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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아현 지사 화재...서울·경기 일부 통신장애10시간만에 완전 진화...일시 카드결제 안돼, 화재당일 70% 복구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지사 건물에서 24일 불이 나 서울시내와 경기도 일부지역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해 큰 불편이 빚어졌다.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10여시간만인 이날 오후 9시 26분 불이 완전히 꺼졌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카드결제 먹통 안내문

이 화재로 서울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와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서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카드결제 단말기와 포스기도 먹통이 되면서 상점들이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8881㎡ 규모다. 해당 건물엔 지하 1층 보일러실·기계실, 1층 전력실, 2층 사무실, 3층 교환기실, 4층 통신실, 5층 사무실이 들어서 있지만 상주인원이 없는 곳이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지하 통신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있다.

긴급 복구에 나선 KT는 이동전화는 이날 중  70%를 복구할 계획이며, 내일 아침까지 90% 이상 복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전화, 인터넷, 카드결제 복구는 통신구 화재연기가 빠진 후 현장 진입이 가능한 상황으로 1~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KT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12분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국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통신구는 케이블 부설을 위해 설치한 지하도를 뜻한다.

해당 통신구에는 전화선 16만8000 회선, 광케이블 220조(전선 세트)가 설치돼 있었으며, 건물 밖 통신구 위쪽에는 지상으로 이어지는 맨홀이 있다.

소방당국은 많은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나 불길이 통신구 맨홀 아래 있어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화재로 아현국사 회선을 이용하는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에서는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모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카드결제 단말기와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가 '먹통'이 되면서 커피전문점, 편의점, 식당 등 상점들이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

 

이춘영 기자  economy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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