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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딸기, 팽이버섯 등 신선 농산물 수출이 약진 양상을 나타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0일 발표한 ‘2013 상반기 농림축산식품 무역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수출 실적은 27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보다 2.6% 증가했다. 딸기(전년동기비 32.4%), 버섯류(20.3%), 사과(85.6%), 감귤(183.8%) 등 신선 농산물의 수출이 활기를 나태냈으며, 전체 수출액은 5억6340만 달러에 달했다. 가공식품도 ▲조제분유(41.3%) ▲비스킷(25.2%) 등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며 22억181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120만 달러나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아세안(19.1%), 홍콩(27.2%), 미국(14.6%), 중국(9.5%) 등에 대한 수출은 증가하고 EU(-4.4%), 대만(-0.4%), 일본(-9.0%), 러시아(-2.7%)는 감소했다.일본은 엔저에 따른 국내 수출업체의 가격경쟁력 약화 및 한류현상 부진, EU는 한층 까다로워진 수입통관과 유통관리 시스템이 발목을 잡았다. 반면 아세안은 한류붐의 지속, 홍콩은 한국산 농식품 인지도 향상 등으로 주요 수입국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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