한)문제가 있다고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문제가

또한 국내 산업 영향 등 종합적 분석을 통한 대비책 수립을 요구하는 말에 최 장관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화웨이 장비와 군사안보 통신망은 분리돼 있어 한미 군사·안보 분야에 영향이 없다고 말해 장비 선택권은 통신사에 있다는 입장을 취한 바 있다.

이춘영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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