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7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요즘 포스코 행보를 보면 1980년대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할 때가 연상된다. 본업인 제철사업 외에 또 다른 전문분야 사업을 추진하던 모습이 그려진다. 독일 철강그룹 만네스만 사업구조를 염두에 둔 경영전략이었다. 그러나 파트너였던 코오롱그룹과 결별하면서 이통사업(신세계통신)에서 손을 뗐다.이제 포스코가 전기차 등에 쓰이는 이차전지 생산에 나서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포션을 확보했다. 이통사업과는 달리 이번엔 순항하고있다. 지속성장 경영을 위해 해외에 공급망을 확대하고있다.포스코가 이차전지 소재의 '탈중국'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9월부터 충남 도내 전체 시군 청사와 산하 공공기관,장례식장 운동경기장 등에서 일회용품 반입·휴대가 금지된다.충남도는 오는 9월부터 탈(脫) 플라스틱 전환정책을 15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영화관 운동경기장 등에서 1회용품 제공을 금지하는 등 2단계 정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도는 앞서 지난 6월 19일부터 도청과 도의회, 직속 기관·사업소·출장소 등 청사 안에서 일회용컵 반입·휴대를 금지하고, 회의와 행사에서도 다회용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탈 플라스틱 1단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청사 내 카페는 다회
[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인도 시인 타골이 일찍이 ‘동방의 등불’이라고 노래한 한국이 다시 한번 동방의 밝은 빛이 되기위해 모빌리티산업을 앞세워 인도로 가는 길에 올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핸들을 잡았다. 정의선 회장이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를 방문해 현지시장을 파악하고 인도 전기차 시장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7~8일 이틀간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와 현대차 인도공장을 둘러보고, 현지 임직원들과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세계최대 인구대국인 인도는 지난해
[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1위 코발트 생산 업체인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중국에 설립되는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합작법인을 통해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서 니켈 등 원재료를 추출하고 이를 다시 양극재 생산 등에 활용해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저장(浙江)성 화유코발트 본사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양사는 이 합작법인을 통해 배터리 생
[SDG7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국내 전기차 배터리업체들이 중국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허덕이고 있다. 중국업체들이 압도하고있는 중국 이외의 글로벌 시장에서도 격차가 크게 줄었다. 아직 간발의 차로 앞섰지만 순위가 언제 뒤집힐지 모를 불안한 상황이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7일 LG에너지솔루션이 올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위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과의 격차는 1년 새 8.4%p에서 1.5%p로 크게 좁혀졌다.전기차도 생산하는 BYD(비야드)는 600% 가까운
[SDG7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국내 배터리3사중 꼴찌인 삼성SDI가 분발하고 나서 주목을 끈다. 투자자들과 관련업계를 두번 놀래켰기 때문이다.올 상반기 기준 LG엔솔 글로벌 2위를 유지했지만 점유율이 작년 23.8%에서 14.4%로 하락했다. 삼성SDI는 점유율이 4.9%로, 6.5%인 SK온에 이어 6위에 그쳤다.2분기 매출 5조 8,406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으로 매출이 3조 가까이 더 많은 LG엔솔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그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으로 비유하는 말까지 나온다.고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놓고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이 국내외세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바이오 시밀러 개발은 삼성바이오가 한발 앞서 글로벌 시장에 내놓았다. 셀트리온의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CT-P42’가 임상3상결과 오리지널과 동등성 기준을 만족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유효성과 안전성, 면역원성 등에서도 유사한 효능이 확인됐다.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안과질환치료제다. 작년 기준글로벌 매출이 약12조6841억원(97억5699만달러)이 글로벌 블록버스크 의약품이다. 습성
[SDG7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미국정부가 원자력발전을 청정에너지로 인정해 가동연한을 20년씩 연장, 현재 80년 가동원전이 나오고 있다.우리나라도 원전을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포함시키고있으나 그동안 설계연한 40년을 고수해 더 이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논란이 일고 있다.고리원전1호기에 이어 전 정부하에서 경제성을 조작해 영구정지시킨 월성원전 1호기도 해체될 운명에 처해있다.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해체 인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내년 6월 신청을 목표로 한다.한수원은 2019년 12월 영구정지된 월성 1호기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병으로 쓰러지기전 전자·반도체를 이을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바이오 산업을 꼽은 데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영업에 복귀한 후 적극 육성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당시엔 과연 삼성이 바이오산업을 잘 할수있을까 회의적 시각이 많았지만 이재용회장이 인재를 영입하며 밀어붙였다.삼성은 연구능력이나 소요 기간을 고려해 당장은 신약개발보다 바이오시밀러에 힘을 싣기로 전략을 짰는데 이게 적중한 것이다.이건희회장으로서는 반도체 사업에 이어 바이오산업을 그룹 중추사업으로 선택했는데 두 사업이 모두 글로벌 톱티어에 랭크되는
[SDG13 기후변화대응] 자생 아세토젠 미생물을 이용한 온실가스(Co2) 감축 기술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앞서 국립생물자원관은 카이스트 조병관 교수 및 군산대 이효정 교수 연구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분해해 알코올로 전환하는 자생 아세토젠 미생물을 발견했다.아세토젠은 산소가 없는 조건[혐기 조건]에서 생존하는 미생물로, 이산화탄소나 일산화탄소 같은 씨1(C1) 가스를 아세트산(신맛이 나는 무색의 액체로 빙초산이라고도 부름)으로 전환하는 미생물이다.이 미생물의 학명(學名)은 ‘스포로무사 스패로이데스(Sporo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최근 여수공항에서 멀지 않은 전남 광양시 이차전지소재 콤플렉스의 연간 생산능력을 100만t으로 늘려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 공장 기록을 쓴 포스코퓨처엠 표정이 마냥 밝지만은 않다.덩치를 키운 시기에 나온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 감소한 탓이다.같은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천연가스 사업의 높은 수익성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매출 8조8654억원, 영업이익 3572억원을 달성했다.포스코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하는 '초격차 기술'확보가 전자산업 분야 삼성계열사들에게 최우선 실천과제다.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그런 목표를 갖고 연구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하나 둘씩 성과가 나타나고있다.삼성전자가 차세대 그래픽 시장을 이끌 '32Gbps GDDR7 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그래픽 D램 시장은 생성형 AI·머신러닝 등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산업이 커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업계 최고속도를 내는 32Gbps(초당 전송되는 기가비트 단위의 데이터) GDDR7 D램을 개발했다고 19일
송재호(55) 경동홀딩스 회장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9대 이사장에 선임됐다.UNIST는 14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송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2월 6일까지다.송 이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MBA)를 받았다. 이후 미국 컨설팅 기업 부즈해밀턴을 거쳐 2003년 경동도시가스에 이사로 입사해 사장을 지낸뒤 회장으로 재임중이다. ( 2020년부터는 지주회사인 경동홀딩스 회장을 맡고 있다.) 도시가스협회 회장도 맡고 있다.송 이사장이
[SDG14 해양생태계보존] 잠수함의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높여주는 음향측심기, 음탐기 비콘, 발사형 수중환경측정기 등 음향 장비가 국산화되면서 이를 활용해 한반도 해역 생태계에 대한 과학적 관리-체계적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게됐다. 한화오션은 5년간의 지속적인 연구 결과 핵심 수중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따라서 장보고-III급 Batch-II 잠수함은 국산화율이 80%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장보고-Ⅲ급 Batch-I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은 국산화율이 76.2%다.물속에서 활동하는 잠수함은 주변을 탐색하기 위해
[SDG7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LG전자가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를 앞세워 에너지 절감을 위한 자동 수요반응(DR) 서비스를 미국으로 확대한다.LG전자는 미국 에너지 솔루션 기업 옴커넥트와 협업해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등 3개 주에서 자동 DR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르면 이달 중 서비스가 시작된다.DR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에 전력 사용 절감을 권고하고 이를 실천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지역 DR정보와 연동해 자동으로 절전할 수 있도록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SDG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제철이 본원사업인 포스코는 한때 독일 만네스만그룹을 본떠 통신사업(이동통신)에 진출했다가 코오롱그룹과 결별하며 통신사업을 접은 경험이 있다.제철사업이 국내에서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포스코는 신기술사업으로 눈을 돌리기시작했다.이차전지사업에서 포스코는 원료확보에서부터 완제품에이르기까지 가치사슬을 확보해 뚜렷한 실적을 올리고있다.포스코는 또하나의 모험을 시도하고있다. 신재생에너지사업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과 광양, 포항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총 126만t의 청정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미국계 다국적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류머티즘, 궤양성 대장염, 건선 등) 치료제의 한해 매출은 210억달러(27조원, 2021년 기준) 규모. 글로벌 매출액 1위 의약품으로 애브비의 20년 아성이다.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통증과 부종, 강직, 발열 등을 동반하며 관절 손상과 장애를 유발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잘못된 면역 반응에 의해 관절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 중 하나다.그러나 휴미라의 독점 판매 기간이 올해 미국서 만료돼 시장의 문이 열리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개발,
셀트리온이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성분,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인 'CT-P42'의 품목허가를 美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셀트리온은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소아 적응증(치료 범위)을 제외하고 아일리아가 미국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2 임상 3상 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효의 동등성 및 유사성을 확인하고 FDA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며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주요 국가에도 허가를 순차적으로 신청하고 안과질
[SDG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한화가 계열사 토탈에너지스를 통해 차세대 태양광 소대로 각광받고있는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사업에 진출함으로써 그룹내 태양광사업을 총괄하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김동관 부회장의 그룹 승계 작업 토대 다지기는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다.한화토탈에너지스가 관계사인 한화솔루션, 주주사인 토탈에너지스와의 첫 공동 프로젝트인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파일럿 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태양광 소재사업 확대에 나선다.한화그룹의 태양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한국중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 보령신복합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보령신복합발전소는 한국형 표준 가스복합 모델이 적용되는 첫번째 프로젝트다. 그 동안 국내 가스복합발전소는 여러 종류의 외산 가스터빈이 공급된 탓에 효율적인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많았다.이를 극복키위해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국산화에 착수,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고 2021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