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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분야라 양보할 수 없는 싸움...LG화학·SK이노배터리 전쟁에 이어 특허침해 소송전...양측 CEO 회동에도 이전투구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간의 소송전이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소송에 이어 특허침해소송으로 확전되고있다.(사진=뉴시스)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다툼이 양측 CEO의 회동에도 불구하고 확산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를 둘러싼 소송에 이어 이번엔 특허침해를 놓고 맞소송을 벌이는 등 이전투구 양상으로 발전한 것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난 16일 전격회동을 했지만 별 성과없이 끝난지 10일만에 불길이 더 번진 셈이어서 양측 오너가 나서지 않는 한 소송 취하나 화해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LG화학이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특허침해 맞소송을 냈다. 이는 지금까지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는 별도의 소송이다.

LG화학은 이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법인 ‘SK Battery America’을 특허침해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각)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LG화학과 LG전자를 배터리 특허침해로 제소한 것에 맞대응한 것이다.

LG화학은 ITC에 “2차전지 핵심소재 관련 특허를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모듈, 팩, 소재, 부품 등의 미국 내 수입을 전면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는 특허침해금지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차량을 분석한 결과, 해당 배터리가 당사의 2차전지 핵심소재인 SRS(안전성 강화분리막) 미국특허 3건, 양극재 미국특허 2건 등 총 5건을 심각하게 침해해 부당 이득을 챙기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이들 특허 5건은 모두 ‘원천 특허’에 해당해 이 특허내용을 적용하지 않는 회피설계로는 동일한 기능과 작용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SRS의 원천개념 특허 ▲SRS 코팅층의 최적화된 구조를 구현한 특허 ▲SRS 코팅 분리막의 열적, 기계적 안정성을 최적화한 특허 등 SRS 관련 미국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0일 LG화학과 LG전자를 상대로 ITC와 델라웨어 법원에특허침해 소송을 낸 바있다.

SK이노베이션은 “법적 분쟁에 대해 정정당당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영조 기자  lorenzo8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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